82쿡 회원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언니가 며칠 전 유럽 여행 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자식들이 아들과 딸 낳아 잘 사는 모습을 보고 가셔서 여한은 없으실 듯 하지만,
외국에서 객사를 하신 것이라...
그 영혼을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 드려요.
언니는 기독교이고 저는 불교인데,
저는 시댁 어른들의 장례를 불교식으로 치르고 49재를 지내면서
영혼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언니와 종교는 다르고 언니께 자식들은 있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간절하게 기도 드리는 것 외에
완전히 불교식으로 49재를 지내 드리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종교를 떠나 동생으로서 하나라도 더 뭘 해드릴 수 있을까 찾아보니,
서울의 진관사와 조계사에서 하는 수륙재가 있고
언니의 49재 날짜 바로 다음날에 마침 구구절 제사가 있네요.
수륙재와 구구절 둘 중 하나를 한다면 어느 것이 좋을지,
둘 다 해 드리는 것도 괜챦을지,
아니면 종교가 다르므로 안 하는 것이 나을지,
혹시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간절한 마음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