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굶기고 ‘마약’ 투여까지” 너무 끔찍한 원숭이 실험

악마들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25-09-16 21:34:14

https://v.daum.net/v/20250916184147662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인간이 했다고 믿기 힘든 잔혹함”

팔다리를 구속당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원숭이. 말도 못 하는 동물이지만,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물론 그 정체를 알면 더 잔혹하다. 이는 미국에서 진행된 동물실험의 모습. 원숭이를 굶기고 강제로 코카인을 주입해, 뇌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이다.

원숭이들의 최후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실험 내내 탈수와 함께 심각한 뇌 손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과량의 마약 탓에 사망하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문제는 이같은 실험에 정부의 승인이 이뤄진 데다, 수십억원 규모의 지원금까지 지급됐다는 것. 정부가 나서서 ‘학대’와 다름없는 실험을 도운 셈이다.

 

원숭이에 마약류를 주입하는 실험은 유독 잔인하다. 해당 실험을 위해서는 최소 수개월에 걸친 반복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원숭이들은 고통을 동반한 금단 증상을 경험하고, 과다 약물 투여로 인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암암리에 실험이 강행되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미국 비영리단체 White Coat Waste Project(WCW)는 미네소타 대학에서 원숭이들에 코카인을 주입하고, 도박을 강요하는 등 비인도적인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실험이 화제가 된 이유는 유독 잔인한 실험 과정. 우선 연구진은 원숭이의 머리뼈를 열고, 독성 물질을 주입한 뒤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 또 물이나 음식을 지급하지 않고 극심한 탈수 상태에 놓이게 했다. 그리고 도박을 통해 물을 지급하는 등 보상-벌칙 구조를 도입했다.

이 상황에서 코카인을 반복적으로 투여해, 중독 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다시금 도박에 참여하도록 했다. 중독 상태가 뇌의 의사결정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고자 했다는 게 연구진의 입장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만 약 460만마리의 동물들이 각종 실험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고통을 유발하는 실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미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동물실험을 제한하고, 대체 방안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의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IP : 124.50.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16 9:43 PM (112.154.xxx.18)

    사람 잘살겠다고 동물 학대하는 거, 법으로 강하게 규제했으면 합니다

  • 2. . . .
    '25.9.16 9:44 PM (122.32.xxx.32)

    진짜 인간들 .

  • 3. 이미
    '25.9.16 9:49 PM (1.127.xxx.56)

    좀비 처럼 고꾸라지는 마약 중독자들이 길거리에 있다면서
    실험까지 해야 아나요..
    동물실험 막아야..

  • 4. 이걸
    '25.9.16 9:52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일본애들은 마취도안하고 했고
    그자료는 미국에넘기고 전범 의료인들다 도쿄 의대 잘살았다고. 동물실험은 어쩐수없죠. 미국 중독보면

  • 5. ㅣㅣ
    '25.9.16 9:54 PM (125.181.xxx.149)

    강력 범죄자들 실험대상으로 쓰지 세금이나 축내게하지말고.

  • 6. d저걸
    '25.9.16 10:49 PM (118.235.xxx.50)

    미친 쓰레기 같은 것들이네 진짜 악마도 저런 악마가 있나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동물실험 금지법 만들어야죠

  • 7. ::
    '25.9.16 11:18 PM (221.149.xxx.122)

    정말 이지구상에 인간이 사라져야할 동물이예요.
    인간이 사라져야 자연도 자유롭게 흘러간다고 봅니다
    동물들에게 죄지은거 어찌 죄받을지. ㅠㅠ

  • 8. 토토즐
    '25.9.16 11:26 PM (112.157.xxx.245)

    소비를 안하면 최소한 동물들의 학대를 막을수 있습니다
    동물실험하지 않는 화장품을 이용해보세요

    진짜 인간은 자연에게 화를 입을거에요 ㅜㅜ

  • 9.
    '25.9.17 4:36 PM (118.32.xxx.104)

    아.. 인간종은 사라져야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4289 계란이 절반 이상 깨져서 왔어요..... 8 계란 2025/09/17 3,704
1754288 긴 수술하는 남동생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79 죄송하지만 2025/09/17 4,596
1754287 혹시 전자렌지 다이얼이 있는건 불편한가요? 11 ........ 2025/09/17 1,786
1754286 행사 때 돋보이는 의상^^ 15 나라사랑 2025/09/17 3,925
1754285 SNS가 삶을 망치는 방식 6 ........ 2025/09/17 5,287
1754284 종아리가 제2의 심장이라길래 어제 발뒤꿈치들기 했거든요? 7 ........ 2025/09/17 5,083
1754283 베스킨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7 쿠쿠 2025/09/17 2,155
1754282 고추씨 제거하고나서 매운손을 어떻게해야 14 싱그러운바람.. 2025/09/17 1,640
1754281 조국혁신당, 이해민, 공공 S/W 적정대가를 가로막는 경직된 예.. 1 ../.. 2025/09/17 713
1754280 조현 “미국 요구대로 관세협상 문서화했다면 경제에 큰 주름살” 5 ㅇㅇ 2025/09/17 3,439
1754279 미용자격증 3일째예요 앞으로 많이 힘들죠? 4 ㅅㄷㅈㄴㄱ 2025/09/17 2,108
1754278 상대방 부모님한테 인사드릴때 2 ㅇㅇ 2025/09/17 1,457
1754277 테슬라는 이러다 또 떨어지겠죠? 3 ㅇㅇ 2025/09/17 2,408
1754276 학원생들 간식으로 줄 좋은 주스 뭐가 있을까요? 13 주스 2025/09/17 1,898
1754275 4000으로 1200벌었으면... 5 123 2025/09/17 4,296
1754274 조희대 찌라시 나왔네요.jpg 25 .. 2025/09/17 17,712
1754273 먹는게 너무 중요한 남편 7 에고 2025/09/17 3,388
1754272 남편이 전업투자가 한다는데 10 ㅇㅇ 2025/09/17 4,629
1754271 중국에서 양꼬치 먹었는데요 6 쯔란 2025/09/17 2,624
1754270 양념게장에 고추장 한큰술 넣나요? 5 ..... 2025/09/17 1,062
1754269 초등 방과후 수학선생님 자격증 이수하고 싶은데... 3 .. 2025/09/17 1,127
1754268 ‘105명 임금체불’ 해놓고 골프에 해외여행···요양병원 이사장.. 3 ㅇㅇ 2025/09/17 2,142
1754267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반대말은 8 후리 2025/09/16 3,969
1754266 역술인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마음상태 12 2025/09/16 3,096
1754265 대전 노은동 사는 분들 12 대전 노은동.. 2025/09/1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