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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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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스포있음)

드라마는 드라일뿐 조회수 : 5,628
작성일 : 2025-09-15 23:33:36

만약 상학이 옥동자의 피지컬 이었다면(옥동자님 지송)

상연이 예쁘고 인기 많은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저 스토리가 가능했을까

그냥 둘은 강력한 호르몬의 끌림에 의해

그것을 합리화시키고 미화시키기 위해

오빠의 죽음을 서사로 끌어들인거임

설사 그것이 고의가 아니었고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척은 했다 하더라도 팩트는 달라지지 않음

오빠의 혹은 친한 형의 죽음은 슬프고 큰 상처이고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큰 사건이지만

모든 전개는 둘의 이성적 끌림이 발단이었음

상학은 은중을 좋아했지만

예쁘고 여성미 풀풀 풍기며 끊임없이 추파를 보내는

상연을 내칠수 없었음

상학에게 이미 은중은 잡은 물고기였고

남자는 늘 새로운, 그리고 나를 좋아하는 여자를 내치지 않음

상연은 어릴때부터 독점욕이 강하고 질투심이 많은 아이였음. 그냥 원래 그런 아이

 

결론은

시기 질투 많은 인간들은 가까이 하는 것 아님

늘 끝이 안좋음

그리고 은중은 상학이랑 끝난게 잘된거예요

저런 부류는 살다가 어떤 연유이든

바람필 구실이 충분한 사람이에요

 

이상 연애세포 말라 죽은 

사회생활에 찌들려 T로 바뀌어가는 아줌마의

감상평이었습니다

 

 

 

 

 

 

IP : 118.220.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원
    '25.9.15 11:37 PM (180.66.xxx.5) - 삭제된댓글

    상연이가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었던 강렬한 추억이 있잖아요. 생김새가 다는 아니지 않았을까요? ㅎㅎ

  • 2. ....
    '25.9.15 11:39 PM (205.215.xxx.245)

    참....
    같은 걸 봐도

  • 3.
    '25.9.15 11:41 PM (125.178.xxx.170)

    결말이 그렇게 끝나나요.

  • 4. 영통
    '25.9.15 11:42 PM (116.43.xxx.7)

    님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스크류바?

    나도 T지만....뭘 그리 꼬아 보시나요?

  • 5. ㆍㆍ
    '25.9.15 11:45 PM (118.220.xxx.220)

    영통님
    그냥 다른 시각도 있다 할수 있는거죠
    스크류바로 비꼬는것도 꼬아보는것 같아요
    영통님 닉넴이 워낙 익숙해서 댓 달아봅니다

  • 6. 저는
    '25.9.15 11:45 PM (61.105.xxx.17) - 삭제된댓글

    마지막회 남겨두고
    그냥 은중 상연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다 이해하고 다 공감되는 이야기라
    가슴아파요
    슬퍼서 두번은 못볼거 같음 ㅜ

  • 7. 은중이
    '25.9.15 11:58 PM (211.234.xxx.42)

    상학이 옥동자면 은중도 안사귐

  • 8. ㆍㆍ
    '25.9.16 12:07 AM (118.220.xxx.220)

    그렇네요 은중도 안사귀었겠죠 ㅎ

  • 9. ㅂㅂ
    '25.9.16 12:19 AM (61.43.xxx.178)

    결혼하고 연애하는 세상의 많은 커플들
    미남미녀가 아니더라도
    다들 그들만의 설레였던 사랑과 스토리가 있어요
    시각적으로 영상화되니까 잘생기고 이쁜
    배우들이 그런 역할들을 할뿐
    다들 자기눈에 안경임

  • 10. , ,
    '25.9.16 12:20 AM (125.181.xxx.149)

    추남추녀의 로맨스는 현실 다큐 일상이잖아요. 드라마가아니라.푸헐헐

  • 11. ㅎㅎㅎㅎ
    '25.9.16 12:33 AM (39.123.xxx.83)

    저도 쌉T인데
    같은 것을 보고 이렇게 느끼다니
    세상은 다양한 사람 일색이죠. ㅎ
    저는 상연이가 삐뚤어지긴 했지만
    제일 안스러웠어요
    상연이만 나오면 비 맞은 제비 같아서 눈물이 났는데..
    그저 밉기만 한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호르몬 외모는 인생의 진리입니다

  • 12. .......
    '25.9.16 12:34 AM (39.118.xxx.131)

    오빠가 상학이고
    선배는 상혁 아닌가요?

  • 13. 원글님 의견에
    '25.9.16 12:35 AM (115.138.xxx.1)

    동의해요. 상연이는 극도로 이기적인 아이예요. 그래서 엄마도 항상 그 부분을 염려하며 훈육했을거예요.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는 상처가 되고, 결핍이 인생전체를 지배한거죠.
    상연은 오빠가 죽었다는 사실보다 자기가 오빠에게 의미없는 존재였단게 더 충격이었던듯.

  • 14. 어머
    '25.9.16 12:45 AM (118.220.xxx.220)

    제가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나요
    맞아요
    상연엄마가 가장 잘 알았던거죠
    자식에 대해서요

  • 15. ..
    '25.9.16 12:59 AM (111.171.xxx.196)

    오빠는 천상학!
    선배는 김상학!
    그래서 김고은이 사진동아리 갔다가
    상학아~~~하고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 놀라죠

  • 16. ..
    '25.9.16 1:22 AM (119.70.xxx.9)

    상연엄마가 상연의 기질을 잘 알고 있긴 했지만
    그 아이의 마음을 달래가며 기질을 좋게 끌어내진 못했어요.
    게다가 다른 사람(은중과 모든 타인)에게는 늘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 엄마가 나에게만은 엄하고 차가웠으니
    상연은 상처가 컸을 거에요.
    전 보는 내내 상연이 짠했어요... 많이 울었구요.
    어린 상연이를 꼬옥 안아주고 싶었어요.
    상연이가 은중 엄마한테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는데...
    정말 꼬옥 안아주고 싶었어요.

  • 17. ㅡㅡ
    '25.9.16 3:36 AM (125.185.xxx.27)

    상연 아역 강수연 닮았음.
    오밀조밀 이쁨.

    결혼작사..박주미딸로 나왔던

  • 18. ㅡㅡ
    '25.9.16 3:40 AM (125.185.xxx.27)

    김상학이 중심 안잡았으면 상연과 사귀고 학교소문 난리도 아니었을듯.
    동아리로 엮여서 더 조심했을수도.

    난 맘에드는게...셋다 누구의 뒷다마 안하고..ㅈ친한사람에게도 말안할거는 안해주는 그런게 좋았어요.
    상연오빠 어떻더라 그래서 어찌죽었다..떠들기좋은소재...소문안내주는거. 좋았음.

  • 19. 제 결론
    '25.9.16 7:10 AM (1.235.xxx.172)

    친구끼리 남자 취향이 같으면 안 됨...
    저도 T인가요???

  • 20. 나는
    '25.9.16 7:33 AM (58.29.xxx.141)

    상연이 나쁜 ㄴ 맞는데 보는내내 너무 안쓰러웠어요
    혼자 저리 자신을 깎아내리고 상처내고 ㅠㅠㅠ

  • 21. ...
    '25.9.16 7:34 A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옥동자 얼굴이면 드라마 자체를 안 봐서
    스토리도 몰라요

  • 22. ....
    '25.9.16 7:37 A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옥동자 얼굴이면 드라마를 안 봤죠

    상연은 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네요
    웃고 있어도 슬퍼보여요

    9화까지 봤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자존심 엄청 강하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피해는 절대 안 주는 타입인데..

  • 23. ...
    '25.9.16 7:38 AM (39.125.xxx.94)

    옥동자 얼굴이면 우리도 드라마를 안 봤죠

    상연은 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네요
    웃고 있어도 슬퍼보여요

    9화까지 봤는데 아직까지는 그냥
    자존심 엄청 강하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피해는 절대 안 주는 타입인데..

  • 24. ㅎㅎㅎㅎ
    '25.9.16 7:38 AM (220.72.xxx.2)

    전 친하다고 남자친구, 절친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됨
    서로 호기심 더 생기게 은중이 심하게 중간에서 다리역할함
    시시콜콜

  • 25. 로즈
    '25.9.16 9:10 A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선배는 사람 인성이 좋은것 같아요
    길거리에 4륜 오토바이와 쓰러진 할머니를 자기 옷으로
    닦아주는걸 보니 그냥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못 지나치는
    성격이라 선배가 상연한테 보이는 감정은 동정과
    자기도 모르게 보호본능이 있어서 흔들린것 같다고
    표현 한 것 같아요
    주관적으로 봤을땐 선배는 상연을 사랑한적은 없었던것 같이요
    상연이는 엄마나 오빠한테 조차 사랑을 못받고
    살았잖아요 그런 상연이한테 보이는 선배행동은
    너무나 따뜻해서 상연이가 집착하지 안했나 싶기도 하고.....

  • 26. ㅌㅂㅇ
    '25.9.16 9:49 AM (182.215.xxx.32)

    독점욕과 질투심이 많은 아이가 아니고
    환경이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거죠..

  • 27. 아..
    '25.9.16 10:37 AM (58.29.xxx.113)

    너무 잼나요
    20대라면 김상학의 감정을 이해못하겠는게 분명한데..지금의 나는그들이 좀 안타까웠어요 ㅠㅠ 한번만 더 이해하고김상학을 봐주자니 은중이의 상연에 대한 감정이 너무 복잡했고...이 복잡한 상황이 이해안됐을 나이라 또 이해되는...ㅎㅎㅎ나이 듦이 이런건가요 ㅎ
    김상학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있는 사람이라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는데...ㅠㅠ 은중이가 상연을 떠나보내고 상연이 일기보면서 김상학을 다시 만나면 어떨까싶어요..20대는 이해못할 감정이지만 나이들어보니 이해되는것도 있잖아요

  • 28.
    '25.9.16 11:29 AM (61.84.xxx.183) - 삭제된댓글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제기준으로 미운(악한)사람이 없어서 좋았어요 은중마음도 이해되고 상연의 마음도 이해되고 상학의 마음도 이해되고 좀 우울한 감정으로 빠져들며 봤는데 15회 마지막 보면서 눈물 콧물 흘리며 봤네요
    세배우다 딕션이 좋아서 더좋았어요 특히 상학이 너무 매례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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