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째서 강아지들은!!!!

ㅇㅇㅇ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5-09-15 05:11:26

바라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고 착한 존재들인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어요.

거의 모든 개가 다 이렇던데 ㅠㅠ

 

음식을, 그 맛있는 음식을 주면 찬찬히 씹어서 

그 육즙도 좀 음미하고 음식별로 다른 텍스쳐도 좀 느끼고

그러다가 씹을 만큼 씹고 삼켜도 될 즈음에 삼켜도 되는 것을 

 

왜 그리 모든 음식을 씹지도 않고, 아니 한번은 씹나? 그리고선 꿀꺽 삼키고 ㅠㅠ

맛이나 제대로 봤을라나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쇼츠에 강아지 먹방 뜰때마다 보면서 힐링은 하지만

왜 저리 급하게들 먹나, 맛을 좀 음미좀 하지... 안타깝네요.

이걸 교육시킨다고 교육이 될 리도 없고 ㅠㅠ 

IP : 47.158.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15 5:58 AM (73.109.xxx.43)

    걔들이 혼자 밥차려먹을 능력이 안되고 주는 밥만 받아먹어서 밥 있을때 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는 썰이 있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걔네들은 혀 뿐만 아니라 코로도 맛을 느끼는 게 큰 것 같아요
    맛있고 없고를 입에 넣기 전에 이미 후각으로 많은 부분 판단하는 거죠
    저희 강아지를 온갖 반찬 간식 다 먹이는데
    그렇게 빨리 먹음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분명하고 같은 반찬 질려하는 경향도 심해요 (이건 저 닮은듯)
    그런게 음식 순삭하는 찰나의 시간으로는 불가능한 프로세싱이거든요
    사람도 미각 뿐 아니라 비주얼 냄새 중요하게 생각하고 식감도 중요하잖아요
    그 중 제일 큰 게 미각으로 느끼는 건데 강아지는 후각일 것 같다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 2. 후각
    '25.9.15 7:17 AM (27.162.xxx.147)

    후각이 우선인 것 같은데
    걔네들도 틀리더라고요
    뭐 좀 주면 우선 코 실룩이다가 고개 돌려버려요
    몇 번을 그렇게 서로 싫다 먹어라 버티다가
    제가 붙들어서 강제로 입에 넣어주면
    그 맛에 놀라서 허겁지겁 정자세로 제 앞에 앉아 받아먹어요.

  • 3. 노견
    '25.9.15 7:55 AM (39.7.xxx.97)

    밥을 하도 안먹어서 볶음밥 해주니
    아주 행복해 보여요

  • 4. ㅇㅇㅇ
    '25.9.15 8:26 AM (47.158.xxx.18)

    오오, 후각으로도 음식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거라니
    놀랍고 신기하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사람이랑은 참 다르고, 냄새 맡는 시간부터 그러면 음식을 즐기고 있다고 보면 되는거네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재밌어요. 애견인 분들이 실제 경험으로 알려주시는 댓글들...

  • 5. 허겁지겁
    '25.9.15 8:31 AM (61.105.xxx.165)

    그래서 개죠.
    감정에만 충실한....
    개도 늙으면 좀 달라져요.

  • 6. .....
    '25.9.15 8:34 AM (211.201.xxx.247)

    그래서 개죠.
    감정에만 충실한.... 22222222222

  • 7. ㅇㅇ
    '25.9.15 9:15 AM (211.218.xxx.125)

    사람처럼 저작기능이 소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서요. 목에 넘어갈 정도로만 씹으면 되는 수준같아요. 한번에 삼키더라구요.

  • 8. 그래서
    '25.9.15 9:39 AM (121.182.xxx.113)

    저는 손에 쥐고 줍니다
    큰거를 줬더니 빼앗아먹을까봐
    미친놈처럼 한꺼번에 꿀떡
    그러다 지 스스로 안정이 안돼 토하고 난리
    잡고 주거나 잘라서 주거나 ㅎㅎㅎ

  • 9. 전두엽이
    '25.9.15 12:02 PM (117.111.xxx.28)

    없어서 속도 조절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도 adhd 심하면 엄청 빨리 먹거든요
    같이 먹기 시작했는데 혼자 다 먹고 빨리 먹으라
    눈치주는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392 반성합니다 겸손하자 2025/09/15 695
1753391 경찰 공무원 3 팽팽이 2025/09/15 1,049
1753390 급질) 카톡 받은 선물 다시 남한테 선물해도 되나요? 4 ㄷㄱ셔 2025/09/15 1,775
1753389 붙이다 붙임 ㅁㅁㅁ 2025/09/15 358
1753388 文 측, 이낙연에 당혹감 "협의 없이 올려" 22 ㅇㅇ 2025/09/15 3,897
1753387 5년전만 해도 교대와 컴공 7 근데 2025/09/15 2,970
1753386 은중과 상연 5 하나 2025/09/15 2,592
1753385 아파트 사전 점검 10 여쭤요 2025/09/15 963
1753384 계약직 교사도 연금 받나요? 11 궁금해요 2025/09/15 3,872
1753383 도시락 먹으면서 주절주절....(입시성공축하해주기..) 8 인생 2025/09/15 2,026
1753382 또 빌보드 역사 쓴 '케데헌'…앨범차트도 정상 '우뚝' 2 ... 2025/09/15 1,850
1753381 거실에 티비 없애신 분 계세요? 11 ::: 2025/09/15 2,016
1753380 홈플 매직나우를 5 지금 2025/09/15 1,374
1753379 영장전담판사들,,,,특검이 영장청구하면 판판이 기각하고 있다 4 2025/09/15 1,319
1753378 동생과 자식에게 다르게 대하는건 8 ㅁㄵㅂ 2025/09/15 2,031
1753377 누수로 도배하게 되면 2 혹시 2025/09/15 1,210
1753376 두부조림 매번 실패해요. 23 .. 2025/09/15 3,088
1753375 국내주식 뭐 가지고 계세요? 12 ddd 2025/09/15 2,575
1753374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2년·황교안 징역1년6개월 구형.. 5 5년만에 2025/09/15 1,743
1753373 10월10일 재량휴일하는 학교들 너무 싫네요 35 ........ 2025/09/15 7,102
1753372 그알 자녀 죽인 가스라이팅 부모 이런 사건들의 공통점 1 ... 2025/09/15 1,933
1753371 비빔국수 시판 비빔장 추천 부탁드려요. 9 .. 2025/09/15 1,513
1753370 KTX 역방향은 왜 만든걸까요 15 ... 2025/09/15 7,341
1753369 책 제목 알 수 있을까요? 6 .. 2025/09/15 860
1753368 경기 ‘고3 운전면허비’ 30만원… 광주는 모든 중고생에 97만.. 25 ... 2025/09/15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