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때 데려왔는데,
너무 작고 마르고 1.5키로 정도.
야옹 소리도 못하고 목소리도 작아서 들리지도 않구요.
오자마자 숨어서 나오겠지 하고 나뒀는데
며칠을 식음전폐 화장실도 안가길래 걱정되어서 온집을 찾아보니 작은방 책장 뒤에 다리 하나 끼어서 있더라구요
얼른 빼내서 츄르 먹이고 작은방 못들어가게 문 닫아놓고.
이후에도 몇개월을 집에 사람 들어오면 후다닥 숨고, 츄르 주면 그것만 먹고 도망가고.
잠도 숨어서 자구요.
1년 지나니 사람 와도 안숨고
잠은 따로 자고요
2년 지나니 집에 사람오면 현관으로 마중나옴 ㅋ
이제 2년반쯤 되니
이름 부르면 뛰어오고
잘때 옆에 와서 누워있네요
살도 통통하게 올라서 2키로 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