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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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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슬퍼요.

눈물나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25-09-06 15:44:46

다른 집 애들 대학가고 취업할동안 걸음마도 못 떼는 느낌이예요. 저에겐 이젠 공포예요.

평생 바뀔 일은 없어요. 희망을 조금이라도 품는 게 더 고통입니다.

다른데는 들러붙을 곳이 없어서 부모한테 들러붙을거고 일하거나 돈벌 마음은 없대요.

집에서 놀고 먹는 게 제일 좋대요.

 

평생 피만 빨리다가 죽나봐요. 저는

 

인생 참 슬퍼서 눈물나네요.

IP : 118.216.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25.9.6 3:46 PM (211.206.xxx.191)

    선을 그어 주면 어떠세요.
    여기까지다 하고.

  • 2. ...
    '25.9.6 3:47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요? 몸이나 맘이 많이 아픈건가요? 철없어 하는 소리이길 바랍니다

  • 3. ..
    '25.9.6 3:48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요? 몸이나 맘이 많이 아픈건가요? 부디 철없어 하는 소리이길 바라고 좀 늦디더라도 철이 들길 바랍니다

  • 4. ...
    '25.9.6 3:49 PM (146.88.xxx.6)

    에고.. 힘내세요.
    윗분 말씀처럼 내가 부모로 할수 있은건 여기까지다 라고 선을 그어주심 안될까요?
    원글님도 아직 젊은데 행복하셔야죠.

  • 5. ...
    '25.9.6 3:49 PM (211.36.xxx.31)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요? 몸이나 맘이 많이 아픈건가요? 부디 철없어 하는 소리이길 바라고 좀 늦되더라도 철이 들길 바랍니다

  • 6. ...
    '25.9.6 3:50 PM (211.209.xxx.31)

    ..
    보통 누울자리를 보고 뻗어요
    부모도 마음이 약해져 없는 형편에도 자식 게속 거둬주고...

  • 7.
    '25.9.6 4:00 PM (106.101.xxx.6)

    몇살인지 모르지만 선을 그으시고 자식도 서서히 거리두는게 필요해보입니다

  • 8. 진심
    '25.9.6 4:03 PM (221.138.xxx.92)

    그럴때는 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방법밖에 없더라고요.ㅜㅜ

  • 9. 몸이나
    '25.9.6 4:05 PM (222.119.xxx.18)

    마음이 아픈건 아닌가요?

  • 10. 알아서 사는
    '25.9.6 4:06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자식들은 남의 집 자식들이네요 20대 좋은 나이에 백수놀이나 하고 있으니 말잇못임

    애가 둔하고 눈썰미도 없고 내가 낳은 죄다 싶어요 보면 양가 집구석 남자 유전자가 지능 낮고 둔하고 적극성 없어 이런 망유전자는 비출산했어야 했는데 망유전자 어디 안가네요

  • 11. 완전들어앉기전에
    '25.9.6 4: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하라고 용기를 주세요.
    돈쓰는 재미가 큰데 어째요.

  • 12. 원글님
    '25.9.6 4:11 PM (116.120.xxx.222)

    위로드려요 저희도 비슷한 자식있어요 자식을 낳고 키우는건 형벌이네요
    어릴적 너무 이뻐서 키우느라 행복했지만 그 시간은 잠시뿐 그 뒤로 이렇게 오래 고통의 시간이..
    저는 요즘 마음을 자꾸 비우려고 해요 내가 낳았는데 누굴 탓하겠어요
    세상나갈 용기가 없고 희망도 없어서 집에서 움츠려있는걸 억지로 나가라고 쫓아낼수도 없고요
    자식을 키우는건 이런건가보네요 평생 마음졸이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체념하고 반복

  • 13. 저두요.
    '25.9.6 4:38 PM (118.235.xxx.139)

    우리집 아이만 백수가 아니라는 안도.
    20대에 저러고 있는 아이가 안스럽다가 화나다가.

    이상한 짓 안하고 꼬박 꼬박 집에서 잠자고, 가끔 회기애애한 가족 여행도 다녀요.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불현듯 홧병 난 사람처럼 짜증 내요 ㅠ 서로 상처 입히는 걸 반성해도, 잠잠하다가도 가끔 지나친 뜬금없는 짜증 ㅠ

  • 14. ㅇㅇ
    '25.9.6 4:41 PM (121.175.xxx.135)

    빨릴 피가 없으면 안빱니다 아니 못빠는거죠 빨게 없으니
    집 망했다하시고 집 허름한곳으로 이사하세요

    그러면 지도 포기하고 나가서 뭐든 할거예요

  • 15. 인생 길어요
    '25.9.6 4:46 PM (118.219.xxx.124)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는 말.
    진짜 맞아요.

    그리고 인생 어찌될지 몰라요.

  • 16. 00
    '25.9.6 4:46 PM (182.221.xxx.29)

    작은집이라도 얻어주시고 발빼세요
    알바라도 하도록 해야지 안그럼 더욱 사회에 못나가요
    저희집에도 일안하고 빌붙을생각만 하는 대딩아들이 있어요
    차라리 공부라도 못하면 희망이라도 버릴텐데 멀쩡한 대학다니는데 취업은 안할거래요

  • 17. 위님 안나가
    '25.9.6 4:55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요~~ 먼곳도 아니고 같은 동네 엎퍼지면 코닿는 곳에 2룸구했줬음에도 안나감

    집엔 엄마가 삼시세끼 밥차려주지 세탁해주지 청소해주지 공과금 신경쓸일없지 편한걸 이미 너무 잘알아 안나감 혹 나갔다쳐도 금방 부모집에 돈을 발라논듯 껴들어감

    불편함을 감수할줄 아는 자식은 뭔일이든 찾아 놀지는 않아요 지밥벌이 하려고 용을씀 그러나 이미 부모집에서 편한 맛에 익숙한 백수놈들은 나가면 고생인걸 잘 아니 절대 안나감

  • 18. 저두요.
    '25.9.6 5:02 PM (117.110.xxx.20) - 삭제된댓글

    초기 82회원으로 애들 먹거리며 교육이며 다양한 정보를 82 친구들에게서 얻어가며, 나름 신경써서 키웠는데.

    세월이 흘러 흘러, 여기서 이런 얘기 하는 상황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ㅠ 다들 마음을 추스리시고, 백수 자녀와 평화롭게 지내시길 빕니다.

  • 19. 너무
    '25.9.6 5:11 PM (58.227.xxx.169)

    너무 힘드신 마음 이해하고 위로 드려요.
    하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인내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그렇게 의욕을 잃고 사회로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있응 거예요. 다짜고짜로 말고 천천히 아이가 속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래서 원인을 찾아야 아이가 바뀔 수 있어요. 힘들지만 원글님이 마음을 비우고 아이가 집에 있는 것에 고통받지 않아야 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요. 인생 긴데 한 5년 늦게 간다 생각하시고 일단 마음을 비우고 고통받지 마세요.
    현재 원글님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여건이 되면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대화하고 같이 일하면서 아이가 조금씩 사회로 나가도 되겠다 싶은 환경을 좀 만들어야지요.
    아이가 동의하면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도 도움 될 거 같고요.
    힘내시고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엄마가 의연해야 아이도 자기 상황을 극복할 힘이 생길 거 같아요.
    힘내세요!

  • 20. 저도
    '25.9.6 5:22 PM (49.175.xxx.11)

    집에만 있는 아이 때문에 매일 고통이예요. 멀쩡한 대학나와서 놀고 있으니 더 열받아요. 뭐라도 배우던지 취미활동을 하라고 해도 싫대요. 그저 누워서 핸드폰게임만해요ㅠㅜ
    저러다 금방 30될텐데....

  • 21. ...
    '25.9.6 5:40 PM (39.125.xxx.94)

    아이가 뭔가 준비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면 기다려 줄 것이고
    빈둥대면서 부모 피 빨아먹을 생각이면 모든 지원 끊으세요

    저러다 자식 잘못될까 겁나서 다 해주는 약한 부모맘
    아이가 이용하는 거죠

    쿠팡 알바라도 하게 하세요

  • 22. 영통
    '25.9.7 12:03 AM (116.43.xxx.7)

    님이 갑자기

    다른 도시로 이사가세요

    아파서 요양 간다고 하고.. 어딘지 밝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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