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혁신당원의 팩트쳌ㄷ

ㄱㄴ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5-09-05 08:34:07

일단 팩트 체크 딱 2가지부터 해 봅시다. 저도 혁신당원입니다. 

 

 조국 전 대표는 15일 사면 이후 8월 21일 혁신당 정책연구원장으로 당에 복귀. 아직 당의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대표가 아닙니다.꽤 오랜기간 당을 비웠으니 구조적으로 당이 돌아가는 인적 체계가 구성되어 있어, 야인인 상태에서 그걸 휘저어 놓을 순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수감되어 있던 동안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 나오자마자 직접 나서서 처리하지 못했다며 욕을 하는 건 이상합니다. 그건 조중동과 그에 동조하는 자들이 하는 비난입니다.

2. 최강욱 민주당 교육 연수원장은 혁신당 내부 인사가 아닙니다. 민주당 인사입니다. 따라서, 혁신당의 내부 사건에 대해 최강욱 원장이 일을 잘못 처리했다고 비난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자기가 몸 담은 당이 아닌 다른 당에 대해 잘 모르고 말을 한 것이니 그에 대해 비판할 순 있으나 당 외부 인사가 당 내부의 일에 대해 잘 모르고 한 말로서 혁신당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건 극우 유튜버들이 진보 정치당 전체를 싸잡아서 하는 비난일 뿐입니다. 

 

 

3. 강미정 전 대변인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결국 문제는 혁신당의 사무총장에게 있다고 지적함이 명백합니다. 비록 가해자는 제명되었으나, 사무총장 황현선이 이 일에 대해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고 당에 치명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당내의 대소사를 무리 없이 처리해 나가야 할 책임은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이 빗겨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과 강미정, 강미숙 등은 모두 총장을 지명, 언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뭉쳐 있는 당직자들이 성비위에 대한 처리를 요구하는 인사들을 괴롭히고 왕따시켜 왔다는 주장까지 들려옵니다. 혁신당과 같은 조직에서 당내 파벌을 만드는 자가 있다면 절대 용납 불가합니다. 

 

 

4. 그렇다면 사무총장 황현선은  빨리 그 자리를 내려놓고 그동안 당에 실망하여 떠나간 인사들을 원복시킬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강 대변인의 회견을 들어보면 자신이 당에 대해 어떤 권력을 쟁취하겠다는 의도같은 것따위가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회견이 나가고 당이 위험에 빠지기까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그 실무 책임자는 절대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탈당 사태가 나오지 못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사무총장 황현선은 스스로 출당하십시오. 당이 살아남으려면, 더이상 그 자리를 지키려 해선 안 됩니다. 

 

 

5. 만약 사무총장이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면, 조 전대표께서 당의 상징적 인물로서 황 총장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이셔야 할 것입니다. 지난 8개월동안 뱃 바닥부터 균열이 생겼고 물이 새어들어오고 있다면, 그 배는 지금 쇄빙선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이미 단순한 용접으로 때울 수 없는 처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의 경중에 관계없이,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해결을 하지 못한 실무 책임자가 더이상 절대 배의 키를 쥐고 있을 수 없습니다. 결단을 내리고 지도력을 발휘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배의 운명은 이것으로 끝일 지도 모릅니다.

펌글ㅡㅡㅡㅡㅡㅡ

 

 

IP : 210.222.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합니다.
    '25.9.5 8:39 AM (211.206.xxx.191)

    조국혁신당이, 조국전대표가 눈에 가시인 자들이 이때다 하고
    판을 흔드는 것을 빨리 진화 시켜야 합니다.
    내란당 해체를 외치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을 제거하고 싶은데
    그들에게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 2.
    '25.9.5 8:49 AM (211.234.xxx.141)

    사무총장 짤라야한다니까요
    문재인 정부 시절 낙하산 감사로 와서 한 일로 회사에서 얼마나 구설이 많았다고요
    그래놓고 뭐??다스뵈이다 나와서 이재명을 새장에서 구해주고 싶다고??
    하이구야..어이없어서 얼마나 웃음이 나오던지..
    그 뒤로 겸공 다뵈에 선거 예비 출마자들 나오면 쳐다도 안봐요.정의로운 척하며 뒤 구린 인간들이 정치하나 싶어서요.진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인간은 행동을 하지 입만 떠벌리지 않습니다

  • 3. 사무총장이
    '25.9.5 9:13 AM (118.235.xxx.48)

    문제였군요 빠르게 곪은 곳을 제거 하고 피해자들을 감싸 안아 상황수습 하십시요

  • 4. 그러다가
    '25.9.5 9:16 AM (175.211.xxx.92)

    사건도 하나가 아니고
    피해자도 가해자도 복수입니다.

    그런데 조국당은 한건만을 처리한 얘기를 하네요.

    그리고 조국전대표는 감옥에서도 수시로 편지를 통해 본인의 의사를 공개할 정도로 소통이 활발했잖아요.

    조국대표를 보호하고 싶으신거 알겠는데요.

    그보다 먼저 피해자 보호 먼저 해주시지…

    젊은 피해자가 본인의 피해를 보고했는데 그 보고서가 가해자에게 갔답니다.
    그게 말이 돼요??

    이런 글을 올리고 싶으시면 어제 기자회견과 백프리핑이라도 제대로 듣고 사건을 좀 알아보세요.

    지금 당 준비위원회에서 일하셨던 분들도 직을 내려놓고 떠나려고 하신다더군요. 가장 잘 알고 기대했던 분들이…

    저도 조국사태에 82게시판에서 학종에서 당시엔 다들 그랬다… 얼마나 옹호하고 그러다 욕 먹고…

    지금은 정말 허무합니다.
    집이 멀어 서초 집회에 가지 못해 속상했던 마음이 어리석게 느껴지고요.

  • 5. ...
    '25.9.5 9:19 AM (221.140.xxx.68)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 6. **
    '25.9.5 9:36 AM (211.109.xxx.32)

    이게 팩트죠!!

  • 7. ...
    '25.9.5 9:58 AM (118.235.xxx.180)

    저도 조국사태에 82게시판에서 학종에서 당시엔 다들 그랬다… 얼마나 옹호하고 그러다 욕 먹고…

    지금은 정말 허무합니다.
    집이 멀어 서초 집회에 가지 못해 속상했던 마음이 어리석게 느껴지고요.
    /////
    그러다가님 조금전 조국혁신당 기자간담회에서
    김선민 대표가 얘기하길 이 문제에 대해서 당무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당헌당규 위반이 되니까요.
    조국이 이 문제에 관여하면 정당법 위반이 된다
    조국이 당적을 잃은 건 작년 12월12일부터이고
    성비위 사건이 접수된 건 4월이다.
    조국대표를 면회갈때는 보통 5명이 참석을 했다
    접견시간은 30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690 그녀는 기어이 김치찌개에 케찹을 넣은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고 21 ... 2025/09/05 5,473
1750689 나경원이 가여워요 25 이제는 2025/09/05 6,129
1750688 요즘 무슨김치드세요? 11 2k 2025/09/05 2,053
1750687 김거니 뒤닦아준 검찰 한두명아닌데 감옥핸 5 검찬 2025/09/05 1,210
1750686 인스타그램을 너무 하는 친구 22 SNS 2025/09/05 5,045
1750685 아기를 위해서 뭐든 다하는 아빠 ㅎㅎ 8 .. 2025/09/05 2,468
1750684 요즘 재개발로 아파트 지으면.. 추가분담금?이 있나요? 21 ** 2025/09/05 3,938
1750683 솔가우먼 멀티비타민이 많은데 남편줘도되겠죠? 1 ..... 2025/09/05 558
1750682 호주와 뉴질랜드 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께 궁금한게 있어요. 9 호주 2025/09/05 1,935
1750681 서영교 레이더에 걸린 위증1 위증2 18 ... 2025/09/05 3,274
1750680 구내염 혓바늘 자주 나는 분들 모이세요 32 광고래도 할.. 2025/09/05 3,194
1750679 etf 잘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9 궁금 2025/09/05 3,649
1750678 이철우 경북지사, 중국 방송매체에 경북관광 직접 홍보 3 친중? 2025/09/05 1,276
1750677 1세대 실손보험 면책기간에 대해 궁금해서요 13 보험 담당자.. 2025/09/05 1,678
1750676 제 불안과 우울은 다 친정엄마탓이예요. 20 ... 2025/09/05 5,663
1750675 동네 의원 토요일 진료비? 6 진료비 2025/09/05 1,277
1750674 당근 이야기 4 판매자 2025/09/05 1,031
1750673 카드배송 피싱 다른 유형 6 루시짱 2025/09/05 2,202
1750672 나이들어 좋은 점 중 하나 13 .... 2025/09/05 5,130
1750671 함부로 따라 8 유튜브 레시.. 2025/09/05 1,297
1750670 추석연휴 캐나다여행 비용 26 여행 2025/09/05 4,820
1750669 3억 미만 주택은 일가구 이주택 풀어줬으면... 22 일가구 이주.. 2025/09/05 3,396
1750668 트레블버킷 영문명 변경에 5만원 수수료 4 여행사 2025/09/05 735
1750667 보톡스 오래맞으신분 부작용 없나요 14 . . . 2025/09/05 3,517
1750666 식욕 관련 저 같은 사람 있나요? 1 ㅇㅇ 2025/09/05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