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돈쓰고 살아도 되나요?

[ㅎ]

자산은 어느정도 이상 모았고 20년 가까이 일한 맞벌이 주부입니다. 

노후대비는 연금 있구. 아이 둘 물려줄 돈도 조금 있어요.

 

요즘들어 늙는게 싫어서 많이 꾸미고 다닙니다.

꾸미는데 돈을 정말 많이 써요.

지난달 옷사는데만 300을 썼는데도 부족했는지

이번달에 또 옷사는데 100을 썼네요.

 

저 무슨 병일까요?

아님 어느정도 모았으면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요?

 

 

[이번에]

400만원 어치 산 옷으로
덜 나이들어보이고
몇년간 멋지게 입고다니실 거잖아요.

[ㅇㅇ]

어느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쓰시면 판별해드림

[물려줄]

돈도 있는데 좀 쓰시고 살아도 됩니다. 병도 아니고요

[써요]

여유 있으시면 쓰고 살아요
젊음도 순간 지나갑니다
늙으면 꾸미고 나갈 곳도 없고
다 한때랍니다

[음]

이번에만 이렇게 쓴건 아니고..
3월에도 옷을 500 정도 사긴 했어요

[쓰세요 22]

여유 있으시면 쓰고 살아요
젊음도 순간 지나갑니다
늙으면 꾸미고 나갈 곳도 없고
다 한때랍니다
222222

능력이 되는 범위 내에서 쓰고 사는거 문제 없다 봅니다.
그게 옷이던 여행이던 본인이 즐기는거 그것도 행복의 일부.

[ᆢ]

나이들어보이는건 옷보다 피부 체형 헤어문제 아닌가요
옷은 서너번 돌려입을 적당한 옷만 있음 되고
운동해서 몸 만들고 피부 손 좀 보는게 낫죠
그게 돈이 더 들거 같지만 옷만 사는건 들인돈에 비해 큰 효과 없을듯

[마음이]

충동구매 쇼핑중독 일 수도 있겠네요..
사려고 구경하고 고르는 때만 기분이 업 되죠
전 안입는 옷 다 갖다 버렸어요...

[ㅇㅇ]

자산이 어느정도 있어야 그정도 쓰나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당연히]

써도 되죠. 그간 열심히 사느라 못 꾸미고 사셨다면
갱년기에 꾸미는데 돈 쓰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대요.
시간이 유한함은 보이고 늙어감도 체감되니 한번쯤
플렉스 해보고 싶은 감정이 들 수도 있죠.
빚지고 노후 대책 없이 사는 거 아니라면 돈보단 시간이 더 아까우니 그나마 어울릴 나이에 멋도 내보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자산]

자산은 넉넉해요. 욕먹을까 쓰기가 조심스럽네요.

[그럼]

당연히 쓰셔도 되죠.
애들도 엄마의 희생으로 재산 더 물려받는거 보단
활기차고 젊은 엄마가 좋을걸요?

[괜찮아요]

있는 사람은 써야해요.

[blueeye]

쓰세요.
이젠 쓰시고 사셔도 됩니다.

[쓰세요]

돈 있으면 그냥 쓰면 됩니다
다들 쓰고 살아요

[뭐]

옷도 한때에요.
만약 다른 데 들어갈 돈 있음 옷값에 그렇게 못써요.
자산 있으시면 적당히 쓰면서 살면 되지요.

[그 정도는]

써도 되지 않나요? 매달 4백씩 쓰는거 아니고 어쩌다라면요. 요새 명품백도 다 5백 넘어가고 구두도 백 넘고 그러던데 맘에 드는거 있음 한번씩 지르세요. 다 이고지고 저승에 갈 것도 아니고 한번씩 맘 가는 대로 쓰기도 하면서 살아아죠.

[..]

뭐가 걱정이실까요?
돈이 없는데 빚내서 사고 남편과 마찰이 있으면 몰라도 자산 넉넉하고 문제 없으면 지금까지 못해본거 하실수 있죠~ 오늘이 내 인생에 젤 젊은 날이니 이쁘게 입으세요^^

[L000]

자산 넉넉하다면서.이렇게 써도되냐고 왜 물어보세요?

[능력되면]

그깟 오백, 삼백 백화점 가서 하루에도 쓸수 있는 돈

[...]

네, 쓰고 사세요

[ㅇㅇ]

명품 아니여도 한섬 브랜드 몇벌만 들어도 몇백인데요
돈도 있다는
분이 뭔 병 얘기까지 하시는지

[다 다르죠.]

옷 거액으로 사는건 하나도 안부럽고 자산만이 부러운 1인.
저라면 돈에 저렇게 많이 투자 안해요.

[000]

현금 몇십억있으면 쓰고사셔도 되요.
저는 20억 모으면 쓰고살고싶어요

[음]

넉넉하면 쓰세요

한달 생활비

3000 중 옷에 300인지
1000 중 옷에 300인지
500인데 옷에 300인지에 따라 다르니까요~

경제 돌려주세요ㅎ

[ᆢ]

마음이 가는 쪽으로 살면 됩니다
저는 돈 별로 없어도 30대 40대 때 명품도 사고
맛집도 다니고 그랬네요
지금은 시들해요
그렇다고 돈이 막 줄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살만해요
내가 행복하면 그게 정답이예요

[송사리]

넉넉하면 쓰세요.
어차피 남은 인생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봐야죠.
자산에 비해 소비가 심하다..생각되면
정신과 방문도 괜찮은 생각입니다.

[..]

소비도 취향이니 알아서 하는거죠.
저희도 여유는 있는데 수명 길어지고 세금은 점점 늘어나고 앞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전 오히려 안쓰게 되더라구요.
정말 기본만 하고 사는거 같아요. 나머지는 다 투자하거나 모으구요.
근데 아끼는게 힘든게 아니라 아껴서 다른데 투자하는 재미가 더 쏠쏠해요.
쓰든 아끼든 본인이 만족하면 된거죠.

[음]

원래 옷 매니아인데요
점점 주얼리 사게 되어요
옷감 갖고는 이제 안 돼요
금속성의 무언가가 반사판 마냥 빛을 좀 뿜어줘야 돼요 ㅠㅠㅠㅠ

[..]

정말 넉넉한 사람은 이런 고민 자체를 안 할텐데요

[동글이]

이런건 님이 결정하심 되요. 여기서 결정해줘도 결국 님 하고 싶은 대로 하실거잖아요

[감사합니다]

있는분들 좀 쓰세요. 그래야 경제도 돌아가지요.
저는 그만큼 쓸 여유가 없어서 부럽네요

[음..]

그거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저 우울증 진단받았을때 한 1천만원어치 옷, 신발 산듯…

(그리 비싼건 아니고 2-30만원, 50만정도? 옷들이니까 좀 많이 산거에요)

[뭐래니]

넉넉한데 뭐가문제

[쓰세요]

저는 요새 소소하게 속옷, 손수건, 화장품, 책 샀어요

자글자글한 피부랑 휑한 머리 보면 속상해서

지르고 있어요.

이불, 그릇 보고 있어요

누가 뭐래요

내돈내산

앞으로도 나를 위해서 쓸 거에요

[....]

자산도 있는데 쓰세요
아껴서 뭐하게요. 한달 일하면 또 월급
들어오는데 뭔 걱정이세요
그럴려고 직장 다니는거 잖아요

[...]

와..위의 댓글
자산 180억인데
14평아파트?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돈은 왜 모으신건지., ,

[..]

자산 모으기까지 일다니고 모으느라 애썼어요 돈많으신분들은 쓰셔도됩니다 너무 안써도 나중에 후회할수있음.

[ᆢ]

솔직히 얼굴이 칙칙하고 늙으면 뭘 입어도 별로이긴해요

[ㅇㅇ]

쓰면 욕먹을 정도로 자산이 많으신데 좀 어때요
매달 그러는것도 아니고
한동안 옷 질리도록 사보면 또 시큰둥해지실거에요
부럽습니다 ㅎㅎ

[명쾌]

원글님
500만원어치
300만원아치
100만원어치 옷 사면서 행복을 느끼면 그걸로 충분히 누릴 자격 있습니다
오히려 큰병걸려 500, 300, 100만원 쓴것 보다 낫잖아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기쁘게 옷 구입하신것 즐겁게 입고 다니세요 다 힌때 입니다
마음이 기쁘면 암세포도 얼씬 못하구요
원글님덕븐에 경제도 잘 돌아갑니다
모두 다 아끼면 어떡해요 원글님정도는 쓰셔야 합니다

[ㅇㅇ]

여유있음 쓰고 사시는게 좋죠

[...]

구매욕 있을 때 사세요.
식욕 있을 때 드시고,
성욕 있을 때 즐기세요.
다 한 때죠.
천년만년 살것도 아니고.

[연세가?]

아직 젊고 에너지가 남아 있는거죠. 신체적 나이보다도 심리적 나이가..
저는 내년에 환갑인데 사고 싶은 욕구도 없고
뭘 해도 어울리지도 않고 이렇게 밋밋하게 살다 죽겠구나 싶고 매사 심드렁..

[..]

부러워요~~ 그동안 아끼고 사셔서 더 그런생각이 들거에요~~ 전 옷사는거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돈만 있음 한섬몰에서 몇백만원어치 금방 살거같은데요~~^^ 누리세요~~돈많은데 무슨 걱정이세요~~

[dd]

자산 넉넉하면 그정도 쓰는게 뭐 대수라고요. 꼴랑 10억정도 있어도 그만큼 쓰는 사람 많습니다. ㅎㅎㅎ 걱정말고 경제 순환해주세요.

[오케이]

자산넉넉한데 옷값 한달 몇백이 뭐 대수입니꽈 ㅋ
그간 열심히 일하시면서 충분히 자산기여하셨을텐데요.

불가리 까르띠에 팔찌하나만 사도 1-2천인데,
원글님보다 자산없는 젊은여인들도 많이 사요.
샤넬, 디올 같은 데 가서 셋업하나 골라도 천만원은 훌쩍 넘구요.

6-70대되면 못입고 못걸치는 악세사리들이 있을 것 같아요.
자산상황 나쁘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많이많이 즐기세요.

[쓰셔요]

돈도 많은데 모하러 참으세요
쓰셔요
근데 3백이든 5백이든 옷벌수가 중하죠

[그것도]

2,3년 하면 시들해져요...

[아]

진짜 이런 글 이해가 안가네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쓸 여력되면 쓰는거지 그걸 왜 물어봐요??
여기서 쓰지 말라면 안 쓸겁니까?이런건 자기가 결정하는거에요

[콩민]

그정도면 뭐... 5000롤렉스 사는것도ㅜ아닌데여..

[...]

그게 젊어서 해 봤어야... ㅠㅠ
그동안 안 해 보셔서 나한테 맞는 스타일이 뭔지 잘 몰라서 계속해서 사시게 되는 거예요.
저도 옷을 한 천만원어치 사 보고 그제서야 저한테 맞는 스타일이 뭔지를 알게 되더라구요.
그 이후론 옷을 사도 소재, 디자인, 가격 등을 비교하게 되다보니까 의류비 지출을 많이 안 하게 되더라구요.
열심히 사서 착장 해 보시면 나만의 스타일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구매 욕구도 차츰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직업이 보여지는 직업이 아닌 이상 직장내에서 세련되게 옷 입고 다니는 것도 튀는 거더라구요. 상황과 장소에 적당히 맞춰 옷 입는게 좋은건데 의외로 그렇게 입다보면 의류비 구입이 확 줄더라구요 ㅎㅎ

[자산있으시면]

죄책감 없이 그냥 쓰세요. 어차피 충분히 충족될때까지 써야 멈출 듯 해요. 물려줄 재산도 있고, 자산도 있고, 평상시에 돈 쓰는 스타일도 아니셨을테니 지금, 그렇게 쓰셔도 됩니다. 있는 재산 말아먹을 정도로 쓰실 성격 아니신거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