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가 지금 1년째 고생중이에요
큰병원도 가보고 유명하다는곳도 가봤지만 차도가 없이 너무 어지러워 하시는데
혹시 겅험 있으시거나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단순 이석증은 아니고 전정기관염이라고 하는데
너무 안 나으니 어디서 알아봐야할지 몰라서요
저희 친정엄마가 지금 1년째 고생중이에요
큰병원도 가보고 유명하다는곳도 가봤지만 차도가 없이 너무 어지러워 하시는데
혹시 겅험 있으시거나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계실까요?
단순 이석증은 아니고 전정기관염이라고 하는데
너무 안 나으니 어디서 알아봐야할지 몰라서요
진단기계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까지 다 해보셨어요?
제가 2년 전에 심하게 발병해서 입원했어요. 보통 환자들은 진정제 먹고 2,3일이면 회복된다던데 저는 차도가 전혀 없으니 의사가 정밀검사를 시켰어요. 커다란 기계에 들어가서 신체균형 잡는 걸 검사하고 귓속에 순간적으로 물을 집어넣어 반응을 그래프로 확인하는..하여간 여러가지를 처음 해봤어요. 양쪽 전정기능 중 한쪽만 이상이 있으면 괜찮은데(회복이 빠름) 제 경우는 한쪽은 약한 상태, 다른쪽은 아주 심하게 망가진 상태라서 그랬대요.
약은 심할 때 먹는 보조수단일 뿐이고 병원에서 가르쳐주는 운동을 계속 하는 방법밖에 없대서 퇴원 후에 집에서 계속 그 운동을 했어요. 소뇌가 기존의 전정기관 기능을 대체해서 균형잡는 걸 도와주는 원리래요.
첨엔 집밖 수퍼에 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두 달 쯤 지나니 차도가 느껴졌어요. 2년 지난 지금 완벽히 정상으로 돌아온 건 아니고 머리를 흔드는 동작(ex. 달리기) 빼고 일상활동은 무리없이 하고 있어요. 제 경우는 검사결과로도 워낙 안 좋아서 내심 완치는 안 바라고 이 정도나마 생활하는 것만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증세가 저만큼은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진료받은 병원은 천안에 있는 순천향병원이고, 이비인후과 박계훈 교수예요.
이분 진료분야의 의사가 많지 않은 건지, 외래도 진료대기가 많아요. 게다가 의사 스타일이 퉁명스럽고 권위적인 면이 있어서 좀 그런데..ㅠㅠ 댓글에서 서울지역에 더 좋고 친절한 곳 나오면 먼저 그리로 가시되, 혹시 모르니 여기도 메모는 해두세요.
검사 비싸게 해봐야 치료약 없더군요.
재활운동 열심히 하시고 보약 좋은거 드셔보세요.연세때문에 회복이 어렵나봅니다. 만약 그래도 어지러우시다면 네이버까페나 유투브에 자율신경실조증 쳐보세요. 어지럼증사례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만약 자실조면 적극적치료방법이 좀 있습니다.
재활운동은 이런 겁니다. 한번에 10~20분 걸리고 하루 2~3회 많게는 5회 정도 하라는 곳도 있어요.
(1) http://m.site.naver.com/0eqe2
(2)아산병원
http://www.clipdown.co.kr/view/youtube/Xh2hrrpFHz8/
(3)삼성서울병원
https://youtu.be/l07WHT2pqEM?si=jPYHztnWKKomxEgX
ㄱㄱㄱ님 말씀에 저도 동의해요. 저처럼 심하게 확연히 진단이 된 사람도 결국엔 별다른 치료법 없이 재활운동이 정답예요. 의사도 그랬어요, 이 운동법이 90퍼센트 이상 효과가 있다고. 저 운동들이 계속 어지럽게 만드는 활동인데 힘들어도 약이다 생각하고 계속 따라하시게 하세요. 체력,영양관리도 하면서요.
한의원치료,운동치료,스트레스관리와 병행하세요
척추틀어짐,면역력 약화,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1년에 몇번씩 발병했었는데 한의원치료, 척추교정운동, 상담으로 나았고 더 이상 발병하지 않고 있어요.
별 증상이 다 괴롭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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