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부 이혼 이야기를 다룬 "사랑과 전쟁"을 보다 보면
10~20년 전 드라마인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가부장적이고
거의 매회마다 여자 때리는 장면이 나오고
시어머도 며느리 때리고 남편도 부인을 때리는
진짜 갑을 관계 중 을중의 을이 며느리더라구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지만
얼마 되지 않은 시절이라는 거죠.
즉 제가 50대고 30살에 결혼 했으니까
제가 한참 결혼 생활 할 그 시대인데도
저렇게 부인을 때리고 억압하고
폭력적이고
시가에 절절매고
이랬구나~싶더라구요.
(우리 때는 대학도 많이 들어가고 해외여행도 자유화 된
오렌지족이 나왔던 X세대 였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세대들과 우리 세대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구나~싶고
그걸 보고 자랐을 세대들은
과연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하여간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는 정말
봐도 봐도 놀라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