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처리해야하는 서류가 생겼는데 집중을 하려고 맹맹한 다이제 크래커를 서너개 먹었어요. 맛있고 탄수화물이 들어가니까 뇌가 팽팽 잘 돌더라고요. 일을 끝내고나니 남은 다이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대식가니까 사실 서너개론 배가 안 차죠. 그래서 신나게 두개를 더 먹었어요.
아뿔싸 그걸 먹기 전에는 입이 심심할 뿐 속은 적당히 편하고 허기를 면한 상태였는데 그 2개를 먹고나니 잠깐만 기쁠뿐 속이 묘하게 더부룩하네요 ㅠㅠㅠ 체한건 아닌데 썩 기분좋진 않게 차 있는 그 느낌이요. 이래서 한두숟갈 더 먹을 수 있을 때 숟가락 놓으라고 하는건데 식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더니...이런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