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8.27 11:13 AM
(220.116.xxx.233)
미친 할배들이 많네요 참내
오늘 저도 원피스 입고 나왔더니 버스에서 절 위아래로 빤히 쳐다보는 미친 할배 땜에 기분이 더러웠어요. 이런 인간들은 그냥 일찍 디졌으면 좋겠어요.
2. 근데
'25.8.27 11:14 AM
(119.196.xxx.115)
글게요 뭔상관인지....본인이나 잘살지
만만하고 쉬워보여서 그러는거 맞아요 문신충돼지30대남자가 개모차끌고다님 암말도 못할사람들........
그나저나...개가 걷기싫어하면 산책도 싫다는거아니에요? 굳이 산책을 시켜야하나요? 몰라서물어요...
3. ...
'25.8.27 11:15 AM
(14.39.xxx.125)
그런 할배들은
그 개들을 잡아 먹었거든요
지금도 시골에서는 암암리에 그러고 있고
개식용이 가능한 나라잖아요
4. ..
'25.8.27 11:17 AM
(211.208.xxx.199)
그냥 시비걸면
"결혼했어요."
"자식 있습니다."
"네, 개도 팔자좋은 세상이에요."
(그래, 너놈 말이 맞다) 하세요.
쫓아와서 내 가족증명을 떼볼것도 아니고
그려, 너 잘났다. 하고 마세요.
사람같은 인간만 상대하는겁니다.
5. 개모차
'25.8.27 11:20 AM
(193.189.xxx.200)
그나저나...개가 걷기싫어하면 산책도 싫다는거아니에요? 굳이 산책을 시켜야하나요? 몰라서물어요...
----------
사람도 운동 안 하면 다리에 근육 빠지고 건강에 안 좋잖아요.
개도 마찬가지라 운동을 시켜야 되어서요.
일반 길에서는 안 걸으려고 하고 버텨서 제가 들고 다녀야 되는데,
공원 산책로에 가면 안전하다고 생각되는지 잘 걸어요.
6. ...
'25.8.27 11:23 AM
(125.130.xxx.125)
저라면 한번 무섭게 째려보고나서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무표정하고 태연하게요.
7. 남
'25.8.27 11:24 AM
(175.211.xxx.65)
'속으로나 할 말을 여자니까 만만하게 생각해서' 하는거 맞습니다
결혼하고 알게된게, 와잎이랑 같이 다니면.,
여자는 참 뭐 이렇게... 지나가는데 간섭 하는게 많아요
특히 애키울 때 많은데, 남편인 내가 같이 있어도 내가 안고 있으면 한마디 안듣는데
와잎이 안고 있으면 뭐라도 찾아서 한마디 거듭니다.
성격상 난 그런게 너무 싫어서, 그런 말 하면 극혐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와잎은 그런 날 책망 하더군요, '그런다고 그렇게 쳐다보면 되냐'
아니 못된 말을 해서 쳐다봤는데, 그래도 그럼 되냐니...
그런 말 여자니까 듣는거 맞는데,
전반적으로 여자들이 관계를 중요시 하는 그런 성향이 그런 말을 듣게 만들기도 하나 싶어요
확 잘라야 해요, 15분간 할배 떠들 때, 뭐 하셨나요, 아마 싫은 내색 했다고 생각하시겠죠?...
그 할배는 아마 좋아하던데? 라고 생각할꺼에요
1. 안듣고 안보고, 대꾸 안하고 극혐의 눈빛을 보낸다
2. "갈길 가세요" 라고 무심히 얘기한데
3. 그냥 뒤돌아 간다
해야 알아먹어요
8. 개모차
'25.8.27 11:26 AM
(185.220.xxx.151)
-
삭제된댓글
"결혼했어요."
"자식 있습니다."
"네, 개도 팔자좋은 세상이에요."
(그래, 너놈 말이 맞다) 하세요.
-------
저도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어요.
내가 떳떳한데 굳이 거짓말까지 할 필요가 뭐 있어 했는데
계속 이런 일들이 생기니 어쩔 수가 없네요.
설사 제가 애 대신 개 키우는 게 맞다고 쳐도 그게 무슨 상관인지...
할배들 눈에는 제가 애 안 낳는 매국노처럼 보이나 봐요.
9. 개모차
'25.8.27 11:28 AM
(171.25.xxx.37)
-
삭제된댓글
"결혼했어요."
"자식 있습니다."
"네, 개도 팔자좋은 세상이에요."
(그래, 너놈 말이 맞다) 하세요.
-------
저도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어요.
내가 떳떳한데 굳이 거짓말까지 할 필요가 뭐 있어 했는데
계속 이런 일들이 생기니 어쩔 수가 없네요.
설사 제가 애 대신 개 키우는 게 맞다고 쳐도 그게 무슨 상관인지...
할배들 눈에는 제가 애 안 낳는 매국노처럼 보이나 봐요.
10. ㅇㅇ
'25.8.27 11:29 AM
(118.46.xxx.24)
대꾸도 하지마세요 시선도 주지말고
11. 개모차
'25.8.27 11:32 AM
(185.220.xxx.164)
-
삭제된댓글
그런 말 여자니까 듣는거 맞는데,
전반적으로 여자들이 관계를 중요시 하는 그런 성향이 그런 말을 듣게 만들기도 하나 싶어요
확 잘라야 해요, 15분간 할배 떠들 때, 뭐 하셨나요, 아마 싫은 내색 했다고 생각하시겠죠?...
그 할배는 아마 좋아하던데? 라고 생각할꺼에요
1. 안듣고 안보고, 대꾸 안하고 극혐의 눈빛을 보낸다
2. "갈길 가세요" 라고 무심히 얘기한데
3. 그냥 뒤돌아 간다
해야 알아먹어요
-------------
맞아요 여자니까 만만해서 겪게 되는 일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덩치 큰 남자였거나 남자랑 같이 있었다면 못 그랬을 테니까요.
저는 15분 버틸 때 저 할배 때문에 내가 피하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 때문에 버틴 거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처음부터 피할걸...
같이 확 쏘아붙이고 싶다가도 혹시 불같은 성격의 막장 할배라면
남자는 남자니까 저보다 힘이 셀거 같아서 한대 때리기라도 할까봐
강아지 안전을 생각해서 꾹 참게 되는 거 같아요.
12. 개모차
'25.8.27 11:33 AM
(195.47.xxx.87)
"결혼했어요."
"자식 있습니다."
"네, 개도 팔자좋은 세상이에요."
(그래, 너놈 말이 맞다) 하세요.
-------
저도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어요.
내가 떳떳한데 굳이 거짓말까지 할 필요가 뭐 있어 했는데
계속 이런 일들이 생기니 어쩔 수가 없네요.
설사 제가 애 대신 개 키우는 게 맞다고 쳐도 그게 무슨 상관인지...
할배들 눈에는 제가 애 안 낳는 매국노처럼 보이나 봐요.
13. 대꾸
'25.8.27 11:34 AM
(175.211.xxx.65)
'~세상이에요'
대꾸 하면 안되요, 뭐라도 대꾸를 한다는 건
이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 라고 지 맘대로 해석 할꺼에요
본능적으로 대답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어도,
정신 차리고 무시하거나, 갈길가세요 해야 해요
14. 개모차
'25.8.27 11:34 AM
(195.47.xxx.87)
그런 말 여자니까 듣는거 맞는데,
전반적으로 여자들이 관계를 중요시 하는 그런 성향이 그런 말을 듣게 만들기도 하나 싶어요
확 잘라야 해요, 15분간 할배 떠들 때, 뭐 하셨나요, 아마 싫은 내색 했다고 생각하시겠죠?...
그 할배는 아마 좋아하던데? 라고 생각할꺼에요
1. 안듣고 안보고, 대꾸 안하고 극혐의 눈빛을 보낸다
2. "갈길 가세요" 라고 무심히 얘기한데
3. 그냥 뒤돌아 간다
해야 알아먹어요
-------------
맞아요 여자니까 만만해서 겪게 되는 일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덩치 큰 남자였거나 남자랑 같이 있었다면 못 그랬을 테니까요.
저는 15분 버틸 때 저 할배 때문에 내가 피하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 때문에 버틴 거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처음부터 피할걸...
다음부터는 이대로 해봐야겠네요.
같이 확 쏘아붙이고 싶다가도 혹시 불같은 성격의 막장 할배라면
남자는 남자니까 저보다 힘이 셀거 같아서 한대 때리기라도 할까봐
강아지 안전을 생각해서 꾹 참게 되는 거 같아요.
15. 개모차
'25.8.27 11:38 AM
(104.244.xxx.115)
대꾸 하면 안되요, 뭐라도 대꾸를 한다는 건
이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다, 라고 지 맘대로 해석 할꺼에요
본능적으로 대답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어도,
정신 차리고 무시하거나, 갈길가세요 해야 해요
----------
네 이제 대꾸를 아예 하지 않아야겠어요.
눈도 안 마주치고 무시해야겠네요.
진짜 할배들 현실에서도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16. 00
'25.8.27 11:42 AM
(222.110.xxx.21)
알죠 알죠.
정말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죠. 저도 강아지 놀랄까봐 소리 지르고 싶은데 안지르고 그냥 댓고 안하고 갑니다. 첨엔 저도 몇번 짜증내면서 댓구했거든요. 그래봤자 나만 스트레스 더 받는다는걸 알고
그담부터는 속으로 흥얼 흥얼 노래 부르면서 한귀로 듣고 흘려버립니다.
생각보다 미친사람들 많아요. 강아지만 보고 말을 안섞는게 최고입니다.
17. 어릴 때
'25.8.27 11:43 AM
(182.221.xxx.177)
소심해서 산책 싫어하는 7킬로 강아지라 저도 개모차로 적응시켰어요
지금은 산책 너무 좋아하고 사회성 좋아졌어요
그 시기를 놓지면 강아지가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람이건 강아지건 보면 막 짖어대요
그때 할배, 할매 심지어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까지 다 뭐라하고 한마디씩 훈수두고 ㅠㅠ
이유가 있어서 개모차 사용하는데 잔소리들 ㅎㅎ
진짜 오지랖들 넘치더라구요
이제는 자기늘도 개모차 끌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18. 산책
'25.8.27 11:47 AM
(124.28.xxx.72)
못 들은 체 하고 그냥 지나가세요.
대꾸하지 마시고
그냥 강아지하고 산책에 집중하시고
그 시간을 즐기세요.
19. 저녁에
'25.8.27 11:48 AM
(49.161.xxx.218)
산책하세요
노인들 저녁엔 안나와요 ㅎ
20. 격공
'25.8.27 11:54 AM
(211.36.xxx.30)
18살 노견 산책하는데 거의 매일 강아지가
늙었다는 소릴 들어요. 노인들에게요.
잘 못걸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지 못하고
강아지 늙었다고 한마디 하고 지나가요.
지들도 늙었다고 하면 듣기 좋을까요.
21. 에구
'25.8.27 12:01 PM
(119.194.xxx.202)
착하신건지 저는 말시켜도 무대응 눈안마주쳐요 내갈길 갑니다.
22. 오지랍 인간들
'25.8.27 12:02 PM
(211.234.xxx.5)
-
삭제된댓글
울집애들도 사이즈좀 되는 노견들이라 개모차 종종 이용하는데, 시비거는 인간들 종종 있어요. 할배뿐 아니라 할매도... 시비거는 느낌이다 싶으면 그냥 무시하고 직진해요.
그런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체격되는 남편은 지금까지 시비걸린 적 한번도 없다고... 만만해 보이면 더 ㅈㄹ 합니다.
23. ...
'25.8.27 12:04 PM
(218.232.xxx.208)
아들하고 남편 기다리는 중입니다~ 라고 해버리세요..
24. 개모차
'25.8.27 12:13 PM
(74.82.xxx.194)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ㅠㅠ
노인들 오지랖 넓은 건 알았지만
요즘 젊은 사람한테 잔소리하고 입대는 거
함부로 하면 안되고 싫어하는 거 다들 알줄 알았는데...
개모차도 어느 정도 보편화 됐다고 생각했구요.
일면식도 없는 할배들한테 이렇게 많이 당할줄 몰랐어요.
새벽마다 기분이 더러워지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이런 식으로 개 산책을 시키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댓글에 알려주신 대로 다 시도해 보겠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25. 봄봄
'25.8.27 12:16 PM
(106.101.xxx.73)
전화받는 척하면서 피하세요
26. 할일들이 없고
'25.8.27 12:21 PM
(49.169.xxx.193)
집에서는 가족들한테 무시당하니,밖에서 지적질하면서 우월감 느끼는거에요.
그냥 쌩까고,가던길 가셔요.
27. 무시하세요
'25.8.27 12:31 PM
(59.7.xxx.113)
이따만한 헤드폰 끼고 다니시는거 추천합니다
28. 가리개
'25.8.27 12:38 PM
(106.101.xxx.150)
얼굴을 눈만 내놓고
모자쓰고 UV차단되는 것으로 싹 가리세요.
옷도 바지에 등산조끼 같은 거 입고
배낭을 걸머져서 나이를 못알아보게 하세요.
그럼 말 안겁니다.
얼굴, 특히 입주변 싹 가리면
말 잘 안붙혀요.
29. 쓸개코
'25.8.27 12:38 PM
(118.235.xxx.4)
개모차가 뭐가 어때서! 무시하세요.
30. 유선이어폰을
'25.8.27 12:45 PM
(113.199.xxx.77)
끼고 나가세요
실제 음악을 들어도 좋고
빈 이어폰만 껴도 돼요
누가 뭐라든간에 난 안들려~~~~
31. 와 정말
'25.8.27 1:22 PM
(218.54.xxx.75)
이래서 지방도시의 동네는 다른가 놀라네요.
개모차는 너무 흔해서 아무도 그걸로
말을 시키고 호기심 어리게 쳐다보진 않던데...
서울 동네마다 흔해서 말이지요.
32. oo
'25.8.27 1:2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대꾸하지 말고 옅은 미소 짓고 피한다.
한마디도 대답해주지 마세요.
33. .....
'25.8.27 5:18 PM
(163.116.xxx.57)
미소는 노노~~ 그냥 무표정으로 자리 피하면 됩니다. 혐오의 눈빛 같은것도 보내지 마세요. 괜히 시비 걸잖아요.
아니면 산책 시간을 가능하다면 저녁으로 바꿔보세요. 아침에는 노인들이 보통 더 많으니까...
헤드셋도 추천이요. 실제 음악은 듣지 마시고 그냥 폼으로 큰거 하고 산책하세요. 뭐라고 말하면 안들리는척... 그리고 모자나 선글라스도 추천해요. 모자는 원글님 얼굴이랑 시선을 좀 가려주고, 선글도 시선 가려줘서 원글님 인상을 좀 가려주니까 약간 전투 아이템 같은 느낌으로...
오 위에 댓글에도 좋은 방법 있네요. 눈만 내놓는거... 조금만 가려줘도 원글님도 자신감 올라가고 상대방도 공격하기 좀 어려워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원글님이 말싸움 잘하고 기센 분이면... 할아버지가 말걸면 코막으면서 '할아버지 입냄새 나요. 말씀 그만하세요.' 라고 말하면서 자리 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