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대신으로 시아버지,시누들이 나서서
(단체로 그집안 아들에 대한 용심이 대단해요) 저한테 시모역할의 몫까지 온갖 시집살이를 시키는데,
그전에는 늘 뭐라하는 시아버지나 시누들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 뒤에서 시어머니가 그런 걸 알았어요.
시어머니는 저한테는
시누가 김장을 며느리 혼자 다 하라고 했다고,
그런 말을 전달하면서
본인은 말린척 말하지만 지내보니
그 속내는 당연하듯 시집살이를 시켜요.
그러면서 잘살아야할텐데 라며.
시누도 시집살이 시키니 저희 싸웠냐며
넌지시 말은 하면서
시집살이로 싸움거리를 던져주고요.
그동안은 애들 있으니 큰소리 안나게 참고 넘어가길 수차례인데,
아들이 너무 아까워 며느리가 미운거 알겠는데,
말만 잘살아야 할텐데라며
시집살이 시키는 본인들 질못은 모르는걸까요?
그리고 잘살아야할텐데 마음에도 없는 말은 왜 할까요?
믿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