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도 안하고 선하고 순하게 학교 다니던 딸.
고등학교 가더니 아이들이 놀린다며
화장을 시작하고 치마를 줄이고
점점 핸드폰 붙들고 다니더니
성적도 바닥이네요 ...ㅠ
그래도 아이랑 관계 신경써서 믿어주고
크게 부딪치지 않으려고 지냈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 문자가 왔어요
수업중 태블릿 사용으로 경고누적이래요
한번 더 그러면 기록되는건가봐요
이럴줄 꿈에도 생각 안해봐서 너무 떨리고
배신감도 드는데 아이랑 대화 시작이 고민이네요
하교 후 얘기해볼건데 어떤 분위기로
시작이 나을까요? 우울합니다.
선배맘님들 이또한 지나가는 과정일까요
인스타 시작하면서 더 심해졌어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