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대면이 점점 어려워져요

...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25-08-26 22:07:00

직장에서는 사내 메신저로 업무 지시 오고가서 대면으로 일할 기회도 적고,

점심도 구내식당 가서 혼자 먹고 하다보니(직장 내 왕따는 아니고 제 직장 분위기가 그렇네요)

오랜만에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분이 점심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무슨 말을 해야 안 어색할지 머리 쥐어짜내며 먹느라 밥도 편하게 못 먹고 오후 내내 내가 그런 말을 왜 했지 자책이 드네요.

사람들도 자주 만나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되는건데 나이를 이렇게 먹고서도 뚝딱거리는게 챙피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덜 피곤하게 그냥 지금처럼 최소한으로 사람 접촉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노화가 됐나봐요.

IP : 220.8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6 10:10 PM (118.46.xxx.24)

    제가 쓴글인줄
    저도 사람만나면 대화거리없어서 말쥐어짜다
    집에와서 그말한거 하이킥해요

  • 2. 저도
    '25.8.26 10:19 PM (221.138.xxx.135)

    소소하게 얘기나누는건 가능한데
    각잡고 둘이만나서 카페에서 한참 대화하기 ,
    전화통화 수다떨기 이런건 너무피곤해요.
    머리까지 아프고.
    딱히 할말없으니 상대한테 얘기할꺼 질문해주고.
    내관심사 얘기해봐야 상대는지루할꺼같고.

  • 3. ㅇㅇ
    '25.8.26 10:20 PM (211.209.xxx.126)

    헐 저같은 집순이 전업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하시는분도 그러는군요

  • 4. ...
    '25.8.26 10:22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요즘은 아예 사람을 안 만나고 살아요
    피곤하고 힘들고
    관계가 안 좋아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러다 제가 병에 걸릴 거 같아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안 만나고 살아요

    이러다가 며느리 보면 조금 민망할 거 같아서 그게 또 걱정인 상황

  • 5. ..
    '25.8.26 10:22 PM (116.40.xxx.27)

    서로 관심사가 다른데 얘기를 끌어가기가 쉽자않더라구요. 사람만나는게 제일 에너지많이 쓰는듯.. 많이 들어주려고하는데..피곤하더라구요. 재미없고..

  • 6. 맞아요
    '25.8.26 10:30 PM (217.149.xxx.80)

    진심 스트레스.

  • 7. 맞아요
    '25.8.26 10:49 PM (124.53.xxx.50)

    코로나이후로 더해요

  • 8. ...
    '25.8.26 11:48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랴요..표정보기가

  • 9. 똑같아요
    '25.8.27 2:12 AM (211.250.xxx.210)

    저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요즘은 아예 사람을 안 만나고 살아요
    피곤하고 힘들고
    관계가 안 좋아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러다 제가 병에 걸릴 거 같아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안 만나고 살아요

    이러다가 며느리 보면 조금 민망할 거 같아서 그게 또 걱정인 상황 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600 재혼에 관해서 질문. 제 엄마의 이중성 일까요? 2 재혼문제 11:17:35 81
1767599 (지마켓) 라면이 완전저렴해서 공유해요^^ 1 공유 11:13:44 181
1767598 여태껏 본것중에서 가장 훌륭한 Queen 의  Bohemian .. 1 ........ 11:05:08 324
1767597 irp 계좌에 snp500 etf 매매를 할 경우 1 주식 11:03:24 212
1767596 정기예금 만기됐는데 리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yo 11:02:44 235
1767595 고기양념장 샀는걸로 하세요? 6 고기 10:53:12 216
1767594 이혼 가정은 자녀들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부모들이 문제에요 8 .. 10:50:25 674
1767593 서울 나들이 한군데만 추천해주세요 7 ... 10:47:12 397
1767592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쭈어요 2 ufg 10:46:52 181
1767591 마른 장미, 텁텁한 와인색 무슨색과 입어요? 8 와인색? 10:45:59 314
1767590 이혼할만한데 참고 사는게 낫나요? 8 .... 10:44:16 488
1767589 키아나 나이틀리 하고 헬레나 본햄 카터 동일인인줄 4 ..... 10:43:34 484
1767588 혐오의 말 그만했으면.. 15 ㅇㅇ 10:24:27 739
1767587 경복궁 사진 논란에 김건희 측 "적당히 하라, 누가 찍.. 16 ... 10:23:13 2,221
1767586 충남대 무용과교수갑질 .. 10:22:50 453
1767585 메이크업시 화운데이션 대충 아시는분계실까요 2 가을 10:22:23 379
1767584 참고용 소소한 행복과 감사 목록 도와주세요.. 5 참고 목록... 10:15:59 427
1767583 약 항생제 라는것이 있어서 새삼 다행이다 싶어요 2 .... 10:15:10 559
1767582 1억이 생겼어요. 11 고민 10:14:26 2,196
1767581 부동산 광광 거리는 분들 다 보통분들 아닐걸요 15 .. 10:12:09 568
1767580 아파트는 전세사기 위험 없나요? 4 ㅇㅇ 10:10:36 535
1767579 이재명은 성남시장때도 법카로 밥사먹었네요. 48 .. 09:57:02 1,686
1767578 우아나경원 아들 이태리밀라노 어쩌고 5 ㄱㄴ 09:49:27 1,366
1767577 민주당이었으면 아작 났을 주진우 집안.jpg 6 2찍 조용하.. 09:48:16 844
1767576 부동산은 투자하면 안됩니까? 15 ..... 09:47:4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