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쏘세지빵 만들었다고
글 올렸는데
혹시 기억나시나요 ㅎㅎ
그때 82 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오늘은 주말에 마트갔다가
레몬 세일하길래 사다둔
레몬으로 레몬 마들렌 만들었어요
레몬살때 남편이 즙 짜준다고 했는데
어제 퇴근하고 저녁먹고 나서
레몬 꺼내서 씻고
소독하더니
언능 레몬 껍질 포뜨라고
그래야 즙 짠다고 ㅋㅋㅋ
레몬제스트 만드는걸
포뜬다고 ㅋㅋㅋ
레몬 포뜨고 줬더니
열심히 즙 짜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레몬 마들렌 만들었어요
실은 제가 레몬모양 틀을 샀거든요
그거 실험해보려고
레몬도 산거고 ㅋ
기대만땅 하며 구웟는데
세상에나
귀염뽀짝 너무 이쁘고
슈가글레이즈까지 해놓으니
영락없이 레몬
베이커리서 파는거랑 똑같은 ㅎㅎ
집에온 딸은
너무 이쁘다고
사진찍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아까워서 못먹겠다고 하더니
앉은 자리서 세개 순삭 ㅋㅋ
사진 찍어서 남편한테 보냈더니
여보..나 회사 그만둘까
당신이 저거 내다 팔면
나보다 돈 더 많이 벌꺼 같아
ㅋㅋㅋ
식구들 이런 반응에
이여름에도 오븐 돌리나 봐요
82님들
편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