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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 진짜 힘드네요

...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25-08-26 21:17:30

무엇보다 힘든건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무조건 관철 시키는거...

부모가 요구하는거? 아주 설렁설렁... 그래도 아이라고 봐주는 편인데

본인 요구 사항은 필리버스터마냥 2시간은 거뜬히 주장하고 논쟁하고...

논리따위 없는데 박박 우기고..

진짜 미칠거같습니다...

이런거 매주 2-3일이러면... 그냥 차라리 방에 쳐박혀서 안나와줬음 싶어요.

말도 아주 버릇없이하고, 진짜 욕만 안할뿐 지 친구인줄 아나봐요.

저나 남편 부모님들께  많은 효도는 못해도 저딴 싸가지는 아닌데.... 아니 사춘기때도 저러진 않았는데 ..

뭐 사달라 요구도 눈치보여 못했어요.

애한테도 어느 정도 결핍은 있어야한다 주의라 비위맞추며 키운 것도 아닌데....

진짜 호적에서 파버리고 싶을 때가 몇번 오네요.

나가라고 하고 싶은 말이 맴도는데 친구들중에 정말 가출했단 애들이 있어서 참고 또 참네요 ......

 

평생 우울증이 안올 줄 알던 명랑쾌활함 사람인데

진심 우울증 올거같고   

갱년기 시작인지 얼마전에 애 말에 상처받아서 자려고 누워서 울었어요...

 

귀여울 때도 아직 있도, 사춘기인거 머리로는 알지만 진짜 힘드네요 

IP : 1.241.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6 9:33 PM (118.235.xxx.203)

    우리집에도 있어요
    15년산 종간나새끼 지지배랍니다 틈만나면 거울앞에 붙어있어요
    거울방을 만들어서 가둬버리고 싶어요 ㅠ

  • 2. ………
    '25.8.26 9:39 PM (39.7.xxx.45)

    엠지 특징이에요.. 자기 주장 강한거

  • 3. ……
    '25.8.26 9:40 PM (39.7.xxx.45)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건 많아 아는체 대박이죠

  • 4.
    '25.8.26 9:53 PM (210.126.xxx.33)

    첫 댓글 일고 빵 터졌어요.
    ㅋㅋ
    종간나새끼.

  • 5. 성토대회
    '25.8.26 10:0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인데 대놓고 욕을 할 수도 없고 비슷한 분노 있으신분들 어디 산속 같은데라도 같이 모여서 성토대회 했음 좋겠네요.
    내자식이니 참고 본다 싶어요. 사회에서 만났으면 고개가 저어질...스타일.
    다 지나갈 날이 올거다 생각하며 삽니다.

  • 6. 사춘기
    '25.8.26 10:07 PM (61.81.xxx.191)

    잠재우는 약이나 영양제는 안나오나요

  • 7. 바꿔생각하면
    '25.8.26 10:20 PM (180.71.xxx.214)

    전 그 나이때 뭐 사야할것도 말못하고
    어디갈때 간식비도 받아야 하는데 말도 못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고
    지금 나이들어 부모가 당당히 효도 강요하는거
    보고 기가 차던데요 ?

    오히려 지금 제 아들이 당당히 요구하니
    제가 있을땐 있다 없다 그거 과하다
    저도 확실히 얘기하고 편해요

    멍청하고 위축된거 보다 훨낫다고 봐요
    부모가 경제능력있을때 확실히 요구해 지원받고
    자립 하게 부모는 도와주고
    그런게 낫죠

  • 8.
    '25.8.27 8:16 AM (49.161.xxx.228)

    자기 의무는 최소화 권리는 최대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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