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8.26 2:50 PM
(112.164.xxx.253)
글쎄요 전 요즘 50-60대 샌드위치 세대가 더 그렇게 느껴져요
위아래로 낀 세대
2. 진짜
'25.8.26 2:51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불쌍한 MZ들도 있죠. 서울에 집을 산 부모를 두지 못한 죄로 서울 고시원에서 숨막히는 생활을 하며 팍팍한 서울살이를 버텨내야하는 다수의 지방출신 MZ들
3. ..
'25.8.26 2:52 PM
(36.255.xxx.142)
전 제가 더 불쌍하게 자라서
솔직히 공감은 안돼요 ㅠㅠ
하지만 젊은이 살기 좋아지게 사회가 바뀌어 나가긴해야죠
4. ㅇㅇ
'25.8.26 2:53 PM
(220.121.xxx.70)
다 떠나서 20년후엔 이상현상이 무섭다 는 말조차
가볍게 느껴질 정도의 극한더위나 태풍 지진 혹한이 온다는데.. 그게 갑자기 짠 오겟나요 그런 거보면
카르페디엠 마인드가 절로 생길듯요
5. ..
'25.8.26 2:55 PM
(211.112.xxx.69)
-
삭제된댓글
지금 엘지 희망퇴직 받죠.
여수 석유화학 단지 지금 초위기죠.
철강도 관세부터 해서 위기죠.
다 중국에게 밀리고 있는데 지금 국내 상황에서는 경쟁력 키울수도 없어요.
부모보다 가난하게 될 첫 세대가 지금 mz 예요.
10년 후 이 나라 상황이 정말 걱정.
6. ,,,,,,,,,
'25.8.26 2:56 PM
(218.147.xxx.4)
하나도 공감 안됩니다
그 mz 부모가 훨씬 100배 불쌍함
7. ....
'25.8.26 2:56 PM
(211.202.xxx.120)
여자는 학교도 못가고 배고파서 먹을거 없어 산에서 칡뿌리 씹어먹던
전쟁하고 배고픔에 굶주리던 때보다 누가봐도 팔자 좋죠
8. 111
'25.8.26 2:58 PM
(119.70.xxx.175)
호강에 겨워 ㄸ 싸는 소리하고 있는 거죠.
정말 어렵게 산다는 MZ들도 살펴보면 할 거 다하면서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공감이 안 되어요.
5,60대가 정말 어렵게 살았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이유는
대부분, 타인과 비교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9. ㅁㅁ
'25.8.26 3:00 PM
(211.62.xxx.218)
풉.
70년대, 지금이라면 병도 아닐 호흡기 문제로 허구헌날 사선을 넘으며 겨우 살았는에 주변어른들은 아들이나 잘키우지 병치레하는 딸은 그만 포기하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80년대, 폭력과 성추행이 디폴트인 학교를 새벽6시부터 밤 9시까지 견디다 허리 아직나고
대학 진학률 30퍼센트 시절 나머지는 경리 같은거 하다가 시집가고
90년대 여자 대졸자 정규직 취업률 20퍼센트, 나머지는 뭐하고 사는지 감도 안잡히던 시절이었죠.
10. 음
'25.8.26 3:00 PM
(223.38.xxx.86)
더도말고 일주일만 같이 일해보세요. 도라버림
11. 111
'25.8.26 3:00 PM
(119.70.xxx.175)
얼마 전 티비에서 어렵게 사는 MZ들이 나왔는데
음식 다 배달시켜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
12. ....
'25.8.26 3:01 PM
(211.217.xxx.253)
단체기합, 체벌도 안받아보고 부조리 못 참아본 세대가 뭐가 불쌍한지
가장 불쌍한건 위아래로 치고 받은 샌드위치 세대죠
위에선 군기잡히고 체벌다 받고, 부조리 다 당하고
밑에 개싸가지 MZ한테 어이없는 짓 당하고 치이고
취업난 IMF 온갖 불경기 다 겪은 70년대생이 최고 불쌍
13. 남탓
'25.8.26 3:01 PM
(125.128.xxx.1)
살아보니 인생 길더군요.
결말이 정해졌다고 단념하는 건 스스로의 선택이지 부모의 강요가 아닙니다.
언제부터 부모 말을 그렇게 잘 들었다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살았답니까.
mz가 다른 가치관의 종족이라는 건 인정해도 그들이 불쌍하지는 않아요.
14. ....
'25.8.26 3:02 PM
(221.165.xxx.209)
하나도 공감 안됩니다
그 mz 부모가 훨씬 100배 불쌍함2222222222222
70년대 태어난 사람들은 경쟁 안했나요? 심지어 환경도 안 좋았음
15. ㅅㅅ
'25.8.26 3:03 PM
(218.234.xxx.212)
하나도 공감 안됩니다
그 mz 부모가 훨씬 100배 불쌍함33333
16. ㅋㅋㅋㅋㅋ
'25.8.26 3:06 PM
(218.148.xxx.168)
하나도 공감 안됩니다
그 mz 부모가 훨씬 100배 불쌍함4444
40-50대 나라에서 혜택받은거 있나요?
그 이전세대는요. 전쟁에 식민지에 굶주림이 일상.
17. 전혀...
'25.8.26 3:07 PM
(211.234.xxx.49)
왜 그들의 결말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나요?
단지 (기성세대 우리 포함) 원글님이 살아온 경험으로
어느정도 유추를 할 뿐이죠.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우리의 윗세대가 그들의 삶과
경험을 기준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는
전혀 희망이 없다는 말과 똑같은거죠.
어쨌든 그틀은 알아서 그들의 시대, 세계를
살아갈거예요.
18. 30년 50년
'25.8.26 3:09 PM
(59.7.xxx.113)
일해야 집을 산다는건 강남 원베일리 기준일까요?
6.25 전쟁 겪은지 불과 70년인데요. 지금 이런 수준으로 경제발전 시킨건 지금 MZ의 부모 조부모 세대죠..
19. ㅡㅡ
'25.8.26 3:1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영세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무살이 넘도록 네모반듯한 방에 살아본적이없어요
그나마 단칸셋방살이인데도요
여성나와서 바로 취직해서 월급봉투 통채로
엄마한테 주고 차비, 용돈, 옷값 다합쳐서
한달 오만원으로 살았어요
그걸 몇년을 했는데 돈이없다대요
희망이요?
긴긴 어두운 터널같은 20대를 산게 아니라 버텼어요
제가 번 돈으로 대학가고 중고차도 사고
네모반듯한 빌라도 사고
유럽베낭여행도 가고 했어요
결혼해서는 시어머니 심술받아내고
남편 매일 늦고
애둘 동동거리고 키우고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 소리하며
대리효도시키던 남펀은 곧 환갑되는데
그심술쟁이는 90살이되도록 잘살고계십니다
우리애들갓 이십대지만
어릴때 영유부터 온갖 좋은거 다해주고 키웠어요
걔들이 희망이 없다 불쌍타
노노 전혀요
20. 여성인권없는
'25.8.26 3:10 PM
(211.177.xxx.135)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산 제 세대가 더 불쌍한대요? 저 어릴적 친구네집에 식모라고 우리만한 여아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고 입덜려고 남의집 일을 시켰죠 (이런 케이스 많음)그리고 월급도 거의 없거나 적게 주고 지내다가 시집만 보내주던 시절...그리고 성추행은 흔했고요 그게 불법이란 인식도 없었어요 같이 일해도 여자는 커피 타야하고 허드렛일 해야하고 시집가면 퇴직해야했고...어떻게 부유하게 자라고 티없이 맑게자란 mz랑 우리세대를 비교합니까??
21. 여성인권없는
'25.8.26 3:12 PM
(211.177.xxx.135)
세상에서 산 제 세대가 더 불쌍한대요? 저 어릴적 친구네집에 식모라고 우리만한 여아가 있었어요 부모들도 살기 어려워 그 아이를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고 입덜려고 남의집 일을 시켰죠 (이런 케이스 많음)그리고 월급도 거의 없거나 적게 주고 지내다가 시집만 보내주던 시절...그리고 성추행은 흔했고요 그게 불법이란 인식도 없었어요 같이 일해도 여자는 커피 타야하고 허드렛일 해야하고 시집가면 퇴직해야했고...어떻게 부유하게 자라고 티없이 맑게자란 mz랑 우리세대를 비교합니까??
22. 10대 20대를
'25.8.26 3:13 PM
(59.7.xxx.113)
원글님이 기준잡는 수준으로 10대 20대를 보내는 MZ는 우리나라의 극소수예요. 학비 생활비 마련하느라 알바로 연명하는 MZ많고요, 정규직 못되서 눈치보며 사는 비정규직 많고요.
요즘 MZ의 진짜 비극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부모를 잘못만나서 서울시민이 되지 못했다는 거겠죠.
23. 전
'25.8.26 3:14 PM
(220.72.xxx.108)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 어디서 이문제로 여러세대와 토론했는데 노인분들 댓글이 여기 댓글같더군요.
genG부모들은 은행이자 높고 여러 제약없이 생활의 기반이 되는 부를 축척할 기회가 많았고 대학졸업하면 취업도 거의 개런티되었죠.
여기 댓글 같은 논리의 그 노인분들 마지막엔 우리가 흘린 피땀에 무임승차하는 거라고 소리지르더군요.
24. .....
'25.8.26 3:17 PM
(211.202.xxx.120)
학비 생활비 알바로 벌어 사는 청춘은 그냥 전세계 전시대의 일상인 일인데 그게 뭐 서글프다고 오버떠는지 어이가없어요 전국민이 다 정규직되고 서울 사는게 당연합니까
25. ...
'25.8.26 3:18 PM
(202.20.xxx.210)
공감 전혀 안되요..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심지어 오전반 오후반 수업도 했었죠.. 2부제로) 바룻바닥에 왁스질 하며.. 화장실 청소도 직접했고요... 심지어 체벌도 있었고.. 토요일에 회사들 근무 했었습니다..
지금 MZ가 불쌍하다고요????????????????????????????????????? 웃고 갑니다 ㅋㅋ
26. ㅇㅇ
'25.8.26 3:20 PM
(211.218.xxx.125)
공감 전혀 안되요. 2222
에어컨 없죠. 급식도 없죠. 학비 못내면 학교도 못다녔던 세대였어요. 요즘은 가난해도 대학등록금 대출이라도 해주지만 예전에 그런 게 어딨나요.
27. ㅅㅅ
'25.8.26 3:20 PM
(218.234.xxx.212)
genG부모들은 은행이자 높고 여러 제약없이 생활의 기반이 되는 부를 축척할 기회가 많았고 대학졸업하면 취업도 거의 개런티되었죠.
ㅡㅡ
이런 헛소리를... 그래서 한해 90만명씩 태어나서 대학 몇명 갔는데요? 고작 20만명? 30만명? 80년대도 대학졸업해도 취업 못한다는 기사 천지였고, 그 때 대기업은 요즘 기준 대기업도 아니예요.
은행 이자 높아요? 왜 높은데요? 세상에 돈이 없으니 높죠. 집을 사든 뭐를 하든 개인이 대출 받는 건 거의 없다시피하던 시절... 요즘처럼 소득 높고 대출 쉬우면 그 때 집값이 그럴 리가 없죠.
28. 지인 아이들
'25.8.26 3:21 PM
(116.41.xxx.141)
대학가니 걍 카드 통채로 주고 해외연수 시켜주고
알바경험 한번 없고 방학때도 맨날 집에서 뭐 시켜먹고 내년졸업인데 뭔 미래를 꿈꾸는건지
정작 부모들은 양쪽부모 건사한다고 정신없다면서
아이들은 저리 방치하고
우리때의 결핍 버둥거림 불안 뭐 이런거 없는거에 만족하는건지 ㅜ
그집 할머니는 내새끼들 어찌 키웠는데 손자들이 내아들 등쳐먹는다고 맨날 ㅜ
29. 부를축적할
'25.8.26 3:21 PM
(59.7.xxx.113)
기회가 많았다고 하나, 그 기회를 잡은 사람은 결국 소수죠. 다수가 그 기회를 잡았고 부를 축적했다면 왜 노인 빈곤문제가 나오겠어요.
발전과정에 있던 과거에는 무주공산이 많았으니 영특한 소수는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가 가지를 뻗어나가 자산을 키웠지만, 영특하지 못한 다수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쪼그라든 현실만 남았죠.
누구를 부모로 두었느냐에 따라 MZ의 현실도 나뉘는 거죠. .MZ라고 다 같은 MZ일리가요.
30. ...
'25.8.26 3:22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공감 가요
우리세대는 사회가 발전과정에 있었고
아끼면 집 사고 그때는 평생직장 개념이었죠
지금은 유딩 초딩부터 공부에 옭아매고
대학때도 스펙 쌓아야 하고 취업문 좁고
알바인생, 희망 없는 시대를 걷는 애들 보고
현실감이 없다느니 의욕상실이라느니 돈 아껴라
하며 라떼는 말하면 뭐하나 싶어요
근데 국내 경제는 점점 바닥치고
세계는 예측 불확실한 시대 ai 도입 등
모험 답안 푸는 지식인이 아닌 다른 시선,사고를가진 개척자,모험자를 원하고
팔란티어같이 아예 최고 실전 기술자를 원하는 교육시스템으로 바뀌는데
아직 우리는 문제 풀이 스타일 교육에 있고 앞서가는 의견내는 지식인은 압박?이상한 취급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해외자리로 하나 둘 떠나는 거 같고
31. 아 그리고
'25.8.26 3:24 PM
(221.149.xxx.36)
요즘 mz들은 가난하면 대학 학비도 무료죠. 그런데도 우리세대보다 더 불행하다고 느껴요.
여러분들이 헷갈리시는게
행복과 불행은 감정이에요.
밖에서 너 행복해라 하면 행복함을 느끼는게 아니고요
본인 스스로 행복과 불행을 자발적으로 느낀다고요.
모든 물질이 부모세대보다 나은데 도대체
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지 불행하다고 느끼고 심지어 더 이상 살 이유를 못 찾는지조차
이해를 못 하는거에요.
그래서 mz들이 더 불쌍해요.
본인이 불행한데
옆에서 전 행복한데 넌 나보다 훨 나은데 니가 왜 불행해??
이 상황인거죠
32. ..
'25.8.26 3:24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공감 가요
우리세대는 사회가 발전과정에 있었고
아끼면 집 사고 그때는 평생직장 개념이었죠
지금은 유딩 초딩부터 공부에 옭아매고
대학때도 스펙 쌓아야 하고 취업문 좁고
알바인생, 희망 없는 시대를 걷는 애들 보고
현실감이 없다느니 의욕상실이라느니 돈 아껴라
하며 라떼는 말하면 뭐하나 싶어요
근데 국내 경제는 점점 바닥치고
세계는 예측 불확실한 시대 ai 도입 등
모험 답안 푸는 지식인이 아닌 다른 시선,사고를가진 개척자,모험자를 원하고
아니면 팔란티어같이 아예 최고 실전 기술자를 원하는 교육시스템으로 바뀌는데
교과서적인 샌님 말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뱅크 ,현장 대처 능력 우수한 찐 현장 실력자 위주만 원함
아직 우리는 문제 풀이 스타일 교육에 있고 앞서가는 의견내는 지식인은 압박?이상한 취급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해외자리로 하나 둘 떠나는 거 같고
33. 경제성장율이
'25.8.26 3:25 PM
(59.7.xxx.113)
10%에 육박하던 시절.. 금리 높았던만큼 물가도 쭉쭉 올랐어요. 즉 허리띠 동여매지 않으면 돈을 모으기 어려웠다는 말도 되는거죠.
34. ..
'25.8.26 3:26 PM
(36.255.xxx.142)
세대론은 사실 의미 없어요.
말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것일뿐.
같은 세대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매우 커요.
세대보다는 사회경제적 계급이 중요해요.
35. ..
'25.8.26 3:28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밖에서 너 행복해라 하면 행복함을 느끼는게 아니고요
222222
희망이 걷어차인 세대 보고 넌 왜 희망적이지 않니 하는 느낌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게 희망이고 사람이 희망이 있어야 일어나 움직이죠
36. 불행을 자초
'25.8.26 3:28 PM
(59.7.xxx.113)
SNS의 노예가 된건.. 많이 불쌍해보여요
37. ...
'25.8.26 3:28 PM
(218.148.xxx.168)
지금 세대는 지금 세대가 개척해야죠.
발전과정이면 다 발전해요?
그때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부를 축적한건 소수지 뭘 또 다 부를 축적한거마냥,.ㅎㅎ
새벽부터 밤까지 주말도 없이 출근한건 생각안하나봐요.
대학을 졸업하면 직장이 개런티 된다구요? ㅎㅎ 언제요?
저 사십대인데 고 3때 IMF였고, 직장 보장된 시기 단한번도 없는데요?
38. ..
'25.8.26 3:28 PM
(36.255.xxx.142)
불행한것도 mz뿐만이 아니에요.
지나친 경쟁, 물질 숭상, 외모지상, 성공지상주의 사회라서
모두가 다 불행한거에요.
39. ...
'25.8.26 3:29 PM
(202.20.xxx.210)
요즘 애들 스벅에 앉아서 공부하죠? 커피에 디저트까지 시켜 놓고..
저 중앙 도서관에서 200원 짜리 자판기 커피 뽑아 먹으면서 대학교 과제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게 꼴랑 20년 전이었어요.. 그나마 좋은 자리 맡아보려고 새벽에 가서 앉았던 기억도 나네요.. 요즘 애들이 왜 불행하냐면 너무 나약해서 그래요.
너무 나약하니 조금만 힘들면 버티지 못하고 힘들다고.. 평생 그렇게 나약하게 살아와서 불행하다고만 합니다. 뭔가 이루려면 원래 힘든 거 라고. 말을 해도 말을 들어쳐먹질 않아요 -_- 네 저는 40 갓 넘긴 꼰대입니다.
40. 시대공감
'25.8.26 3:29 PM
(221.153.xxx.127)
모든 세대들은 자신들만의 애환이 있는 거고
청춘이어서 그때가 좋았다 하는 거지요.
이제 생활은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이고
이렇게 한국이 세계에서 빛나고 주목 받은 적이 없어요.
지금 젊은이들은 우리가 동경했던 세상을 맛보고 있어요.
경제 부흥기라던 8,90년대도 모두가 같이 누린건 아니에요.
무임승차하는 세대는 없어요. 오만한 생각이에요.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던 전후 세대가 닦아 놓아서,
육성회비를 내며 체벌 속에도 교유받은 세대도 있고
그 세대가 열심히 일한 결과로 거의 모든 것이 무료인
교육을 누리고 에어컨 찬바람 맞으며 공부하는 겁니다.
지금 세대 일부는 너무 편협하고 이기적이에요.
시스템은 항상 개인을 힘들게 했어요.
41. ...
'25.8.26 3:30 PM
(59.19.xxx.187)
충분히 공감됩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행복한 세대는 아니거든요
42. .....
'25.8.26 3:32 PM
(211.202.xxx.120)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오만이죠
43. ㅇㅇ
'25.8.26 3:33 PM
(92.19.xxx.71)
글 다 안읽었는데요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결말을 다 안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대학 현장에 있습니다만
요즘도 진짜 어려운 형편에 여기저기 장학금 신청해서 받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받으며 참여하고 교수상담도 열심히하며 자기 인생 훌륭하게 개척해나가는 학생들 많습니다. 농어촌 등으로 입학 기회도 넓어졌고요.이런 학생들 삶이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학생들과 같지 않습니다.
진짜 불쌍한건 부모의 이런 믿도끝도없는 비관론 속에 키워진다는거겠죠
44. ...
'25.8.26 3:34 PM
(221.165.xxx.209)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오만이죠222
45. ㅇㅇ
'25.8.26 3:36 PM
(220.89.xxx.64)
저는 원글에 동의해요
46. ㅇㅇ
'25.8.26 3:37 PM
(222.108.xxx.94)
가장 혜택받고 배부르게 살아온 세대가 징징대는거 뭐 더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
행복을 못느끼는거야 본인들 사정이죠
인스타 끊고 탈북자유튜브 몇편만 봐도 좀 나을텐데요
우리 윗세대는 먹을게 없어 굶었고 그 윗세대는 전쟁 겪고 그 윗세대는 나라를 뺏겼어요
징징도 작작요
본인들이 배가 쳐불러서 스스로 불행을 선택한걸 뭐 어쩌겠어요?
47. 정확히 말하면
'25.8.26 3:38 PM
(59.7.xxx.113)
나보다 윗계급의 삶을 인스타에서 매일 찾아볼수있는데
내 부모는 그런 삶을 줄수없고 내 능력도 그런 삶을 줄수없으니 짜증나고 우울하다는거 아닌가요?
48. 저도 공감
'25.8.26 3:38 PM
(220.117.xxx.100)
행복이나 만족은 언제나 상대적이예요
지금 5060대나 2030대를 비교하면 나이든 세대가 더 힘들게 살았고 지금 mz들이 누리는걸 못누렸으니 둘을 비교하면 당연 중노년들이 더 안되보이고 부족하게 살았다고 보여지지만 행불행은 두 세대를 비교하는데서 알 수 있는게 아니라 그 세대만의 기준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저도 젊은 세대들이 더 힘들겠다 싶어요
물질적인 힘듦이 아니라 정서 심리적인 힘듦이요
태어나서부터 부족함 없이 다 갖춰진 가정과 사회적으로도 떠받들어주는, 내꺼 주장하는게 당연한 분위기에서 태어나 자라니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경험하는 ‘어제보다 더 나아짐’의 순간들을 겪을 일이 많지 않죠
오히려 전보다 더 나빠지거나 기껏 애써봤자 유지하는 정도가 되기 쉬워서 행복하다고 느끼기보다는 점점 불행으로 가는 것처럼 느끼기가 쉬울거라 예상해요
남과의 비교에서도 행불행을 느끼지만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비교에서 더 깊이 느끼는건 당연하기 때문에
49. ㅇㅇ
'25.8.26 3:40 PM
(222.108.xxx.94)
뭐래
물질적인 힘듦이랑 정서 심리적인 힘듦이 따로있다던가요?
가서 3일만 굶어보고 오세요 심리적으로 힘든가 안힘든가
굶어죽게 생긴 자식이 배고파 울부짖는게 지옥이죠
그거 겪은 세대들은 따로있는데 어디서 불행하다고 징징징징
50. ...
'25.8.26 3:40 PM
(202.20.xxx.210)
더 꼰대가 되어보면.. 졸업하고 지금까지 아이 낳고 출산 휴가 90일 쉬고 바로 복직해서 일했고. 그들이 생각하는 너무 비싼 강남 아파트.. 사려고 진짜 남편이랑 정신 없이 열심히 살았어요. 아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지금도 둘이 미친듯이 일하고 밤에는 애 붙들고 애 숙제 챙깁니다. 정말 하루 분단위로 계산해서 타고 다니는 지하철 시간까지 똑같이 맞춰서 살아요.
MZ가 보기엔 되게 편하게 산 거 같지만 옛날 사람들이 훨씬 힘들었어요. 아주 어린 시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는 첨에 결혼해서 연탄도 갈아봤다고 -_- (물론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건물주.. 그냥 된 거 아니에요. 미친듯이 아끼고 미친듯이 열심히 산 결과) 여기 연탄 갈면서 살아본 MZ 있나요?? 전 저도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단 한 번도 엄마 세대 옛 세대가 저희보다 쉽게 살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한국이 지금 얼마나 대단한 나라가 된 건지 모르나봐요. 이렇게 오기까지 진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갈아 넣으면서 일을 한 건데 지금 취업도 안 해봤고.. 도전도 안 해봤으면서 부모보다 힘들다고 말하는 철딱서니 없는 MZ. 진짜 밥 굶고 울어봐야 제정신 차릴꺼에요. 전 저도 아이 키우지만 성인 되서 밥벌이 못하고 진드기 처럼 부모한테 기생하고 취업 준비 한다고 수년간 일도 안하고 (알바도 안 구하고) 그러고 있으면 속된 말로,,, 호적에서 파 버릴껍니다.
51. 0 0
'25.8.26 3:41 PM
(112.170.xxx.141)
원글에 공감해요.
빈부격차는 너무나도 커져서
이제는 그 사다리조차 사치인 세대
열심히 공부하면 미래가 보이나?
열심히 한푼두푼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나?
Mz가 불쌍하다기보단 흙수저들에게 가혹한 세상은 맞아요.
다같이 어렵던 시절과는 다른 박탈감이 클겁니다
52. ㅎㅎ
'25.8.26 3:42 PM
(218.148.xxx.168)
네. 근데 삶이 다 그런거죠. 그 중에서도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거구요.
힘든거 아는데, 본인들도 벗어나기 위해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 됩니다.
모든게 다 주어지는 삶은 없어요.
53. ......
'25.8.26 3:49 PM
(211.202.xxx.120)
박탈하고 결핍시키면 됩니다 부모님 품안에서 당연하게 받았던 편안한것들. 젊음. 건강. 열정이 사라지고 나서야 알죠
54. 흙수저 MZ가
'25.8.26 3:49 PM
(59.7.xxx.113)
느끼는 불행은 매우 클거라는데 동의해요. 양극화가 고착화되어 있어서 정말로 앞이 막혀있는 느낌일것 같습니다.
그들의 불행을 말하는 거라면 원글에 100% 공감해요.
흙수저에 학벌도 보통이하고 특별한 재주가 없다면 그때는 정말로..
근데 원글님이 말하는 MZ는 흙수저는 아닐거같아요.
55. 이걸 더 쉽게
'25.8.26 3:59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예를 들어보자면...
태어나자마자 왕자 공주처럼 자랐단 말이에요. 학교도 학원도 늦으면 승용차로 모셔다 드리고 힘들다고 하면 승용차로 모셔오고...
학원비 아낌없이 제공받았고
부모보다 카드 더 잘 쓰고 살았어요
한마디로 부모가 성장과정에서 결핍이었다고 느꼈던 것들을 자녀들에게 다 채워주고 키운거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괴리가 생겨요.
부모는 이 모든것이 아웃풋을 위한 인풋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걸 모르고 그냥 삶자체가 태어나보니 왕자 공주대접이었던거지요.
그런데 아웃풋이 안나오니 부모는 애를 잡기 시작..
애는 왕주공주대접이 영원한게 아니라 기한이 있었다는걸 20살 가까이 되어서야 체감하고요
이제 스스로 평민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게 되는 애들은 정말 극소수고
대다수가 왕자공주에서 갑자기 평민으로 살라니..이거죠.
56. ...
'25.8.26 4:02 PM
(211.235.xxx.179)
불쌍하다기에는 유년기,청소년가 기성세대에 비하면 너무 풍요롭고요. 집도 서울 핵심지 신축 아파트 아니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가 있어서 약간의 대출만 있어도 살 수 있어요. 남들보다 잘나야 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공부 (고생스럽게) 열심히 했으니 다 누리고 살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불행하다는 것 같은데요. 그 고생도 자기 기준의 고생이죠 사실 빵빵한 에어컨 나오는 학교, 학원에 가니까 고생한다로 불행하다고 할거면 오히려 기성세대가 봤을 땐 부러운 삶같은데요
57. 이걸 더 쉽게
'25.8.26 4:03 PM
(221.149.xxx.36)
예를 들어보자면...
태어나자마자 왕자 공주처럼 자랐단 말이에요. 학교도 학원도 늦으면 승용차로 모셔다 드리고 힘들다고 하면 승용차로 모셔오고...
학원비 아낌없이 제공받았고
부모보다 카드 더 잘 쓰고 살았어요
한마디로 부모가 성장과정에서 결핍이었다고 느꼈던 것들을 자녀들에게 다 채워주고 키운거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괴리가 생겨요.
부모는 이 모든것이 아웃풋을 위한 인풋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걸 모르고 그냥 삶자체가 태어나보니 왕자 공주대접이었던거지요.
그런데 아웃풋이 안나오니 부모는 애를 잡기 시작..
애는 왕주공주대접이 영원한게 아니라 기한이 있었다는걸 20살 가까이 되어서야 체감하고요
이제 스스로 평민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게 되는 애들은 정말 극소수고
대다수가 왕자공주에서 갑자기 평민으로 살라니..난리가 나는 거죠.
당연히 거부할수밖에요.
그리고 억지로라도 받아들였다 쳐요.
이제껏 받았던 왕자공주대접은 아웃풋을 위한 인풋이었고
이제 아웃풋을 내야 하는 힘든 인생을 살아가려고 보니
이제 세상이 너무나도 저성장에 고착화가 심한거에요.
부모님들처럼 본인들이 맨땅 헤딩정신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표도 안나는....
그리고 본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 수십년 대출받아 집사고 결혼하고 애 낳아
그 아기를 또 아웃풋을 위한 인풋을 밀어넣으면서 키우라니
그걸 왜 하겠냐고요. 그 뻔한 결말을 다 아는데...
58. 이어서
'25.8.26 4:05 PM
(221.149.xxx.36)
그러니 삶이 재미가 없죠. 무기력하고요. 그러니 희망이 없고요. 제일 불행한건 지금 당장 고난보다는 미래에 희망이 없는거에요.
59. 솔직히
'25.8.26 4:14 PM
(221.149.xxx.36)
저는요.. 저 어릴적부터 학창시절까지 풍족하지 않았고 학원 한번 못 다녔고 비싼 옷 한번 안 사주셨고 그저 하루세끼 먹여주셨고 재워주셨고 적어도 공교육 받을때 방해 받지 않게 해준거..
그것만으로도 지금 mz들보다 더 나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때는 사교육 받는 애들보다 안 받는 애들이 훨씬 많았고
교과서와 학교선생님 수업 그리고 시중 몇개 안되는 과목별 문제집 좀 풀고서도
성실하기만 하면 왠만한 인서울 대학 갔고
인서울 대학때 또 성실하게 학점 따고 토플 공부 좀 하면
왠만한 기업체 취업도 했고요
무엇보다 그때는 소득대비 집값이 지금처럼 높지 않아서
허리때 졸라매고 빚 조금내서 갚아가면서 자가도 조금씩 키워 나갔어요.
지금처럼 수십년 대출은 필요도 없었고요.
한마디로 저희때는 조금만 성실하고 부지런떨고 열심히 살면 더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허리때 졸라매고 열심히 살고 아끼고 사는걸 희망으로 연결가능했기에 즐겁고 신나게 살았던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고 부지런을 떨어도 너무 견고하게 고착화되어버리고 저성장화 되버린 사회에서 티가 안나요. 그러니 희망이 없죠. 그래서 불쌍하다는거에요.
60. mm
'25.8.26 4:15 PM
(218.155.xxx.132)
공주로 키워놓고 아웃풋 바라지도 않는데
왜 나한테 더 돈을 쓰지 않냐고 난리치는 MZ들이 더 많을껄요?
여기 82만해도 그런 글 수시로 올라와요.
뭘 더 어떻게 해줍니까? 스스로 깨고 나와야지.
어렵게 정서적 보살핌 받지 못하고 자란 40,50들이
내 자식은 그렇게 키우지 않겠다고 맘먹고 키웠는데
뒷통수 맞는 것 같아 씁쓸하구만.
61. ㅇㅇ
'25.8.26 4:15 PM
(222.108.xxx.94)
그래서 뭘 어쩌라는건지요
왕자공주 대접하지말고 어릴때부터 굶기고 일을 시키고 학대를 하라는건지
아니면 이왕 하던 왕자공주대접을 늙어죽을때까지도 해주라는건지
어쩌라고 어쩌라고 뭘 어쩌라고요
62. …
'25.8.26 4:16 PM
(222.233.xxx.219)
원글 말도 맞고요
다만 mz들은 풍요 속에서 자랐죠
부모세대가 태어 난 6,70년대와 그들이 태어난 90년대 그ㅡ이상은 모든게 풍요로왔죠
뭐가 낫나를 생각해 보면, 나이 들어 풍요로운 게 더 낫다고 생각 되기도 합니다
63. 그리고
'25.8.26 4:17 PM
(221.149.xxx.36)
불행한것도 mz뿐만이 아니에요.
지나친 경쟁, 물질 숭상, 외모지상, 성공지상주의 사회라서
모두가 다 불행한거에요.
이 댓글도 정말 공감해요. 그전에는 지나친 경쟁과 물질숭상 성공지상덕에 빠른 경제성장을 이뤘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다들 희망을 갖고 살았는데 이젠 아무리 경쟁을 해도 이룰수 있는건 더 어려워졌는데 물질은 더욱 숭상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 무기력해지는거죠.
계속 본인은 뒤쳐지는 것 같고요. 그러니 너는 부모세대보다 더 많은걸 누리고 있다고 아무리 머리속에 넣어줘도 마음으로 체감을 못하는 거고요
64. 결말?
'25.8.26 4:23 PM
(218.152.xxx.90)
지금 MZ세대가 살아갈 결말을 정말 다 안다고 대전제를 까는게 좀 어폐가 있네요. 예상을 할 수 있는 거지 결말을 어찌 아나요? 70년대생 저 자라면서 하나도 안 행복했어요. 가난에 찌들었고 학교 가면 우울했고 그때도 상대적 빈곤감 박탈감에 하루 하루 괴로웠고 주변에는 다 우리 집보다는 나아 보이는 집만 보였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찌 어찌 대학에 가보니 사상/이념 대립이 너무 심했고 술권하는 선후배 문화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잘 버티면서 살아냈고, 직장 다녀보니 상명하복과 손버릇 나쁜 상사와 남자 동료들도 많았고 그래도 그냥 의지력 하나로 돈도 벌고 가족 부양도 하고 힘들게 유학도 가고 외국 가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도 경험하고 결국 또 회사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인간군상과 일하면서 커리어 쌓아 나가고 겨우 살아냈어요. 희망이 있어서 이런 고단한 삶을 살아서 여기까지 왔을까요? 그건 아니고 이왕 태어난거 사회와 부모는 책임져 주지 않으니 스스로라도 책임지고자 하는 맘으로 살아 온거예요. 저는 MZ세대가 불쌍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리 세대가 잘난 것도 없고 그냥 각자 주어진 인생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65. ...
'25.8.26 4:26 PM
(223.38.xxx.167)
그냥 님이 운이 좋았던거로...
아무리 성실해도 학교 정원은 정해져 있는데 누가 좀만 성실하면 인서울 들어가고 좀만 공부하면 대기업 들어가요?
지금보다 대기업 인원이 더 적고 좃소라는 중소기업이 태반이었는데(사실 기업이랄 것도 없었죠)
소득대비 집값이란 것도 대출 이자가 높아서 받을 엄두도 못 내고 그저 백만원 미만 월급 모아 겨우 옮겨가고
월급이 최저임금때문에 그나마 현실적이 됐지 아님 계속 백만원 언저리 ...
66. 물론
'25.8.26 4:33 PM
(221.149.xxx.36)
그래도 그냥 의지력 하나로 돈도 벌고 가족 부양도 하고 힘들게 유학도 가고 외국 가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도 경험하고 결국 또 회사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인간군상과 일하면서 커리어 쌓아 나가고 겨우 살아냈어요.
애 많이 쓰셨고 노력 많이 하신거 압니다. 하지만요 똑같은 노력을 지금 MZ 들이 하면 같은 결과가 나올까요? 전혀 아니에요.
우리때 삼성그룹은 중위권 경제전공학생들이 왠만큼 노력하면 들어갔어요. 지금은 정말 정말 힘들어요. 우리때는 서울대 나와서 삼성그룹 입사하면 아깝다고 했는데 지금은 박수받아요.
67. 저 역시
'25.8.26 4:37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반지하에서 시작했고 무식한 주인부부한테 당하기도 하고 참 서러웠는데
그때는 이자도 높아서 둘이서 돈모아 은행에 쌓이고 그거 볼때마다 기쁘고
그 다음 빚없이 소형 전세 들어갈때 마치 영전하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리고 또 열심히 아끼고 모아 이번에는 대출끼고 30평대 아파트 사고
너무 좋아서 또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가끔 그 아파트 가서 보고오고..
그 과정상 힘들지 않은게 하나도 없었지만 신났던건 분명해요.
왜냐면 희망때문이죠.
지금 MZ들에게는 이 기회가 박탈되었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68. 000
'25.8.26 4:38 PM
(182.221.xxx.29)
우리아이들한테 사랑을 너무 많이줬어요.
경제적 물질적 정신적으로요
근데 애들이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돈이 최고다라는 생각에
꿈과희망을 생각하기 힘든 현실이죠
우리세대는 기회가 많았고 누구나 열심히 살면 먹고사는건 해결되는 시대였지만
20대는 아이때부터 무한경쟁에 내몰려 그저 앞만보고 달려가잖아요
춥고배고픈 우리시절이 훨 좋았어요
69. 저역시
'25.8.26 4:39 PM
(221.149.xxx.36)
결혼하고 반지하에서 시작했고 무식한 주인부부한테 당하기도 하고 참 서러웠는데
그때는 이자도 높아서 둘이서 돈모아 은행에 쌓이고 그거 볼때마다 기쁘고
그 다음 빚없이 소형 전세 들어갈때 마치 영전하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리고 또 열심히 아끼고 모아 이번에는 전세끼고 30평대 아파트 사고
너무 좋아서 또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가끔 그 아파트 가서 보고오고..
세입자 나갈때는 전세금 빼주려니 돈 부족해서 대출 쪼금 내고 그리고 또 아끼고 모아서 수년내에 다 갚았고요.
그 과정상 힘들지 않은게 하나도 없었지만 신났던건 분명해요.
왜냐면 희망때문이죠.
지금 MZ들에게는 이 기회가 박탈되었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70. 또 불쌍한게
'25.8.26 4:47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스스로 뭔가를 이뤄내는 그 과정에서 오는 힘겨움과 그걸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누리는 성취감같은거는 가성비가 없으니 점점 포기하게 되고.
인스타나 유튜브 통해서 하루아침에 유명해지고 쉽게(?) 돈버는 또래들의 화려한 모습에서 대리행복을 느끼고 그걸 닫으면 둘러싸고 있는 현실은 또 허무하고..
그거 흉내내느라 그나마 받은 쥐꼬리 월급으로 여행가서 인스타 올리고 비싼 식당가서 사진 한장 남기고 그 비싼돈 지불하고요...부모한테는 또 정신머리 나갔다고 욕먹고...
이것도 전 불쌍하더라구요
71. 또 불쌍한게
'25.8.26 4:49 PM
(221.149.xxx.36)
스스로 뭔가를 이뤄내는 그 과정에서 오는 힘겨움과 그걸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누리는 성취감같은거는 이제 성공확률이 너무 없으니 점점 포기하게 되고.
그나마 찾는 재미가
인스타나 유튜브 통해서 하루아침에 유명해지고 쉽게(?) 돈버는 또래들의 화려한 모습에서 대리행복을 느끼고 그걸 닫으면 둘러싸고 있는 현실은 또 허무하고..
그거라도 흉내내느라 그나마 받은 쥐꼬리 월급으로 여행가서 인스타 올리고 비싼 식당가서 사진 한장 남기고 그 비싼돈 지불하고요...부모한테는 또 정신머리 나갔다고 욕먹고...
상사한테는 일 제대로 안 한다고 야단맞고.
물론 우리때보다 일 덜 하고 요구하는건 많고 따박따박 대드는것도 다 압니다.
그런데 왕자공주 대접받고 살다가저렇게 밖에 살아갈수 없는 인생도 불쌍하더라구요
72. ㅡㅡ
'25.8.26 5:03 PM
(118.235.xxx.68)
원글님
대단하시다 댓글보니
고집도 엄청나고
끝까지 불쌍하데 ㅋㅋ 그래서 그럼 어쩌라구요?
73. 윗님ㅠㅠ
'25.8.26 5:24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뭐가 대단하다는 건가요....제 생각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 이야기를 추가로 쓰는건데...이게 고집이 쎈건가요? 댓글 대다수가 생각하는걸로 무조건 생각을 바꾸는게 맞는거에요?
74. 윗님 ㅠㅠ
'25.8.26 5:25 PM
(221.149.xxx.36)
뭐가 대단하다는 건가요....제 생각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 이야기를 추가로 쓰는건데...이게 고집이 쎈건가요? 댓글 대다수가 생각하는걸로 무조건 생각을 바꾸는게 맞는거에요?
물론 다른 의견들 역시 존중합니다. 저역시 처음에는 같은 생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초근접해서 지켜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제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는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고집이 엄청 나다는 비아냥은 삼가해주시 바랍니다.
75. 결론은
'25.8.26 5:32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풍요롭게 자라서 빈곤한 세대가 되었다는 거네요.
불쌍한거로 치면 진짜 불쌍한 사람들 많으니까 엠지세대 전부를 불쌍하다고 하지는 맙시다.
알을 깨고 나오느냐 못 나오느냐는 모든 청춘들의 관문이고 쉬웠던적은 항상 없었던듯 합니다.
요즘 애들은 게임에서나 깰수있은까 싶긴한데.. 뭐 게임으로 지구구하는 영화도 있고 나름 살 방도가 있겠죠.
76. 생각이 다르다고
'25.8.26 6:04 PM
(59.7.xxx.113)
비아냥 거리는건 나빠요. 원글님은 무례하지도 비아냥거리지도 않고 글을 쓰시잖아요. 생각의 차이는 존중해야죠.
원글님이 말하는 MZ의 고민은 전세계적인 문제인것같아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스스로 목표를 높이고 성취하려는 그런 모습이 없대요.
77. 글쎄요
'25.8.26 6:54 PM
(223.38.xxx.245)
결핍없이 우대받은 세대가
객관화 안되고 세상은 내가 주인고,
절대 손해못본다,
나보다 잘사는 것들 너무해
비교 허상에 눈이 높고
노오력은 없잖아요.
관히 그들에게 희망이 없겠어요?
그런 그들을 케어해낼 세대가 불쌍하죠
78. ㅡㅡㅡㅡ
'25.8.26 8:30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해요.
그래서 제 아이들은 기회 있으면 해뫼로 나가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