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국혁신당, 김선민,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5-08-26 04:19:21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쌍용차 사태 이후 11년 만입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른 지극히 상식적인 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늦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노란봉투법은 과거 수차례 좌초되었습니다.
윤석열 내란 정권의 거부권 행사가 그랬고, 
이번에도 국민의힘은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국제 기준에 역행하는 태도로, 시대착오적입니다.
노동 존중 사회로의 전진을 가로막는 국민의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다행히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법이 통과하며, 
노동자 서민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제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동환경이 시작합니다.

 

노란봉투법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노동자 서민 등 
우리 사회 낮은 곳에 있는 약자들을 향한 
조국혁신당의 굳은 약속입니다.
조국혁신당은 그 어느 당보다 노란봉투법을 중시하며, 
법 통과를 위해 필리버스터 등 국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시민사회와 국민과 연대하여 거리에서, 광장에서 싸워왔습니다.

그 결실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었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일부 기업은 여전히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노란봉투법 취지에 맞춰,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했지만, 
한화오션은 470억원, 현대제철은 46억원의 소송을 
아직도 유지하며 노동자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노동 존중의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태입니다.
즉각 소송을 철회해야 합니다.

 

더구나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돌봄노동자 등
수많은 종류의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최저임금, 휴가, 퇴직금, 산재보험조차 보장받지 못합니다.

이런데도 작년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배달라이더 해고 무효 소송에서 사용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알고리즘에 의존해 배차와 단가를 통제받으면서도,
‘주문 수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일은 기업을 위해 하는데, 책임은 노동자 혼자 지는 것입니까?
법과 제도가 기술발달로 인한 현실을 못 따라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란봉투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의 모호한 근로자성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최저운임제 도입과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조국혁신당은 낮은 곳을 향해 뛰겠습니다.
노란봉투법을 보완하는 입법과 정책 마련으로,
노동 존중 사회, 사회권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13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25.8.25.(월) 오전 09:20 본관 당회의실(224호)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o6Rnf8qs9V42eL7XtFm3EBKJLKU7...

IP : 140.248.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망했네
    '25.8.26 4:25 AM (216.147.xxx.1)

    이미 한국은 노동자 권리가 너무 큰 나라인데 앞으로 더 심해져서 노조가 폭력행사하고 부숴도 '정당성' 인정받아 면제받겠죠. 경제는 신뢰가 무너질 것이고 파업시 기업이 피해를 백퍼 떠앉는다면 해외사업체 누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짓고 투자하고 사업할려고 할까요.

    대기업이야 해외 나간다 쳐도 중소기업 개망했음.

    폭포수 현상처럼 일자리 고갈임. 앞으로 한국은 20-30년 이후 쫄쫄 굶게 만든 조치가 다 만들어져 나가는 중.

    4050 늙어서 대접받을 생각 말아야. 한국의 젊은이들은 재정적자 빚 떠안고 일자리도 내팽개친 정책으로 실업까지 더 고통받을 예정이라 희망이 없어요.


    노동자 일자리 결국 없어지는 거

  • 2. ㅈㅈ
    '25.8.26 7:01 AM (106.101.xxx.71) - 삭제된댓글

    조국혁신당 니들은 진짜 안 되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929 정신나간분 정신 나간 빤스난동은 언제 5 2025/08/26 1,467
1745928 양육비 소액만 ‘찔끔’ 내는 책임 회피 이제 안 통한다··· 양.. ㅇㅇ 2025/08/26 979
1745927 조카가 자다가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혔다는데 13 심장 2025/08/26 4,732
1745926 모나미 아니라는데 폭등 중 ㅋㅋㅋㅋㅋ 7 넘욱겨 2025/08/26 4,371
1745925 노은결 소령님 관련 기자회견 2 노은결 2025/08/26 2,278
1745924 비범한 사람임은 틀림없네요 22 ㅁㄵㅎㅈ 2025/08/26 6,756
1745923 자꾸만 내거를 공유하려고 하는 지인이 싫어져요ㅠㅠ 14 뽀로로 2025/08/26 3,440
1745922 윤수괴는 지금 감방에서 뉴스보며 12 2025/08/26 2,353
1745921 휘또 블랑 엑스폴리앙 대체품 추천해주세요 시슬리 2025/08/26 700
1745920 세 자매가 있습니다 9 블루마린 2025/08/26 3,776
1745919 아들이 빌린돈을 갚겠답니다. 50만원이요~~ 20 ㅇㅇ 2025/08/26 5,969
1745918 치킨 어느 게 맛있나요? 12 123 2025/08/26 2,278
1745917 유튜브좀 찾아주세요 커피 2025/08/26 899
1745916 아파트 인테리어시 주차비 26 황당 2025/08/26 3,475
1745915 워커힐 빛의시어터 아시는분. 11 olive。.. 2025/08/26 1,762
1745914 백만년만에 콜라를 마셔본 소감 9 ㄱㄱㄱ 2025/08/26 2,591
1745913 초반부터 웃겨주는 장동혁.... 17 ***** 2025/08/26 5,347
1745912 조갑제 새벽 2시45분 방송 1 ㅅㅅ 2025/08/26 3,693
1745911 수영할 때쓰는 수경이 안압 높이나요? 4 ... 2025/08/26 1,799
1745910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와 회담 모두발언 들어봤는데 8 2025/08/26 2,651
1745909 "친절 의전" 처음 아니다.ㅋㅋㅋ 6 역시조선 2025/08/26 3,311
1745908 제 비염이 때를 알려주네요 7 비염 2025/08/26 2,365
1745907 저희 큰아들도 좋으신 분이 데려가시길 바래보네요.. 12 아들 2025/08/26 5,838
1745906 국힘은 정체성이 뭐죠? 18 2025/08/26 2,028
1745905 미군부지가 미국소유가 되면 그 땅에서 어떤 실험이나 무엇을 할지.. 13 ... 2025/08/26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