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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좀비딸 봤는데 남편이랑 울었어요

남편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25-08-25 10:30:14
남편이랑 저 둘 다 오십 초반 갱년기 시기를 지나고 있고 집에서는 고딩 남매를 키우느라 매일 전쟁 같아요. 어제는 날도 덥고 해서 큰 기대 없이 극장에서 좀비딸을 봤는데 웃다가 울다가 난리였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부부 사이에 동지애가 단단해진 덕분에 요즘 고3 아이 때문에 힘든 시기도 함께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마음들이 터져 나왔는지 끝나고 차에서 엉엉 울어버렸답니다.
오랜만에 영화가 주는 큰 울림과 위로를 느낀 시간이었어요.
 
 
 
IP : 221.155.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5 10:33 AM (211.234.xxx.121)

    먼가 가슴이 뻥 뚫리고 후련해지셨나요.
    그간 얼마나 애쓰셨는지..토닥..
    그래도 같이 울어주고 공감해주는 님의 편이 계시니
    다 가지신거 맞습니다..
    또 힘내시자구요.
    부모는 죽을때까지 부모라서요..

  • 2. 소란
    '25.8.25 10:49 AM (175.199.xxx.125)

    저도 마지막에 눈물이 주르륵~

  • 3. ...
    '25.8.25 10:50 AM (211.234.xxx.19)

    저도 사춘기 애들 있고 친구랑 봤는데 둘 다 울다 왔어요
    영화 자체도 재밌더라구요

  • 4. ㅡㅡㅡㅡ
    '25.8.25 10:53 A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울었어요. 훌쩍.

  • 5. ㅋㅋ
    '25.8.25 11:21 AM (49.164.xxx.30)

    저희부부 초등아들둘이랑 봤는데
    저희남편 울었어요ㅋㅋ

  • 6. ..
    '25.8.25 11:21 AM (106.101.xxx.44)

    저도 울었어요~
    중3 딸도 울던데 영화보면서 우는거 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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