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아이가 8월말에 3개월 과정으로 시드니로 인턴하러 갑니다
같이 가는 아이들도 없이 혼자 가는데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혼자 외국에 나가보지도 않은 애가 겁도 없이 왜 간다고 하는지..베트남 내려서도 어지러워서 땅이 꿀꿀렁한다던 애가 열시간 비행기 잘 타기나 할런지도 걱정이고 공항에선 무사히 입국수속 잘 밟을런지도 걱정이고 회사ㆍ숙소가 괜찮을지도 모르겠고 암튼 모든게 걱정이에요.
옷도 두꺼운 가디건부터 얇은 반팔까지 골고루 가져가는데 짐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캐리어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하는데 잘 끌지도 못할 정도로 무거운 캐리어를 두개나 어떻게 끌고 지하철 ㆍ트램을 타려고 하는지.. 가장 중요한 가서 적응을 잘 할지는 차후 문제고 당장은 이러저러한 문제가 제게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호주로 인턴 보내셨던 분들이나 호주 시드니에 사시는분 계시면 주의할점 ㆍ참고할점 등등 팁 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