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늙으면 늙을수록 싫어지는데 약간 남편 걷는 모습도시아버지랑 비슷해지고있어요.....ㅎㅎㅎㅎ 큰일이네요
전화를 하면 본인아들이랑 아이만 보면 되지. 저는 어딨냐고 그래도 목소리는 들어야지 얼굴은 봐야지하는데 진짜 저를 왜이렇게 찾나요 그것도 영상통화를.
남편이 아버지가 인사하고싶으시대 하고 전달해주는데 남편입장에서도 한 10번이면 2-3번정도 절 바꿔주는거긴하는거라 노력하고 있는거 알아서 뭐라고 못하겠어요ㅠㅠ 마치 자기한테 인사하라는거 같아 진짜 기분 별로에요. 그렇게 저한테 관심 있음 며느리 생일이라도 한번 챙기던가. 신혼때는 용돈한푼 없이 축하한다 카톡하다 요즘은 제 생일 언젠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고 내내 인색하면서 뭐 그리 본인은 챙김받고 인사받길 원하는지. 하 진짜오랜만에.오늘 얼굴 봤더니 기분너무 별로라 82에 하소연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