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인 엄마가 있어요.
저는 평생 고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엄마의 표정만 봐도 엄마의 마음상태가 지금 어떤지,,
너무 잘 알 수있었고, 엄마가 힘들어보이면 티는 안내려했지만 어린 저도 마음속으로는 늘 같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런 엄마가 아프시고 난후
엄마의 안색하나에도 마음이 철렁하고
엄마의 컨디션에 저도 참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힘들고 항상 엄마를 떠올리면 슬프고 그렇답니다.
그러다 문득 엄마는 제가 그렇게 엄마때문에 슬퍼하는 걸 원치 않으실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의 상황에 제가 잠식되지 않아야 저도 밝은 에너지로 엄마와 함께 할수 있고 저또한 행복해질거고..그런 모습 보는 엄마도 행복하실텐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운동을 해볼까요? 몰입할만한 취미를 가져볼까요? 아니면 그냥 당연히 버텨내면 되는걸까요? 먼저 겪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