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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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을 못받고 도를 넘는 차별을 받고 자라서인지
기억나는 순간부터의 과거의 깊은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음에도 부모니까.. 가족이니까..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속울음 참아가며 버텼습니다
모든걸 감내하며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나에게 힘든일이 생기니
그 어느누구도 따뜻한 말 한마디조차 건네지않는
이기적인 모습들에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내가 정말 바보같이 살았구나..
지금에라도 '나'에게 집중하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50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진솔하게
마주하게 된 거울속 제 모습을 보니..참 많이 늙고 몸도 고장난 바보가 되어있네요
감정쓰레기통이 되어버린 친구들에게도
더 이상 울지말고 과거를 곱씹지말고 책을 보자고 권했습니다
그 와중에 알게된 소중한 82쿡 회원님의 추천도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