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 . 대졸. 업력(같은 업계에서 일한 경력 15년)
뜻하는 바가 있어 30대후반 사직하고 기능사 산업기사등
취득. 바로 현장에 가서 일하기 어려운 직종이라 일단
밥벌이는 해가면서 해야겠다 싶어 집 근처 회사 알아봄.
사무직 경리등은 아예 배제함(수도권인데 연봉이 2600-2700) 9-6에 연봉이 저러면 좀 곤란하여..
전에 자잘하게 알바한 경험을 살려 제조 생산직 들어옴
당근 텃세있고 일이 쉬울수록 진입장벽 낮아서 모든 인간
군상들이 몰려듬. 결국 목소리 크고 사패. 나르 들만 살아
남는 구조라.. 살짝 난이도 있는 일을 구해봄.
요즘 생산직도 구인난이 심해서 30대는 눈비비고 찾아도
없고 그나마 40대도 어쩌다.. 거의가 50대 이상이 면접 봄
계속 아웃소싱으로 유지하는 회사도 있지만 6개월 후에 정직원 전환 기회가 있는 회사들이 있음.
(연차.성과급.상여금등 메리트가 없으면 정직원 의미가
없음)
여튼 기본적으로 손재주랑 일처리 빠릿한거 선호함.
문제는 50대 이상이면 이대를 나왔어도 뭔가 새로 배우는
걸 어려워함. 당연히 노안도 오고 건망증도 생기고 무엇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좌식근무도 쉽지 않음.
40대 자존심에 생산직은 못하겠다 싶어도 근무 환경 좋고
연봉 좋은 곳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들어가서 일에 익숙해지는게 최선임.
허접한 결론 - 눈낮춰 취업하라는 소리 20대에만 적용할게 아님. 오히려 틈새시장이 있으니 과감히 도전해보고 아니다 싶음 마셈. 중석식 제공되고 연차시스템 있고
생산직 초봉 3000 . 연말 성과급 있는 중견회사에 다행히
6개월 버티고 정직원으로 안착했음. 해마다 연봉은 조금씩 올라감. 대신 업무 난이도가 좀 있어서 생각없이 멍 때리고 할수 있는 일은 아님.
참고로 저는 미혼. 결혼생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