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822204621785
부산 강서구가 시유지인 공원 땅을 특정 교육시설 측에 5년 동안 무상 임대해준 사실이 KN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정치적 편향성으로 물의를 빚은 한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교육시설인데 무리한 무상 임대의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탄핵반대 운동 등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 물의를 빚어온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설립한 곳입니다.
대안학교 신청을 했지만 학교 이름에서 보듯, 정치적 편향성 문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사 당시 운동장 시설 부족문제도 함께 지적됐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강서구 내 한 공원부지를 임차해 서류를 보완했습니다.
빌린 땅은 660여 제곱미터의 시유지입니다.
문제는 강서구가 이를 5년동안 사용료 없이 공짜로 빌려줬다는 점입니다
앞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해당 교육시설 개교식에 참석해 한 발언도 뒤늦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형찬/부산 강서구청장(지난 3월, 개교식) "세종대왕님을 존경하고,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하고 하지만 저는 최근 현실적으로 이 세계로우남학교를 건립을 해주신 손현보 담임목사님을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편향성으로 물의를 빚어온 교회를 위해 무리한 무상임대를 해줬다는 의혹에 대한 강서구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