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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 카톡 들어갔는데 다들 애기 둘씩이네요

*&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25-08-22 23:30:04

 

저만 이렇게 혼자네요.

결혼 아직 안한 동기형도 

비혼 조건으로 결혼은 하고있던데

 

저는 연애도 못하고 있네요.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고

이 불행의 늪으로 오늘도 내 손으로,

내 발로 걸어들어갔으니 뭐 할 말 없는 건데요.

 

나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고

남들이 보기에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사나 불쌍하다 할 거 같아요.

 

"남들은 님에게 관심 없어요"

 

저는 사주에 망신살이 있어서 잘한 거든

못한 거든 뽀록이 잘 나고요. 뭘 숨기기가 어려워요.

정말 열심히 숨기고  말 안 하고 감추고 있는데

뽀록이 너무 쉽게 나요. 망신살의 망신이 그 망신은 아닌데

개망신 당할 때도 있고요. ㅠㅠ 남들은 저엑 관심이 너무

많네요. 그래요... 

IP : 119.196.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장력이
    '25.8.22 11:37 PM (218.50.xxx.164)

    점점 좋아지네요

  • 2. ..
    '25.8.22 11:38 PM (208.115.xxx.67)

    하다하다 사주 핑계까지.

  • 3. 어휴
    '25.8.22 11:50 PM (223.39.xxx.135) - 삭제된댓글

    사주까지 들먹일 것 없이
    매일 이렇게 나 결혼 못했다고 동네 방네 광고하고 있으니 회사 사람들, 지인들 다 알겠어요.
    결혼 못했다고 한탄글 써서 온 세상에 알리며 스스로를 망신 주는 거..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아요?
    차라리 독신을 즐기는게 자신을 위하는 길입니다.

  • 4. 럄스
    '25.8.23 12:07 AM (117.111.xxx.134)

    남들은 저엑 관심이 너무 많네요 XXXXX

    저는 일기를 공개하는 관종이에요 OOOOO


    모쏠 초기 태동기부터 전부 읽었던 독자인데
    양다리 문어다리 걸치려다 들키고 대망신 당하고
    썸녀 있어도 불륜(?) 시도하다가 회사에서 공개처형 당하지 않았음?

    쌩찐모쏠은 아닌듯한데
    급하다고 5명의 여자에게 동시에 껄떡대지 말고
    1번부터 차례대로 5번 여자까지 알아가는 인내심 좀 기르세요.

    한 번에는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면 성공률 올라갑니다.


    가끔 그대가 유부남이며 옆에 누운 마누라 궁뎅이 긁으며
    낚시글 올린다는 생각도 든다오...

  • 5. 부럄
    '25.8.23 12:23 AM (117.111.xxx.134)

    올해도 4개월 밖에 안 남았소

    내년에 당신의 머리는 더 빠지고 더 벗겨질 것이고
    그대의 소중이는 더욱 겸손하게 고개를 숙일 것이외다.

    눈이 지나치게 높은 듯 한데
    남들은 며느리 들일 나이에
    신부감 찾고 있으니 참 답답하구려.

    된장찌개 끓여서 같이 먹고 주말에는 배낭여행 다니다가
    밤에는 서로 등 긁어주고
    더 늙으면 먼저 아픈 사람 기저귀 갈아주고
    같은 무덤에 들어갈 소박한 여인을 찾아보시오.

    인생은 너무 짧은데
    40대에도 헤매고 있으니
    보는 누나들 정신 사나워.


    그리고 앞으로는 제목 앞에 필히 반드시

    제목: 모쏠) 저만 연애 못해요

    말머리 모쏠) 꼭 붙이시오.


    모쏠) 꼭 붙이시오.


    모쏠) 꼭 붙이시오.


    "모쏠) 동기들 카톡 들어갔는데 다들 애기 둘씩이네요"

  • 6. 이분은
    '25.8.23 2:04 AM (124.53.xxx.169)

    정신과 갈 일은 절대 없을 듯.
    징징이 글과 달리 뻔뻔 최강멘탈 일듯..

  • 7. 망신살이요.
    '25.8.23 6:51 AM (211.205.xxx.145)

    모쏠님이 은근 관종이라 날좀보소 하고 동네방네 징징거리는데 어찌 뽀록이 안 나겠어요.
    가만있으면 중이나 간다를 가훈으로 삼으시면 어떨지.
    모쏠님은 최대한 침묵을 컨셉으로 잡으세요.
    그럼 연예성공 확률이 확 올라갈듯.

  • 8. ca
    '25.8.23 7:30 AM (39.115.xxx.58)

    모쏠이 82 익명게시판을 대나무숲 삼아 평상시 하지 못할 말을 털어놓는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도 동네방네 징징징거리며 여기저기 껄떡대고 다니는군요.
    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새는 것이 자명한 이치!
    ㅠㅠ
    여기서 비호감 관종이듯 모쏠 회사에서도 비호감 관종이겠네요.
    쓸데없는 말만 줄여도 정말 중간을 갈건데!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주책바가지니 망신살이 세트로 오지요!

    그나저나 위에 부럄님 재치넘치는 댓글 넘 재미있어요!

  • 9. Zz
    '25.8.27 6:52 AM (117.111.xxx.39)

    지금은 독거할매지만

    결혼이라는 걸 해보고싶던 적이 있었는데
    상대방이 비싼 시계, 외제차, 아파트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파토났음.

    밤에 헤어지기 싫을때 결혼을 결심한다는데

    당장 같이 살고싶었던 나와는 달리
    그는 결혼식 당일 자신을 왕자로 꾸며줄
    부자를 찾고 있었고
    심지어 여자도 있었음.
    한마디로 날 사랑하지 않았던 거였지.

    아마존 창업자처럼 돈이 많으면
    760억 쓰면서 약혼녀를 하루동안
    공주님으로 만들어줄 수 있지만.

    가난한 신혼부부는
    무대 의상을 벗듯 하루 턱시도, 드레스로
    기분 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결혼이 아닌 결혼"식"에 목숨을 거는 트렌드
    웃김.

    아파트 다이아반지 명품백 자랑하고
    2년도 못 살고 이혼하는 커플
    수두룩하게 봤음.

    남한테 보여주기 위한 인스타용도
    허세와 가짜사랑.

    여자들이 자기를 공주로 만들어준다면
    노인과 잘도 결혼하는 것처럼

    그놈은 자신을 왕자로 신분상승시켜줄 호구로
    나에게 공사쳤지만
    나역시 가난해서
    해줄 수 있는게
    식 없는 혼인신고, 금반지 한쌍,
    강북 투룸 전세금 정도였지.

    난 함께 살고 싶었고
    그 새끼는 과시용 혼수를 해올 돈덩이가 필요했고

    난 새끼 낳아 엄마가 되고싶었고
    넌 미어캣처럼 두리번거리며
    더 돈많은 여자 없나
    비싸게 널 사줄 비지니스 거래를 원했고


    지금은 가난하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며 행복해지자
    꿈꾸던 나와 달리

    너는 완성된 모델하우스같은 집에서
    안락하게 세팅된 연극무대에서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어했지.
    알지 알아
    가난 앞에서는 예쁜 사랑도
    쉽게 멍들고
    행복보다 불행이 먼저 알고 찾아오니까.

    상대방이 속옷 갈아입는 모습도 적나라하게
    봐야하는 원룸에서
    함께 하자고 강요할 수 없어서,
    여전히 여러 여자 찔러보고 다니는
    너의 곁에 머물 수 없어서

    꼭 쥐고 있던 손을 펴고 너를 놓아줬다.

    엄마가 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동동거리고 애간장이 타들어가던 나와 달리
    너는 한없이 여유롭고 태평하고 느긋했지.

    갈아치울 가임기 여자는 많았으니까.
    원오브뎀 과 온니원 의 차이.


    나는 이제야 남자가 사랑하면
    자기 여자를 꽉 붙잡아 안심시켜주고
    투잡 쓰리잡 뛰어서라도 행복하게 웃게 만든다는 것을 안다.
    나 또한 가짜사랑을 했던 것이다.

    테무에서 산 십만원짜리 원피스 입고
    스튜디오 촬영 대신 휴대폰으로
    예쁜 산과 들에서 스냅사진 찍고
    몰디브 대신 국내여행 다녀와서

    지지고 볶으면서
    매일 웃으면서 부자를 목표로 살 수 있을까.
    그런 착한 남자를 만나면
    맛있는 반찬 입에 넣어주면서
    나 데리고 살아줘서 고마워요 라고
    절하면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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