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근무 하고 싶으신 분들께 참고가 될까해서 써봅니다
현재 절에서 종무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1년 좀 넘었는데 곧 그만둘 생각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있기에는 (30~40대) 배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경력으로 칠만한
그렇기에
고 연령자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마음을 닦고 수양한다는건 전혀 없습니다.... 이건 어느 환경에 있건 내가 하기 달려있는거 같아요
잘 생각해 보시면
절이라는 곳은 매우 폐쇄적이고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이라
생각의 폭이 좁고 한계가 있습니다.
50~60대 이신분들이 불심이 많다면 근무해 볼만하지만
이곳은 엄청 편협하고 여기서도 끼리끼리 모여서 이사람 저사람 욕하고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이상한 성격도 많습니다.
스님에게 잘보이기 위해 스님 앞에서만 살살 거리는 분도 있습니다
여자들이 매우 많고 스님 스님 스님 그저 스님 입니다.
무슨 무슨 행사가 매우 많으며
외부 손님도 매우 많아서 피곤합니다.
그러나
숙소 제공해 주는 절에서 일하고 밥도 먹고 월급도 받기에
굳이 돈 드는 일이 없으니 여기서 오랜동안 상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들은 당연히 있습니다. 대부분 이혼입니다.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굳이 절에서 기거하며 돈을 벌거 같지는 않아요
요즘은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많기에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이 오면 참 좋습니다.
그러나 그 컴퓨터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컴퓨터를 조금 할줄 안다는 이유로
잡다한 일들이 몰립니다. 물론 힘쓰는 작업 그외 작업들은 다른사람들과 나누어서 하게 되지만요...
저는 1년 동안 놀았다 생각하고 이제 곧 그만두려고 조용히 준비중입니다.
모든것은 그저 밖에서 바라볼때가 제일 아름 답고 좋습니다.
속을 들여다 보면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저는 원래 불교가 좋았었는데 이제는 그저 하나의 관광명소일 뿐입니다 ㅎ
참고로
스님들은 모두 성격이 온화할거 같죠?
그러나 스님들도 타고난 기질대로 사십디다.
물론 좋은 스님들이 더 많지만
결국 스님들은 모두 너그럽고 온화할거 같은거는 절대 아니었다는거죠
젊은 시절부터 절이라는 곳에서만 살아오신 분들이라
세상물정도 잘 모르시고 무슨 조선시대에 와있는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