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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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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참 좋아요-

좋아요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25-08-20 13:01:32

남매 키우는데, 아들도 좋지만 딸은 참 .. 뭐랄까... 제가 여성이라서 그런가,,

마음을 헤아리는게 아들과 다른 것 같아요..

어릴 때 효도 다 한다고 하던 시절에는 예쁜지 모르고 정신없이 육아만 했는데,

고등되니, 말도 통하고 엄마 마음도 이해해주고 같은 여자로서 상황판단이나 조언도 해주고..

참 여러모로 좋아요..

 

나이들어 세상 쫒아가기 어려운데 딸이 있으니 그 감성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제가 놓치고 가는 사소한 것들을 일깨워주니 어느때는 친구같고 어느때는 선배같고 

참 좋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엄마가 되어본 것.

모르는 세상이 이리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아니었다면 평생 몰랐을 그 세계..

어렵고 힘든 일도 불안하고 가팔랐던 그 길도 ,,

다 행복으로 남게 해준 존재들...

참 좋습니다..

 

IP : 211.253.xxx.1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매맘
    '25.8.20 1:0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남매맘이라... 원글님 글을 오해없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들도 좋고 딸도 좋죠.
    저도 고등딸 덕분에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고 살고 있네요. 유행하는 것들 다 알려주고ㅎㅎ
    제 딸은 자존감높고 쿨한 아이라 아이한테 많이 배워요.
    딸이 엄마에게 주는 그 무언가가 분명있어요.
    기숙사에 있는 딸이라 통화만해도 좋아요.

  • 2. 소라
    '25.8.20 1:07 PM (221.138.xxx.92)

    심성 좋은 부모밑에서 잘 성장해서 그럴겁니다.
    보기좋네요♡

  • 3. ..
    '25.8.20 1:08 PM (211.208.xxx.199)

    엄마가 되게 해주어서 고맙고
    이런 좋은 딸로 자라주어 고맙고.
    님이 매사에 감사하는 분이라 그럴겁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저도 제 아이들이 좋아요.
    제 아들이라, 제 딸이라서.

  • 4. ..
    '25.8.20 1:08 PM (203.236.xxx.48)

    맞아요. 딸 덕분에 신문물 많이 알아갑니다. 이건 딸같은 아들도 해당하겠죠~

  • 5. ..
    '25.8.20 1:14 PM (182.209.xxx.200)

    저도 공감해요.
    위에 아들은 또 아들대로의 장점이 있는데, 사실 감정적인 위로나 동질감은 좀 덜하더라구요. 아들은 남편과 잘 맞구요.
    고2 딸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속깊고 착한 행동을 많이 해서 제가 정말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전 심술궂고 속이 좁은데 얜 안 그렇더라구요. 공부하느라 힘든 지금도 가끔 주말에 놀러나가면 꼭 유명한 집 디저트나 맛있는 거 사와서 가족들 먹어보라고 해요. 그런 마음씀씀이는 가족 중에 얘밖에 없어요.
    착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든 알아서 잘 하는 딸을 보면 참 감사해요. 어릴 때 맞벌이한다고 할머니 손에 키우고 제대로 예뻐해주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나한테 저런 딸이 왔나.. 싶어요.

  • 6. .....
    '25.8.20 1:20 PM (154.5.xxx.56)

    저는 딸셋맘.
    애들 키우며 힘들때가 많아서 결혼 안 한 싱글이었음 세상 편하게 살았겠다 싶다가도 애들이 아니었으면 외로웠겠다. 세상 참 편협하게 살았겠다 싶어요. 그리구 전 보잘것없이 고만고만 살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겠지만 우리 애들, 빛나는 존재들을 세상에 남기고 가게 되는구나 그런 생각도 해요. 우리 애들이라서 소중한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존재는 다 소중한거겠죠. 앞으로 우리 애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는 죽을때 편하게 죽었음 좋겠고.. 그렇습니다.

  • 7. ----
    '25.8.20 1:26 PM (211.215.xxx.235)

    아들이든 딸이든 힘들때도 많았지만,, 하지만 한번도 싱글로 사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괴롭고 힘든 상황을 지나면서 아이들을 통해 내가 배우고 성장하면서 깨달은 바도 많아서 인생의 스승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8. 울 막낼딸
    '25.8.20 1:27 PM (182.215.xxx.4)

    하나밖에 없는 즈이 막내딸.
    요즘 너무 무서운. 말걸기도.
    사춘기인데..
    고등되면 좀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어릴때 귀엽던 요것이
    너무 그리워요......... ...

  • 9.
    '25.8.20 1:30 PM (49.175.xxx.11)

    부럽네요. 울딸은 차가운 성격ㅠ

  • 10. 자식이라 좋죠
    '25.8.20 1:30 PM (223.38.xxx.34)

    아들은 든든해서 좋네요ㅎㅎ
    내자식이라 좋네요^^

  • 11. ㅇㅇ
    '25.8.20 1:33 PM (24.12.xxx.205)

    엄마는 딸을
    아빠는 아들을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경향이 높죠.

  • 12. ㅇㅇ
    '25.8.20 1:37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울 엄마도 딸이 좋다고 그러시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의지를 많이하세요,
    직장생활을 안해보셔서 그런가, 일할때 전화 해서 안끊고 구구절절 이야기 하시는것만 좀 안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 13. ..
    '25.8.20 1:43 P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

    딸이지만 모두 달라요. 큰 아이는 성향은 다른데 취미는 맞아서 둘이 전시나 쇼핑 다니는 거 좋아하고요. 둘째는 성향은 같은데 취미는 달라서 말이나 표현이 잘 맞아요. 둘째는 아빠랑 골프가고 첫째는 저랑 돌아다니네요. ^^ 아들은 안 키워봐서 잘 모르겠어요.

  • 14. ..
    '25.8.20 1:45 PM (116.40.xxx.27)

    딸도좋고 아들도좋고.. 50넘어가니 젊은애들생각에 많이 맞추려고해요. 내생각강요해봐야 내정도의 그릇으로자라겠죠. 가족이있어서 인생이 덜외롭단생각해요. 육아는힘들었지만요, 지금도 독립하기전 마지막육아겠거니하고..삽니다.ㅎ

  • 15. ...
    '25.8.20 1:46 PM (121.166.xxx.124)

    딸 입장에선 너무 부담스러워요.적당히 혼자서만 좋아하시고 넘 기대지 마셨으면....

  • 16. ㅇㅇ
    '25.8.20 1:49 PM (61.254.xxx.88)

    저는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요....
    원글님이 쓰신 그대로를 아들이 해줍니다.
    저도 친구 많고 소통 부족한거 없고 남편과는 세상 절친으로 잘 지내는데도
    아들이 채워주는 정서적인 부분은 특별히 더 소중하고 귀합니다 :)

  • 17. 자식이
    '25.8.20 2:08 PM (185.172.xxx.249) - 삭제된댓글

    없으면 일회성 인생이었을텐데 자식을 낳고 키우며 센컨라운드를 사네요.
    내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내 소녀시절도 생각나고
    힘들고 고단하지만 자식을 키우는 일은 정말 보람있고 경이롭죠.
    이러다 손주보면 세번째 인생을 맛보겠죠?

  • 18.
    '25.8.20 2:24 PM (202.14.xxx.179)

    우리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감사해요. 인간적으로 스마트하고 부모에게 매너 좋고 짜증 한번 내지 않는 아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 19. ...
    '25.8.20 2:25 PM (14.63.xxx.60)

    자식이 젊은세대를 연결해주는 끈이죠. 전 딸만 하나있어서 딸이 정말 좋은데 만일 아들만 ㅇ닜었다면 아들도 정말 좋았을거예요. 그냥 내새끼니까 다 이쁜거 ㅋㅋㅋㅋㅋ

  • 20. 유미유미
    '25.8.20 2:28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아들 딸 다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만 보고 살아야지...
    장점만 보고 살아야지...
    장점만 보고 살아야지...

  • 21. 그럼요~
    '25.8.20 2:34 PM (59.11.xxx.10)

    아들도 아들나름으로 참 좋아요. 뭉클하고 듬직한 면이 있죠. 전 아직 초등이라 다키운 아들분들과는 느낌이 좀 다르겠지만 딸과 다르지않게 다른면으로 좋습니다.

    오늘 딸이 저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고 느낀점을 적다보니 아들이야기를 못했지만 아들도 그에 맞게 좋지요


    전 의지하는 사람은 아니어요. 평생 일하고있고 다른 일로 노후도 준비하고있어 교육도 자주 받아야하고 나름으로 아주 바쁩니다.
    걱정안하셔도 ~
    감사해요

  • 22. 해품달
    '25.8.20 3:42 PM (218.237.xxx.192)

    저는 사춘기딸하나있는데
    저에게는 왜 이런딸을 안주셨는지 ㅠㅠ
    사춘기지나면 돌아온다 이런말은 듣지만 저희집은 안돌아올것같습니다
    저는 딸이 있지만 없어요

  • 23. 그럴거 같아요
    '25.8.20 3:42 PM (59.7.xxx.113)

    서너살짜리 딸 아들 비교영상만 봐도 공감능력 차이가 크잖아요. 저는 아들같은 딸이었지만..엄마에겐 딸이 필요한거같아요

  • 24. ㅇㅇ
    '25.8.20 4:30 PM (118.235.xxx.156)

    고등학생때까진 괜찮은데 20살 넘어서도 딸이랑 놀아달라하고 하면 딸이 힘듭니다.
    제가 딸 입장이었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 25.
    '25.8.20 5:02 PM (110.13.xxx.150)

    저두요 여기에 딸밉다고 하소연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잘클줄이야
    그때 다크면 엄청 힘이 되어줄거다란 댓글이 있었는데 정말이에요
    딸은 정말 축복입니다
    전 아들도 있어요 딸맘의 자부심 아닙니다

  • 26. 그렇게
    '25.8.20 5:54 PM (1.216.xxx.18)

    중고등때 속을 썩여서 저게 웬수네~ 했던
    딸인데요 성인 되고 이렇게 든든하네요
    그냥 아들이랑은 자세가 다른 느낌요
    엄마와 함께 하려고 하죠
    이를테면 시장을 간다고 하면
    당연히 같이 가주려고 하구요
    다이소에 무슨 물건...하면 같이 궁금해서 찾아주고요
    쓰레기 비워야 하는데...하면 비울려고 노력하구요
    같은 여자다 보니 엄마 얼굴 들여다 보고
    뾰루지도 해결해 주고 눈썹관리도 해주고
    아프다고 하면 꼭꼭 왜 아픈지
    약은 지어왔는지 물어보고
    어릴 때부터 저랑 쌈만 하던 딸인데 ㅎㅎ
    반면 아들은 꽤 저랑 사이가 좋은데
    그리고 사근사근 하지만...
    장보러 같이 나가지만....폰 보느라 정신 없구요
    같이 어디 가자면
    같이요?? 으허허허허 이래요 ㅋㅋㅋ
    그냥 마음가짐이 다른 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도 속정 깊게 한마디씩 하면
    또 그게 감동이죠
    일테면 아빠랑 싸우는 걸 보고
    저한테 에이~~ 왜 그래용~~ 하면서
    아빠 거들어 주는 거 보면
    그래 이자식 저자식 모다 이쁘다...합니다^^

  • 27. ..
    '25.8.20 6:34 PM (110.10.xxx.187) - 삭제된댓글

    자식이란 참.
    어릴 때 너무 이뻐서 종알거리는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기쁨이었는데
    사춘기 오더니 완전 다른 인격체 때문에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ㅠㅠ
    20대 중반 쯤 되니 내 마음은 식었는데 이런 식은 엄마 모습 보면서
    가슴이 쿵하고 내리더라고 고백하네요.
    이제는 엄마가 너무 소중하다고 얘기하고요.
    진즉 잘 할 것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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