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끓일 때 된장 넣고 끓이기 시작해서 30~40분 끓이는 것 같은데
발효식품의 유익균을 섭취하고 싶은 거면 오래 끓이면 효과가 없을까요?
된장찌개 끓일 때 된장 넣고 끓이기 시작해서 30~40분 끓이는 것 같은데
발효식품의 유익균을 섭취하고 싶은 거면 오래 끓이면 효과가 없을까요?
된장은 발효식품이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익균(예: 바실러스균 등)이 들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된장을 먹을 때 살아있는 균 자체를 섭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 이유는:
1. 고온에 취약
된장 속의 대부분의 유익균은 60℃ 이상에서 빠르게 사멸해요.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100℃ 가까이 올라가기 때문에 균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2. 균이 아니라 “대사산물”이 핵심
된장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 펩타이드, 이소플라본, 효소, 비타민 같은 물질들이 건강 효과(소화 촉진, 혈압·콜레스테롤 개선, 항산화 등)를 주는 주역이에요.
이 성분들은 열에도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된장찌개로 먹어도 충분히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유익균을 직접 섭취하고 싶다면
• 끓이지 않은 생된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예: 쌈장, 된장 무침, 드레싱 등에 소량 사용)
• 혹은 청국장처럼 발효균을 그대로 먹는 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