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형은 아니예요.
대충 목적지와 할일정도만 머리속애 그리고 떠나는편인데..
몇해전 수습기간후 권고사직당하고 심란해서 혼자 여행갔다왔는데(2박3일)
정말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밤이면 무서워서 얼른 숙소 들어가느라 맘급하고..
혼자밥먹고 카페가는거 아무렇지 않은데도 말이예요.
(백촌막국수 2시간 대기뚫고 수육에 막국수시켜서 혼자먹음)
계획을 세우고갔다면 좀 더 나았을지...
그뒤로 혼자여행은 한번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계획형은 아니예요.
대충 목적지와 할일정도만 머리속애 그리고 떠나는편인데..
몇해전 수습기간후 권고사직당하고 심란해서 혼자 여행갔다왔는데(2박3일)
정말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밤이면 무서워서 얼른 숙소 들어가느라 맘급하고..
혼자밥먹고 카페가는거 아무렇지 않은데도 말이예요.
(백촌막국수 2시간 대기뚫고 수육에 막국수시켜서 혼자먹음)
계획을 세우고갔다면 좀 더 나았을지...
그뒤로 혼자여행은 한번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저도 내향인인데
일단 혼자든 여럿이든 여행자체를 별로 안좋아함ㅎㅎ
그래도 굳이간다면
뭔가 심란한일이나 생각할 거리가 있을때는 혼자가는게 좋겠지만
그런게아닌 평범한 여행이면 둘셋정도로 같이 가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계획형인데 거기에 맞춰진건지..
남편따라다니면 좀 답답하다 느끼기도 하지만 잘 따라다니거든요.
여행을 즐기진 않지만 가끔 훌쩍 떠나고싶을때도 있간한데 혼여이후론 그런생각이 사라졌어요.
좀 다른 얘기 일수도 있지만
내향인도 누군가 같이 하는걸 좋아한다고해요.
회사에서 노래방을 가도 못 즐기는것 같으니 편하게 집에 가라고 배려해주는데 그건 배려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그 분위기 즐기고 있는걸 모르는거라고 어디서 들었어요.
그러니 원글님 지극히 정상범주~~
전 남편인듯요.
남편이 젤 편하고 좋아요.
남편이랑 여행하면 남편이 운전하는동안 재가 맛집이나 카패 찾아주거나 여행전 미리 리스트 뽑아두면 남편이 스케줄 짜거든요~
그래도 남편이 있으시네요
이렇게 살다 가는거죠뭐
남이어떻게 보든 나만좋으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