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왼편으로 대상포진이 왔었어요.
처음엔 어깨주위가 아파서 정형외과 다니다가
심한 두통이 오고 왼팔 아래쪽으로 수포가 올라와서 뒤늦게 피부과에서 대상포진 진단 받고
약을 먹고 나았는데, 걸려있는 동안에는 누워서
잘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있었어요.
다행히 그 이후로 후유증은 없이 다 나았는데,
일주일 전부터 몸 여기저기(팔.다리.몸통 전부) 살짝 가렵고 발그레 모기물린듯이 조그맣게
발진이 났다가 없어지는게 계속되네요.
대상포진 공포가 있어서 지난 주 목요일에 내과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대상포진이 아니어도 부작용은 없다하셔서) 나흘째 먹고 있는데요,
이틀전부터 정수리부위 두피가 약간 후끈거리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두통은 없는데 뭔지모를 불편감이 있는데.. 약 때문일까요?
피부과에 가서 진료를 보니 육안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하시는데요..
혹시 갑자기 두피에 열감이 느껴지는 증상은 뭐와 관련이 있을까요?
무슨과를 가봐야 할 지를 잘 모르겠네요..
머리로 대상포진이 오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