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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끓여서 선물해요

저는 조회수 : 14,075
작성일 : 2025-08-17 20:12:49

저는 가족이나 지인들 생일 선물로 미역국을 끓여서 선물해요

 

매번 선물 고르기도 어렵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한우 국거리를 사서 좋은 미역 불려서 유트브 여러개를 믹스해서 맛있게 미역국을 끓여 선물로 주기 시작했어요 

 

몇년이 지나다보니 이제

미역국 이모, 친구가 끓여준 미역국

미역국 언니 등등...

다들 너무 좋아 해줘요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낼도 퇴원하신 분 문병가려고 미역국을 끓이다가 글을 써봅니다

 

이제 미역국 선수가 됐어요 ㅎ

 

선물로도 좋고 덩달아 다들 좋아하니 힘 닿는데까지 열씨미 끓여볼라고요

 

 

IP : 220.72.xxx.98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7 8:15 PM (59.24.xxx.184)

    특별하네요 몇분정도 끓일때 제일 맛있나요?

  • 2. ..
    '25.8.17 8:17 PM (220.65.xxx.99)

    비법 부탁드려용

  • 3.
    '25.8.17 8:17 PM (175.197.xxx.81)

    정성이 느껴집니다
    용기는 어떤거에 담으시나요?
    그것도 신경쓰일거 같아요
    간은 뭐로 하실까 궁금해요
    암튼 받는이들이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 4. ..
    '25.8.17 8:17 PM (121.125.xxx.140)

    미역국선수가 끓여서 주는 거니 다들 반기겠죠. 레시피를 풀어보세요. ㅋ 굽신굽신

  • 5. ..
    '25.8.17 8:17 PM (211.235.xxx.72)

    좋은 미역을 추천해 주세요

  • 6. ..
    '25.8.17 8:19 PM (118.235.xxx.18)

    레시피 좀

  • 7. ..
    '25.8.17 8:20 PM (218.212.xxx.64)

    미역국이 금방 끓여내는 게 아니라 정성과 시간이 들잖아요.
    저도 미역국 좋아해서 그런 선물 받으면 정말 신나겠어요.

  • 8. 원글
    '25.8.17 8:21 PM (220.72.xxx.98)

    요리왕 비룡님 유트브 보고 배웠는데
    불린 미역에 물을 조금만 넣고 충분히 끓여주고

    고기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따로 끓이다가
    이것은 남자 요리 유트버에게 팁을 ㅎㅎ

    충분히 끓인 미역에 육수를 붓고 마늘 넣고 간장이랑 한살림 코인 육수 넣고 알양파 넣고 끓였어요

    저는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미역을 볶지 않았어요
    제 취향입니다 ㅎ

  • 9. ..
    '25.8.17 8:22 PM (121.125.xxx.140)

    오. 레시피만봐도 미역국선수 인정하겠어요

  • 10. ㅇㅇ
    '25.8.17 8:22 PM (125.130.xxx.146)

    다 끓인 미역국을 어떻게 해서 주시나요..

  • 11. 원글
    '25.8.17 8:25 PM (220.72.xxx.98)

    시간은 대충 간을 보면 감이 오더라고요

    미역은 이곳 저곳에서 맛있다면 구입했어요
    일단 미역이 맛있으면 좋아요
    소고기는 거들 뿐^^
    수입은 안써요
    비싸지 않아도 꼭 한우로 끓여요

    수입 소고기는 퍽퍽
    한우는 고소하고 쫄깃해요

  • 12. .....
    '25.8.17 8:26 PM (110.9.xxx.182)

    다들 착하시네...
    미역국이 선물이라니....

  • 13. 그릇?
    '25.8.17 8:27 PM (39.7.xxx.136)

    다 끓인 미역국을 어떻게 해서 주시나요...222

    지퍼백에 담아주시나요?
    밀폐통에 담아주시나요?

  • 14.
    '25.8.17 8:28 PM (106.101.xxx.48)

    저한테도 한그릇 택배로 ㅎㅎ

  • 15. 원글
    '25.8.17 8:29 PM (220.72.xxx.98)

    그때그때 달라요

    1리터 국물 담는 지퍼백에 담아 냉동했다 주기도 해요
    두개 또는 네개 정도요

    얼리지 않을 때는 식혀서 1회용 밀폐용기에 담아서 드려요!

  • 16. 원글
    '25.8.17 8:31 PM (220.72.xxx.98)

    대상에 따라 미역국만 주기도 하고
    돈도 함께 넣기도 합니다 ㅎ

  • 17. ㅌㅂㅇ
    '25.8.17 8:34 PM (182.215.xxx.32)

    좋은 생각이네요

  • 18. 뻘댓이지만
    '25.8.17 8:39 PM (113.199.xxx.67)

    미역은 오뚜기인가요?
    기장미역이라해서 샀는데 미역이 별로에요

  • 19. ...
    '25.8.17 8:44 PM (210.220.xxx.231)

    정말 센스...
    미역국은 애기도 좋아해서 먹을때마다 생각하면서 먹을듯
    미역국 푹익은김치조합에 미친자로써 너무 좋아요

  • 20. 원글
    '25.8.17 8:46 PM (220.72.xxx.98)

    마트 미역은 안사요;;^^

    오래 끓여도 풀어지지 않는 미역이 좋아요
    산모용 미역 좀 비싼거 구입하기도 하고

    한살림이나 자연드림에서 자주 사는 편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미역국이 다 끓여졌네요
    국물이 기가 막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 21. 원글님이
    '25.8.17 8:55 PM (175.115.xxx.192) - 삭제된댓글

    좋으신 분이니까 미역국을 기쁘게 받는 거예요
    원글님의 인품이 추측됩니다^^

  • 22. 원글님이
    '25.8.17 8:56 PM (175.115.xxx.192)

    좋으신 분이니까 미역국을 기쁘게 받는 거예요
    원글님의 인품이 추측됩니다
    물론 미역국도 엄청 맛있을 것 같고요^^

  • 23. 으응?
    '25.8.17 8:57 PM (93.225.xxx.182)

    다들 착하시네...
    미역국이 선물이라니....



    ㅡㅡ
    왜요?
    정성들여 끓인 미역국 너무 고마운데요?

  • 24. ㅇㅇ
    '25.8.17 9:05 PM (121.161.xxx.250) - 삭제된댓글

    한우 얼마나 비싼데요 그걸로 끓인 미역국이면 최고의 선물이죠. 저도 올케 환갑 때 미역국 한 솥, 고기만 국물반 해서 끓여주었더니 그 식구들 지금까지도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미역국이었다고. 미역국 진짜 좋은 선물이에요

  • 25. 코스
    '25.8.17 9:10 PM (122.32.xxx.106)

    코스트코 에도 미역국 나왔습니다 스테디

  • 26.
    '25.8.17 9:12 PM (210.96.xxx.10)

    원글님 찌찌뽕
    저도 내일 엄마 생신이라
    미역국 선물하려고 지금 한살림에서 미역 사와 푹푹 끓이고 있어요 ㅎㅎㅎ

  • 27. 와..
    '25.8.17 9:15 PM (49.164.xxx.30)

    완전 감동일거같아요. 저는 누가 음식좀 선물해줬으면ㅎ

  • 28. 와우
    '25.8.17 9:20 PM (211.206.xxx.191)

    한우 넣은 미역국 보양식이죠.
    미역국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원글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9. 원글
    '25.8.17 9:23 PM (220.72.xxx.98)

    응원&격려 감사합니다!!!

  • 30. 징하다
    '25.8.17 9:32 PM (118.235.xxx.31)

    이런글에도 딴지 거는 사람이 있네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 31. .,.,...
    '25.8.17 10:20 PM (59.10.xxx.175)

    잘끓인 미역국 정말 귀하죠...

  • 32. ㅇㅇㅇ
    '25.8.17 10:26 PM (172.224.xxx.23)

    받으면 울꺼같음

  • 33. 와...
    '25.8.17 10:31 PM (175.209.xxx.199)

    친해지고 싶어요~~~~^^

  • 34. homework79
    '25.8.17 10:38 PM (175.117.xxx.248)

    선물 받으면 찡..할 것 같아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라, 나를 위해서 이렇게 정성을 들여준다는 사실만으로도.

  • 35. 우왕
    '25.8.17 10:40 PM (125.244.xxx.6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변인들은 복이 있으시네요.
    원글님같은 지인을 두면 따뜻할것같아요.

    그나저나
    저는 미역국을 맛이 매번 다르고
    맛도 그닥이라 너무 고민인데요.
    간을 간장으로만 조절하시는걸까요?
    코인 하나 넣고 간장만 언급하셔서요.
    저를 저를위해 레시피대로 한번 끓여보려고하는데
    간장으로만 간하면
    색이 너무 어두워지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어떨까요?

  • 36. 우왕
    '25.8.17 10:41 PM (125.244.xxx.62)

    원글님 주변인들은 복이 있으시네요.
    원글님같은 지인을 두면 따뜻할것같아요.

    그나저나
    저는 미역국을 맛이 매번 다르고
    맛도 그닥이라 너무 고민인데요.
    간을 간장으로만 조절하시는걸까요?
    코인 하나 넣고 간장만 언급하셔서요.
    저는 저를위해 레시피대로 한번 끓여보려고하는데
    간장으로만 간하면
    색이 너무 어두워지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어떨까요?

  • 37. ㅇㅇ
    '25.8.17 10:59 PM (116.33.xxx.99)

    앗 저 마침 성게미역국이 역대급이라 또 끓일까 하고 있었는데
    저도 완도미역 여러번 바락바락 씻고 물 적게잡아 오래끓이다 마침 문어 데친물이 있어 그거 절반정도 넣었어요
    양파 하나 통째로 넣구요
    맛있는 미역국 누가 끓여주면 좋겠어요
    저는 육개장 두어번 끓여줬어요

  • 38. 원글
    '25.8.17 11:10 PM (220.72.xxx.98)

    위에 우왕님 때문에 다시 들어 왔어요

    간장은 당연히 국간장 사용해요
    맑은 조선간장요
    이건 선물 받았는데 거의다 써서 아쉬워요;;
    그래서 국물이 맑아요

    코인 육수는 양에 따라서 더 넣기도 해요

    육수가 맛있고 처음 미역을 끓일 때 미역에서 맛있는 즙?이 나온데요(비룡님께서)

    맛있는 간장이 있어야 하는데
    덧간장이나 숙성 잘된 참치액을 넣기도 해요

  • 39. ..
    '25.8.17 11:15 PM (118.235.xxx.171)

    소고기 넣어 끓인 미역국, 보양식이라고 다니는 한의원에서 여러 번 이야기하셨어요.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미역국! 먹으면서 다들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 40. wii
    '25.8.17 11:16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굿 아이디어네요. 내 생일 기억하고 축하해주니 좋고, 정성스러운 선물 받아 좋고. 먹고 치우는 거고. 빈말 아닌 진짜 축하받는 기분이고. 더구나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 최고의 선물인 듯요. 쓰지 않는 물건이나 과일 보다 훨씬 좋게 느껴져요.

  • 41. .......
    '25.8.17 11:19 PM (106.101.xxx.78)

    대단한 정성이세요.가족아니면 해주기 어려운 선물이네요
    궁금한게요 양파는 한개 통으로 넣었다가 건지는거죠??

  • 42. .,
    '25.8.18 12:06 AM (140.248.xxx.0)

    이런선물받으면 감동이죠..

  • 43. 그런데
    '25.8.18 12:09 AM (211.206.xxx.191)

    참기름은 안 넣으시는 거죠?

  • 44. 우왕
    '25.8.18 12:14 AM (125.244.xxx.62)

    친절한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시도해볼께요.

  • 45.
    '25.8.18 12:17 AM (220.72.xxx.98)

    처음엔 그냥 끓였는데 요즘엔 미역국에 양파를 껍질만 벗겨 통으로 넣고 끓이다 건져내요
    유트브에서 봤어요

    참기름은 안넣어요^^

    맹물에 불린미역 넣고 볶아주듯 끓여보세요
    요리왕 비룡님 미역국 참고해 보셔요

  • 46. 미역국
    '25.8.18 12:45 AM (124.53.xxx.169)

    누구나 쉽게 끓일수 있는거 같지만
    맛있게 끓이기가 어려운게 미역국인거 같아요.
    첫째 미역이 젤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여기서 보고 오래 끓였더니 미역이
    풀어져서 맛은 있었지만 걸죽한 국물이
    영 별로여서 미역이 진짜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원글님 방법은
    좋은 미역을 맹물 자작히 붓고 끓이다가
    다시마 넣고 끓여놓은 고기와 육수합해 다시 끓이면서 통양파 넣고 간은 맑은 국장으로 ..
    코인육수도 넣고 ...맞나요?
    엄마가 끓여주던 맑고 담백한 맛이나는
    미역국을 못만들어 늘 아쉬웠어요.

  • 47. ....
    '25.8.18 12:50 AM (221.150.xxx.55)

    결혼하고 몇년지나서였는지
    친구가 미역을 생일 선물로 보내줬는데...
    울었잖아요... 30년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정작 그 친구랑은 연락 끊김.ㅋ

  • 48. ㅎㅎ
    '25.8.18 1:14 AM (118.46.xxx.100)

    맛아요.미역국이 은근 어려워요

  • 49. ...
    '25.8.18 1:41 AM (180.71.xxx.15)

    맛있는 미역국 먹고 싶네요....
    엄마 돌아가신 지 8년째...
    8년 동안 한 번도 미역국 먹지 못했습니다....

  • 50. ㅇㅇ
    '25.8.18 5:21 AM (210.219.xxx.195)

    원글님표 미역국을 생일선물로 받으시는 분들
    행복하겠어요.

  • 51. 000
    '25.8.18 7:45 AM (49.173.xxx.147)

    항암할때 미역국 선물 주신 분 떠오르네요
    이렇게 정성껏 끓여 오신거네요
    그 분께 다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52. 국물이다를듯
    '25.8.18 8:32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다시마, 코인육수, 양파!

  • 53. 정성가득선물
    '25.8.18 8:34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다시마, 코인육수, 양파, 때로 참치약.
    국물이 맛있을 수밖에 없을 듯.

  • 54. 정성가득선물
    '25.8.18 11:34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다시마, 코인육수, 양파, 때로 참치액.
    국물이 맛있을 수밖에 없을 듯!

  • 55. ㅠㅠ
    '25.8.18 1:05 PM (218.39.xxx.130)

    맛있는 미역국을 보면 엄마 생각 나서.좋아 하시는 모습 생각나서...

    원글님에게 배워 저도 주변분들에게 미역국 선물 하려고 지금 끊이고 있어요. 고마워요.

  • 56. ........
    '25.8.18 1:09 PM (112.168.xxx.35)

    재료만 주는게 아니고 만들어주는 음식선물 귀하네요!
    심지어 얼려주기까지.
    원글님 센스 배워가요.

  • 57. 원글
    '25.8.18 1:10 PM (118.235.xxx.177)

    세상에나 !!
    82에 글쓰고 첨이네요

    미역국에 많은 스토리가 있군요
    가까우면 한대접씩 나눠드리고 싶넉요

    미역국이 특히 여자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네요

    앞으로도 가열차게 끓여서 나눠야 겠어요
    맘이 몽글몽글 합니다

  • 58. 원글님은
    '25.8.18 2:00 PM (175.123.xxx.145)

    천사시군요

  • 59. 극T인데
    '25.8.18 2:07 PM (203.246.xxx.205)

    어떤 선물보다 정성이 들어간거라
    원글님 같은 지인 있으면 엄청 고마울 것 같아요!

  • 60. 방금
    '25.8.18 2:27 PM (49.1.xxx.69)

    미역국 먹었는데 이글보네요 저는 국산 100% 들깨가루 200g 한통 다 넣어서 끓여요(미역국은 반솥정도) 국물이 진해서 너무 맛있어요

  • 61. 특별한 선물
    '25.8.18 2:33 PM (211.112.xxx.7)

    정말 특별한 선물이네요
    그런 선물 처음 들었어요
    너무 신통방통 신박한 선물이네요
    맛도 좋을듯 원글님이 끓이는대로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그럴려면 일단 미역사러 한살림으로 gogo~~

  • 62. ...
    '25.8.18 2:38 PM (211.192.xxx.69)

    정성과 에너지가 넉넉하시니 부럽습니다
    이웃과 친구분들은 행복도 함께 선물 받으시는 거네요

  • 63. july
    '25.8.18 2:51 PM (211.37.xxx.140)

    저는 진짜 싫은 선물일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 64. 정성가득
    '25.8.18 3:13 PM (112.187.xxx.203)

    정성이 많이 들어가네요.
    선물 받으면 좋을 듯!

  • 65. ....
    '25.8.18 3:42 PM (116.34.xxx.91)

    원글님 마음이 너무 따듯하고 좋네요.
    아까 이상한 글 읽고 (동생 싫다는 글) 마음이 이상했는데
    이 글 읽으니 포근해집니다.
    저도 정성 어린 선물 해주고 싶은데 참고하겠습니다.

  • 66. 111
    '25.8.18 4:13 PM (82.163.xxx.229)

    주부들은 생일 날 남이 끓여주는 미역국 먹기가 쉽지 않죠.
    너무 고마운 선물입니다.

  • 67. 선생님
    '25.8.18 4:35 PM (79.235.xxx.176)

    질문이요!

    왜 양파를 통으로 넣고 끓이다 건져내서 버리나요?

  • 68. ..
    '25.8.18 4:41 PM (125.185.xxx.145)

    글만 읽어도 감동이네요.
    원글님 마음과 정성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요.~
    원글님과 주변분들 다 행복한 분들이실듯^^

  • 69. 이건..
    '25.8.18 4:41 PM (221.138.xxx.71)

    저도 음식선물 싫어하는데요. 이건 원글님 손 들어들립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드리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는 거면,
    이건 진짜 원글님 미역국이 너무 맛있는 거고
    너무 좋은 선물인겁니다.

    한번 선물하고, 다음에 또 할라는데
    상대방이 '괜찮아, 너 힘든데 괜찮아" 이러면 선물 멈춰야 합니다.

    저도 음식선물 싫어하는데 한10년전인가?
    같은 아파트에 사시던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만두선물을 받아서 먹어보고...
    그 뒤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니 그 만두는요 진짜... 제가 머리털 나고 먹어본 만두중에 제일 맛있었고요.
    나름 미식가고, 미슐랭 식당도 가고 하는데..
    아니 이건 진짜 차원이 다른 만두였어요..
    만두피가 진짜 ..그 이북식 쫀득하고 두툼한 만두피엔데
    입안에서 쫄깃거리면서 사르륵 녹아요 진짜..
    그리고 속이 또 예술인데 하...
    고기가 너무 부드러운데 육향이 확 올라오면서도 비리지가 않아요..
    아...

    이제는 이사가셔서 다시는 못 먹고 있습니다만..
    가끔 생각나고, 생각하면 입에 침이도네요.
    돈이있어도 못 먹는 만두입니다/
    (내가 이 분 만두때문에 만두맛집 찾앚다니게 되어버렸어요..진짜.ㅜㅜ)

  • 70. 이건..
    '25.8.18 4:43 P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지나가는 말로 무랑 야채를 직접 말려서 꼬들하게 한다음에 넣었다고 하셧는데..
    아 그 들어있는 야채도 너무 맛이고요.
    김치가 안 들어갔는데 , 김치 만두 먹고 난 뒤처럼 입이 개운하고 너무 깔끔했어요 고기만두가..

  • 71. 이건..
    '25.8.18 4:44 PM (221.138.xxx.71)

    지나가는 말로 무랑 야채를 직접 말려서 꼬들하게 한다음에 넣었다고 하셨는데..
    아 그 들어있는 야채도 너무 맛이고요.
    김치가 안 들어갔는데 , 김치 만두 먹고 난 뒤처럼 입이 개운하고 너무 깔끔했어요 고기만두가..
    쓰면서도 입에 침이고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타가 작렬합니다요)

  • 72. ..
    '25.8.18 5:15 PM (210.94.xxx.89)

    마음이 따뜻해지는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좋아요!

  • 73. ...
    '25.8.18 5:25 PM (221.159.xxx.134)

    저도 너무 감동 받을거 같아요.

  • 74. 멋진 분
    '25.8.18 6:21 PM (58.124.xxx.23)

    맛있는 미역국 레서피 감사해요
    정성껏 끓여 대접하시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 75. ㅇㅇ
    '25.8.18 6:26 PM (210.126.xxx.111)

    국물 뽀얀 미역국을 끓여보려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원글님 레시피를 참고해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76. 정성
    '25.8.18 6:58 PM (61.83.xxx.51)

    가득 미역국을 받으면 님의 사랑을 받는 느낌일것 같아요

  • 77. 미역국 넘 좋죠
    '25.8.18 7:02 PM (222.100.xxx.51)

    미역국만 주시나요. 아님 다른 선물과 미역국을 함께 주시나요?

  • 78. 오!!!
    '25.8.18 8:24 PM (175.121.xxx.73)

    새댁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가르쳐 주셨던 레시피예요
    소고기국을 끓일땐 물을 팔팔 끓여 고기를 살짝 데쳤다가
    맑은물에 헹구어 끓이기
    국물은 한번에 다 넣고 끓이지 말고 세번정도 보충하기
    양파 한덩이 넣기
    국물이 짜면 감자 두어개 넣고 끓이기'
    뭇국도 이렇게 끓이면 아주 맑고 시원하답니다
    그리고 모든국엔 마지막에 된장 찻수저로 하나(4인기준)
    체에 풀어 넣어보세요
    개운한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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