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옛날에 여름을 알려주던 "해운대 100만 인파" 기사

해운대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25-08-17 19:25:40

 

혹시 기억하시나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종이신문 1면에 보면 여름이 되면

항상 "해운대 100만 인파"  라고

해변에 빽빽한 파라솔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던 기억...

 

집에 에어컨도 없고,

시내버스에도 당연히 없고.

학교에는 고작 양쪽에 더운 바람 선풍기 두개 돌아가던 시절.

 

더우면 시민들이 한강 다리 아래로 나오고

아버지 휴가 때 온 가족이 

대관령 99 고개 따라 빙글빙글 경포대로...

 

대문에 해운대가 동남아보다 좋다, 아니다 놓고

싸우는 댓글 보다가 문득 옛날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IP : 117.111.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은
    '25.8.17 7:27 PM (112.162.xxx.38)

    해외로 안나가니 100만은 기본이였어요
    부산 살아서 여름에 해운대 가면 어떤지 알아서 절대 안갔어요

  • 2. 어린이때
    '25.8.17 7:27 PM (121.173.xxx.84)

    여름에 밖에 나가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 3. 모래사장이
    '25.8.17 7:29 PM (58.29.xxx.96)

    바글바글 했는데
    지금은 썰렁해요

  • 4. ..
    '25.8.17 7:30 PM (118.235.xxx.121)

    거기 뭐가 좋아 맨날 수시간 들여 가는지 이해가
    미어터지고 바가지 장사에

  • 5. 그때그시절엔
    '25.8.17 7:45 PM (49.172.xxx.18)

    텐트치고 낭만이 있었죠

  • 6. ..
    '25.8.17 7:55 PM (112.150.xxx.135)

    예전엔 물도 좋고 재미 있었는데
    몇년전에 가보니 외국인 천지
    우리나라 외노자들 여름휴가는 다 해운대로 오나보다 했어요

  • 7. 네 맞아요
    '25.8.17 8:01 PM (175.193.xxx.206)

    https://youtube.com/shorts/lhMT-dX2LuI?si=JMmXOhC_2sz8ikql

    동해가려면 요즘은 터널로 가지만 그당시에는 꼬불꼬불 고개넘어 갔을텐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대단해요.

  • 8. 늘비슷
    '25.8.17 8:02 PM (211.246.xxx.84)

    10년전 해운대 가서 바다얖 숙소 창문을 여니 짠~내가 넘나 진동해서 다시 안 가요. 바닷물 색도 푸르죽죽해서 에메랄드 빛 괌 마나가하섬과 대비, 확연히 다른데 뭐가 같다고.. 차라리 제주도나 고성쪽 바닷물빛이 더 맑고 깨끗했어요. 우리 어릴적 해운대 경포대 정말 어린이 어른 미어터져서 바닷물위에 ×도 떠다니고 엄청났죠. 근데 10년전에도 애견노인분들이 밤에 바닷가 모래위에 개 데리고 산책하며 가끔 쉬야해도 그냥 두던데 이런 줄도 모르고 낮에 모래찜질하고 눕고 그러겠죠.ㅠㅠ 요샌 어떤지...

  • 9. ㅇㅇ
    '25.8.17 8:33 PM (39.7.xxx.136)

    바캉스 뉴스에 빠지지 않고 나왔던 해운대
    빼곡히 있는 사람들을 TV로 보면서
    피서가 아니라 더위 먹으러 갔네
    저게 피서가 되겠어?
    했더랬죠. 바다는 동해지~ 하면서.

    그러다가 해운대를 갔습니다.
    인파가 넘쳐나도 내가 놀 곳은 있었어요
    하늘에서 카메라를 잡으니
    사람들이 빼빽하게 서로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지
    실제 가보니 모래사장의 모래, 바다 경사,
    물 온도 물 색깔 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게 없었어요.

  • 10. ...
    '25.8.17 9:12 PM (211.235.xxx.150)

    해운대는 파도가 적당히 쳐서 놀기 좋았어요

  • 11. 근데그거아세요
    '25.8.17 10:49 PM (221.146.xxx.162) - 삭제된댓글

    2천년대 후반에도
    열대야라면서 한강고수부지에 나와서 더위를 쫒는다 어쩐다 하며 항상 뉴스 레파토리였다는걸요
    자리깔고 온 가족 다 나와서 애들도 재우며 모기쫒고.
    제가 왜 기억하냐면 2008,9년도에 회사사람과 얘기하다가 더운데 더 덥게 왜 야외에 있지 잠못자면 담날 일에 지장있을텐데
    그랬더니 집에 다 에어콘있을거라 생각하냐며 저를 다른세상사람 취급을 했어요
    전 그때즈음엔 거의다 에어콘 있지않나 했는데도
    아니었던 거죠
    짧은세월동안 급변한거 진짜 아이폰 혁명 때부터 코로나 코인주식
    다 혁명을 거치며 발전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864 자백의 대가 재밌게 봤어요. 18 ㅐ ㅐ 2025/12/09 2,122
1779863 MBC이상호 기자:조진웅은 복귀하고 조희대는 사퇴하라 9 독립군 2025/12/09 1,909
1779862 강아지 유골함 어떻게 하셨어요.. 11 ㅡㅡㅡ 2025/12/09 1,258
1779861 콜레스테롤 수치높아서 한끼는 샐로드로 먹으면.. 7 50대 2025/12/09 1,628
1779860 저는 괜찮은 삶을 사는 것 같아요 47 ㅁㅁㄴㅇ 2025/12/09 6,562
1779859 시골가서 알바만 해도 먹고살수 있을것 같아요 14 ㅇㅇ 2025/12/09 4,042
1779858 대한항공 소멸예정 마일리지 사용방법 5 너굴맘 2025/12/09 1,034
1779857 조희대 입건되었다는데 뉴스가 읎네.... 4 2025/12/09 494
1779856 조진웅 편을 드는게 아니예요 호도하지 마세요 40 ㅇㅇ 2025/12/09 1,786
1779855 아파트 16평에 1억 오천이면 싼건가요?? 9 프리지아 2025/12/09 1,776
1779854 미국서 '쿠팡 사태' 집단소송‥"미국 본사도 책임&qu.. 1 ㅇㅇ 2025/12/09 627
1779853 ㄸㅗㅇ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에 딱 맞는 사람 6 법꾸라지 2025/12/09 542
1779852 전라도 쪽 여행지 28 고3엄마 2025/12/09 1,704
1779851 한 해 동안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29 ... 2025/12/09 3,240
1779850 작년 크리스마스에 16세 여자아이 죽인 사건 5 히든아이 2025/12/09 2,188
1779849 연예인 뉴스에 묻혀서 안타까운 이슈 5 ㅇㅇ 2025/12/09 1,595
1779848 지금 콧줄끼고 계시는데요... 5 병원,,, 2025/12/09 2,189
1779847 주름개선 이런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7 ㅓㅏ 2025/12/09 1,001
1779846 입시끝나고 드는 생각. 13 ..... 2025/12/09 3,110
1779845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4인가족이 제주칼호텔이용시?? 6 .. 2025/12/09 1,009
1779844 경단녀→1차 투잡(수입 회복)→2차 투잡(수입 증가) 14 ^^ 2025/12/09 1,325
1779843 박은정 “로스쿨 문제 유출한 안미현 검사, 형사 처벌해야” [현.. 13 수사하고있니.. 2025/12/09 1,823
1779842 영어필사가 유행인가봐요 11 ㅇㅇ 2025/12/09 2,638
1779841 한동훈 사용 특활비 공개 임박.. 이게 또 찔려서 저러는구나 8 ㅇㅇ 2025/12/09 832
1779840 통일교로부터 지원받은 민주당 정치인은 15명.. 13 .. 2025/12/0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