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아이가 살짝 쉰 미역국을 한그릇 먹었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25-08-16 14:02:05

저 진짜 지금 너무 무섭네요.

어제 끓여놓은 미역국을 데우고 아이 먼저 밥을 차려줬어요.

아이가 한그릇 먹었어요.

(아이는 아무 말도 없었어요.)

 

저도 이제 밥 먹어야지 하면서 미역국을 한그릇 담고 밥을 말았어요.

한 술 뜨는 순간 살짝(진짜 살짝)시큼한 맛이 나는 겁니다.

ㅜㅜ 

아.... 큰일났다.

 

아이는 벌써 다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티비보고 있는데

"xx야 미역국이 상한거 같아 어떡해.."라고 말을 못하겠는 거에요.

아이는 벌써 다 먹었고 알게 되어도 딱히 다른 방도가 없잖아요.ㅠㅠ

 

그냥 아이에게 국 한그릇  다 먹었어?

라고 했더니 밥 말아서 다 먹었대요.

 

토하라고 시키려고 하다가 아이가 자의로 토해본적도 없고 토도 못 할 것 같아서 그 방법은 제외했어요.

저 이제 뭐 해야 할까요?

언제부터 증상이 나타날지.. 지금 내가 해야 하는건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

 

IP : 220.122.xxx.1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6 2:03 PM (210.178.xxx.233)

    개인 장건강따라 틀려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토하고 설사하고 가볍게 넘어갈수도 있어요
    그냥 기다려 보세뇨

  • 2. ㅇㅇ
    '25.8.16 2:04 PM (106.102.xxx.36)

    걱정마세요
    안즉어요
    전 자주먹어봤는데 아무탈없음요

  • 3. ....
    '25.8.16 2:0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살짝 쉰거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기도 합니다.

    그냥 일단 지켜보세요

  • 4. 일단
    '25.8.16 2:04 PM (220.89.xxx.166)

    매실액 물에 타서 먹이고
    지사제 있음 괜찮을 듯
    심하면 응급가면 되죠
    너무 걱정 할 일 아니에요

  • 5. 음..
    '25.8.16 2:04 PM (175.117.xxx.172)

    살짝만 시큼하고 데울때 푹 끓였으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지금 뭘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물 많이 먹고 일단 지켜보겠어요

  • 6. ---
    '25.8.16 2:06 PM (211.215.xxx.235)

    어제 끓였는데 상했다구요?? 실온보관했다 하더라도.. 좀 맛이 갔긴 하겠지만 큰 문젠 없을것 같아요.

  • 7. ..
    '25.8.16 2:06 PM (211.234.xxx.56)

    그정도는 괜찮아요
    살짝 배아파서 설사할수도 있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요

  • 8.
    '25.8.16 2:06 PM (58.78.xxx.252)

    지켜보다가 설사 증상 있으면 바로 병원 데리고 가세요. 아이가 건강하면 그냥 잘 넘어갈수도 있어요.

    일단 휴일에 진료하는 병원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아이가 모르고 먹을 정도면 살짝 쉰걸꺼예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 9. ,,,
    '25.8.16 2:07 PM (220.122.xxx.104)

    두달전에 장염 쎄게 왔던 아이인데 제가 진짜 너무 안일했어요.

    아 정말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설사를 하는 거면 덜 걱정인데 장염까지 올까봐 걱정이 되요.

    댓글들 보며 마음 좀 놓아봅니다.

    제발 제발 별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10. 그렇겠죠?
    '25.8.16 2:08 PM (220.122.xxx.104)

    아이가 입맛이 예민한 아이인데 아무 말도 없이 먹었다는게..

  • 11.
    '25.8.16 2:08 PM (220.122.xxx.104)

    어제 아침에 끓여놓고 저녁에 자기전에 한번 더 끓여놓고..

    오늘 아침에 끓이기 전에 보니 냄새나 상태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 12. 고딩 때
    '25.8.16 2:09 PM (49.1.xxx.74)

    같은 반 친구들 우루루 분식집 가서 있는 메뉴 다 시키고 나눠먹었어요.
    다음 날 학교 가니
    밤에 설사하고 토하고 난리였다고 어제 그 김밥 맛이 살짝 갔었다고..
    근데 저는 암시롱도 안 했고요ㅎㅎ

  • 13. ..
    '25.8.16 2:09 PM (220.122.xxx.104)

    물을 좀 많이 먹여볼까요?
    아니면 아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매실액을 먹일까요?
    (저희 아이 매실액 안먹거든요..)

  • 14. ....
    '25.8.16 2:1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제가 상한 미역국 먹고 하루 온종일 토해봐서 알아요. 몇시간 안에 신호옵니다. 저도 전날 끓인 미역국이었고요.

    오늘만 무사히 넘기면 문제없을 겁니다. 잘 지켜보세요.

  • 15. 모카커피
    '25.8.16 2:14 PM (125.248.xxx.182)

    매실액 따뜻하게 해서 말하고 먹이세요매실악차가 살균효과가있어서 약한 장염은 잘넘어가거든요

  • 16. ..
    '25.8.16 2:15 PM (220.122.xxx.104)

    네 몇시간..
    ㅜㅜ
    잘 지켜볼게요.

  • 17. ㅇㅇ
    '25.8.16 2:16 PM (175.206.xxx.101)

    끓여서 식혔다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지 않나요? 겨울이라도..더구나 여름철인데

  • 18. ㅡㅡ
    '25.8.16 2:21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괜찮을거에요.
    잘 지켜 보시다 혹시 이상 있으면 약국에서 포타겔 같은거 사다 먹이세요.
    요즘 날씨에 국은 냉장보관 해야 안심되요.

  • 19. ..........
    '25.8.16 2:23 PM (106.101.xxx.216)

    미역국정도는 괜찮을거같애요

  • 20. ----
    '25.8.16 2:27 PM (211.215.xxx.235)

    그런데 이 더운 여름 냉장보관 하지 않았떤 건가요?
    아이가 장염 걸리기도 했다면서,

  • 21. ...
    '25.8.16 2:36 PM (175.213.xxx.27)

    식초, 식용 숯가루

  • 22. ...
    '25.8.16 2:59 P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평소에 상한것도 조금 먹어보고 그러면 내성 생겨 괜찮더라구요
    기안84 인도가서 펄펄 나는거 보세요 같이간 덱스니 스탭은 고생했다는데요
    별일 없길 바랍니다

  • 23. .......
    '25.8.16 3:28 PM (110.9.xxx.182)

    이번기회에 내성이 생겨 튼튼해질겁니다

  • 24. Chat gpt
    '25.8.16 3:29 PM (218.234.xxx.212)

    저도 부모 입장에서 너무 공감돼서 마음이 확 와닿네요. 지금 상황 정리해드릴게요.

    1. 우선 아이 상태 확인
    아이가 지금 특별히 복통, 구토, 설사, 발열 같은 증상이 전혀 없다면 바로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음식이 조금 시큼하다고 해서 무조건 식중독이 되는 건 아니고, 미역국의 산미가 조리/보관 상태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2. 식중독 증상은 보통 언제 나타나나요?
    일반적으로 1~6시간 내에 구토/복통/설사가 나타나는 경우(황색포도상구균 등)도 있고,

    12~24시간 이후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살모넬라, 대장균 등).

    대부분은 먹고 난 직후 즉각적인 증상은 없고 몇 시간 뒤에 나타납니다.

    3. 지금 해야 할 일
    ✅ 아이 상태를 계속 관찰하세요.

    배가 아프다, 토할 것 같다, 설사를 한다, 열이 난다 → 즉시 병원(소아과·응급실) 가야 합니다.

    아이가 지금 아무렇지 않고 뛰어놀고 있다면, 일단 지켜보셔도 됩니다.

    ✅ 토하게 하지는 마세요.

    이미 소화가 시작됐을 수 있고 억지로 토하게 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수분 준비

    혹시나 설사/구토가 나오면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미리 물, 전해질 음료(ORS, 이온음료) 준비해 두세요.

    4.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1~2회 단순 구토/묽은 변 → 집에서 경과관찰 가능.

    하지만 아이가 반복적으로 토한다 / 탈수(입술이 마르고 소변이 안나옴) / 고열 / 무기력 → 응급실 가야 합니다.

    5. 마음이 너무 불안하시다면
    아이가 아직 증상이 없더라도, 근처 소아과에 전화 상담 후 지침을 받으시면 안심이 될 거예요.

    ???? 요약:

    당장 토하게 하거나 할 필요는 없음.

    아이 상태 지금부터 24시간 정도 집중 관찰.

    이상 증상(구토·설사·발열·복통)이 생기면 바로 병원.

    현재 무증상이면 크게 문제 안 될 수도 있음.

    혹시 아이 나이가 몇 살인가요? (연령대에 따라 대처가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 25. ...
    '25.8.16 4:31 PM (115.41.xxx.13)

    매실액기스 먹이세요

  • 26. ..
    '25.8.16 8:24 PM (182.220.xxx.5)

    차가운거 먹이지말고
    따뜻한 물 먹이세요.
    매실액기스도 따뜻한 차로 만들어 먹이세요.

  • 27. ,,
    '25.8.17 9:10 AM (220.122.xxx.104)

    현재 20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이는 괜찮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171 50대 남자시계 추천해주세요. 1 .... 07:06:19 48
1768170 당근 돈이 나오는 황금 카드 뽑기 당근 06:59:14 64
1768169 지볶 동물학대로 신고 1 코끼리 06:54:33 316
1768168 애가 김밥천국집 김밥 먹으면 나오는 다시?국물울 좋아해요 1 김밥천국 06:51:47 379
1768167 아줌마들 모임 ㅁㅁ 06:50:25 310
1768166 금값이 4천달러가 깨졌어요. 6 .... 06:42:25 1,340
1768165 마흔중반 뱃살 쭈글거림과 셀룰라이트 1 vvv 06:35:38 253
1768164 인공관절 명의 좀 소개 부탁.. 1 못참겠따! 06:25:37 260
1768163 [단독]“콩팥 하나 5000만 원”… 캄보디아, 中 지원업고 ‘.. 3 .. 06:18:08 1,384
1768162 밥할때 위에 올릴 재료 뭐가 있을까요? 3 관리비 06:08:51 368
1768161 '카카오톡 롤백 성공' 개발자 "디도스 테러에 패치 중.. ........ 06:08:30 859
1768160 마을금고 요가 수강료 싸서 맘놓고 결석하네요 요가수업 05:50:52 677
1768159 이산가족 보는데 예전 40대는 60대로 보여요 4 .. 05:01:26 1,222
1768158 저는 금 1억 5천 샀는데요 5 원글이 03:43:44 4,729
1768157 이혼숙려캠프 16기 애증부부 애 친자가 아니래요. 6 역대급이네 03:19:33 2,961
1768156 별거아니다 대충사는법 없을까요 5 02:53:26 1,210
1768155 [키큰사람] 총기장이 긴 팡팡한 트레이닝 팬츠... 파는 곳 .. 3 기장 쫌 02:39:57 491
1768154 약속시간을 4단계로 잡는 17 .. 02:36:59 2,081
1768153 일본 록 밴드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보낸 노래 가사 3 ㅇㅇ 02:15:30 1,166
1768152 남편이 말을 너무 밉게 해요 11 고민 01:50:16 1,714
1768151 에코퍼자켓 리폼가능한가요? 1 리폼 01:26:11 166
1768150 아파트값이 문제가 아니라 임금이 현실적이지 못한거 14 ㅇㅇ 01:08:16 1,781
1768149 김현지 여사 8대 의혹 18 .... 01:07:33 2,067
1768148 양모이불 9 코스트코 00:52:34 989
1768147 쿠팡 압색영장, 왜 뭉개려 했나 ㅇㅇ 00:50:16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