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동에 왔고 외국인 많은건 알고 있었는데요.
6시 나절에 을지로입구 올리브영에 들어갔는데요.(3층? 4층을 모두 쓰더라구요)
와아,,,남녀노소 전 인류의 통합이네요.
일단, "찾으시는 물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를 계속 영어로 외치구요.
여자들만 있는게 아니에요. 온갖 국적 남녀노소 다 있어요. 뭔가를 사야한다는 비장미까지 느껴져요. 단체여행 가이드는 잘 나가는 물건 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럼 관광객들이 우루루 확 쓸어가요. 반면에 개인여행 온 분들은 꼼꼼히 메모한거 보면서 하나하나 상품명 대조하며 살피고 쇼핑하구요. 명동이라 그런지 1층 전체를 Tax free 키오스크로 채워뒀네요. 정말 쾌적하고 깨끗해요.
저도 해외여행 다닐만큼 다녀봤는데 로드샵에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건 올영밖에 없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돈키호테보다 올영이 성공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포라는 남자는 거의 없으니 올영 Win 이요.
케데헌 후광도 있겠지만 8월 염천의 날씨에도 이렇게 외국인이 많은데 날 좋은 9월 넘으면 외국인 방문 정말 어마어마할듯 해요.
올영에 지분 1도 없는 사람인데 괜히 뿌듯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