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사이 호감 있을때 연락처

ㅇㅇ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25-08-10 17:36:46

보통은 상대 폰번호를 묻지 않나요

상대 폰번호는 묻지않고

본인 폰번호만 주는건 어떤 심리전일까요

IP : 116.42.xxx.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0 5:37 PM (39.7.xxx.130)

    나는 너한테 관심없다

  • 2. ㅇㅇ
    '25.8.10 5:40 PM (223.38.xxx.27)

    준 사람이 여자면
    - 적극적이네
    - 자신감 있나 보다
    이런 생각 들 것 같고

    남자면
    - 얜 뭐야…
    생각 들 것 같아요.
    자신감 없거나 왕자병이거나, 극단적으로 다른 이 둘이 다 가능합니다. 어쨌든 매우 별로.
    단, 호감을 그렇게 표현한 경우가 분명할 때.

    남자의 경우, 오며가며 인맥 넓히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만나는 사람들과 다 명함 주고받듯 연락처 주고받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경우일 수도 있으니 잘 보셔야죠.

  • 3. 책임전가
    '25.8.10 5:44 PM (180.38.xxx.96)

    만약 남자라면 자신은 연락처 주었을 뿐인데 연락해 온 엑션을 취한건 여자다
    결국 빠져나갈 구멍 만드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라면 연락처 묻지 않고 자신의 연락처만 주는 남자는 피하겠습니다.
    일로 엮인거라면 인맥용일수도 있으니 그냥 지켜보구요

  • 4. ㅇㅇ
    '25.8.10 5:47 PM (116.42.xxx.47)

    썸 분위기는 맞는것 같아요
    남자쪽에서 연락처를 줘서 받기만 하고
    아직 연락은 안했어요
    볼때마다 왜 톡 안하냐고 묻기는하는데
    이게 자존심 문제인지
    내 연락처 안묻는 사람한테 먼저 연락하기가
    제 성격상 그래요...
    혹시 간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소심하죠 ㅜ

  • 5. 책임전가님
    '25.8.10 5:49 PM (116.42.xxx.47)

    제 맘속에 다녀가신 듯^^
    맞아요
    일로 엮어서 더 조심스러워요

  • 6. 근데
    '25.8.10 5:53 PM (140.248.xxx.0)

    그 사람이 왜 톡 안하냐고 묻는 건 무슨 의미예요?
    사적으로 연락을 하라는 뜻이에요?

  • 7. ㅇㅇ
    '25.8.10 5:56 PM (223.38.xxx.27)

    역시 이상한 놈이네… ㅎㅎ

    왜 톡 안 하냐니
    할 일이 뭐가 있죠? 원글님에게 연락할 의무라도 있다는 거임?

    앞으론 이렇게 답하세요.
    - 왜 톡 안 하세요?
    - 네? ㅎㅎ 용건이 없어서요. ㅎㅎ

    용건 없으면 안 하냐고 물으면
    아주 착하게 웃으면서, 아~ 저는 그래요…
    라고 해 버리세요.
    원글님이 그 남자에게 관심이 있어서 여지를 두고 싶은지는 모르겠는데 이 글만 봐도 그 남자 너무 별로라…
    말로 간 좀 그만 보고 니가 액션을 취하든지! 해 주고 싶은 상황이에요.

    자기가 연락할 수도 있는데 연락처 주고, 묻지는 않고
    그 다음에 연락 왜 안 하느냐고 묻고 있잖아요.
    이건. 연락이 잘 안 돼서 썸의 기운이 사라지는 경우
    ‘이건 네가 연락 안 해서 그래’라고 탓하기 딱 좋은 밑밥이에요. 처음부터 떠넘기고 끝까지 남탓인 거죠.

    저 남자 너무 별로예요… 저라면 딱 그 점을 꼬집어 주겠지만 저런 남자들이 또 밴댕이라
    그런 건 귀신같이 눈치채고 삐치거든요. 그래서 속없는 듯 배시시 착하게 웃으며 말하시란 거예요.
    이 여자는 절대 먼저 뭐 안 할 여자다, 자기가 액션 안 취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려 주기 위해서.

  • 8. 윗님
    '25.8.10 5:58 PM (116.42.xxx.47)

    맞아요
    볼때마다 자기 연락처 버린거냐고 물으면서도
    제 연락처를 안묻는것도 이상해요
    저만큼 소심남인건지 ㅜ

  • 9. ,,,,
    '25.8.10 5:59 PM (59.9.xxx.163)

    남자는 보통 연럭처를 물어보고 연럭하죠
    이건 생각할 필요가 없는문제

  • 10.
    '25.8.10 6:02 PM (116.42.xxx.47)

    역시 명쾌한 82님들
    감사합니다

  • 11. ..
    '25.8.10 6:39 PM (211.36.xxx.89)

    원글님 연애 안해보셨는지. 이건 걍 고민도 할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 12.
    '25.8.10 7:17 PM (118.235.xxx.166)

    원글님이 좋아하는 거 다 티난 거 같고 그 남자는 솔직히 좋은 남자는 아니어 보여요

  • 13. 존중..
    '25.8.10 7:32 PM (124.53.xxx.88)

    상대 남자가 원글님의 의중을 확실히 잘 모르는 상태라
    원글님의 연락처를 묻기엔 실례일 수 있다 생각해서
    본인의 연락처를 주고 연락을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요?
    나는 너가 좋다.. 너도 내가 좋다면 연락줘라.. 하는~

  • 14. 윗님
    '25.8.10 7:46 PM (112.146.xxx.207)

    아니에요,
    윗님이 쓰신 것처럼 ‘연락처를 물으면 실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자기 연락처를 준 걸 거야’,
    이거랑
    원글님이 처음 쓰신 것처럼 ’소심해서 연락을 먼저 못 하는 걸지도 몰라‘
    이거

    이 딱 두 가지가, 연애 많이 안/못 해 본 순진한 여자들이
    그린라이트도 아닌 후진 남자의 플러팅을 자기 식으로 최고로 좋게 해석하는 방식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런 거 절/대/ 아니에요.
    확실히 관심이 있는데 실례일지도 몰라서 걱정하는 남자는,
    ’제가 연락해도 괜찮냐‘고 예의바르게 묻고 열심히 연락합니다.

    원글님이 쓰신 것 같은 상황의 남자는, 이런 경우도 있어요.
    스치거나 만나는 웬만한 여자들에게는 연락처를 다 줘요,
    그리고 만나게 되면 괜히 ’밥 먹었어요?‘ 묻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왜 연락 안 해요?‘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일이 쌓이면 그동안 마치 친해지기라도 한 것처럼 앙탈을 섞어서
    ’왜 연락을 안 해요오~ 내 연락처 버린 거 아니죠?‘ 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 순진한 여자들은
    연락을 해야 되는 건가…?
    우리 좀 친해진 건가…?
    나한테 관심 있는데 연락을 못 하나…?
    내가 먼저 해야 되는 거지…? 연락 달라고 한 거 같으니까… 맞지?
    생각하면서 연락을 합니다.

    그러면서 엮이고 꼬이는 거예요.

    저 남자가 오며가며 한 열두 명한테 똑같은 대사를 날리고 있는 걸 생각해 보세요. 상황 딱 파악되지 않으세요?
    저 남자는 원글님이라는 하나의 인격체, 특정한 한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아 심심해~ 누구 나랑 놀아 줘~ 그게 여자면 좋고~
    이러면서 돌아다니고 있는 것 뿐이에요.

  • 15. 윗님
    '25.8.10 7:58 PM (116.42.xxx.47)

    사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셨네요
    댓글 읽고 빵 터졌네요
    어느 정도 맞아요 ㅎㅎ

  • 16.
    '25.8.10 8:26 PM (125.137.xxx.224)

    그러게요 왜 연락을안했을까요 하하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76 요즘 고기집 숯은 향이 안나요? 2 ㅇㅇ 2025/08/10 650
1744775 대구 우리들병원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2 조은맘 2025/08/10 1,327
1744774 태극도가 사이비 4 ... 2025/08/10 652
1744773 김건희 그 목걸이 산 건설사…주말새 본사 건물 폐쇄했다 12 했네했어ㅎ 2025/08/10 4,959
1744772 하찮은 하소연 12 그냥저냥 2025/08/10 2,417
1744771 소변을 못 가리는 상황이 되면 치매가 더 심해진 건가요? 9 이제 2025/08/10 2,216
1744770 진주황색 초경량점퍼 8 주니 2025/08/10 658
1744769 [질문] 영어 문장에서 after 이후에 동사는 과거형을 쓰나요.. 9 시점 2025/08/10 790
1744768 노상원 계엄 ‘데스노트’에 윤미향, 조국, 유시민, 이해찬, 문.. 22 ㅇㅇ 2025/08/10 3,370
1744767 혼고기 하러 왔어요 13 ... 2025/08/10 1,897
1744766 부산서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2명 사망·2명 부상 4 ㅇㅇ 2025/08/10 2,747
1744765 악의마음을읽는 넷플릭스로 보고 있는데요 9 ㅇㅇ 2025/08/10 2,124
1744764 항생제 피로도 심한데 도움되는 게 있을까요? 6 .. 2025/08/10 821
1744763 산책좋아하는 초딩..?? 또있나요 6 ㅡㅡ 2025/08/10 1,425
1744762 자주 버리는 식재료가 있어요 36 요린이 2025/08/10 5,946
1744761 성형외과 의사가 하지 않는 말 6 ... 2025/08/10 4,750
1744760 자식이 잘안될때 6 .. 2025/08/10 3,020
1744759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요? 2 빠빠 2025/08/10 758
1744758 정성호 법무부 장관 페북 14 ... 2025/08/10 3,219
1744757 방금 런던이라고 글 쓰셨던 분 13 2025/08/10 2,926
1744756 친정엄마와 언니 통화하면서 꼭 이래요 14 2025/08/10 4,093
1744755 2차 소비쿠폰 10만원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33 .... 2025/08/10 6,519
1744754 한달된 당원이 70년 넘은 정당 접수함 14 난장판 2025/08/10 2,991
1744753 고등 애가 저한테 섭한가봐요 14 네네 2025/08/10 2,558
1744752 포도가 좋은 과일인가봐요 11 ........ 2025/08/10 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