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5년차 입니다.
고양이 2마리 애 둘(걸어다니질 않아요)
발망치 문쾅 안마기 골프 퍼팅연습 뛰기 안 하는거 없이 다 하는 집인데
어느날 부터 안방.거실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너무 나는 거에요.
윗집이 밖에서 담배 피우는걸 봤기 때문에 설마설마 했는데
제가 10층 살아요.
7.8.9.층 13.14.15.16층 은 안면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담배 냄새 때문에 못 살겠다는 거에요
드레스룸에 옷에도 냄새가 다 배고
그랬는데
제가 주차장 차안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윗집 부부가 차 안에서 창문 열어두고 고래고래 싸우는거에요.
집에서 담배 좀 피우지 말라고 두갑씩 피운데요
애들도 둘이나 되고 어린데
1억 정도 주고 올 리모델링 하고 이사왔어요.
그래서 이사는 안 가겠구나....생각 하고 있거든요 ㅜㅜ
하여튼 고래고래 싸우다가 여자가 차에서 확 나와서 제 차를 지나갔는데 절 본거 같아요.
아 안봤으면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데.........
엘베에 씨씨티비만 없으면 화장실에서 담배피지 마라 라고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싶은데
맘 같아서는 포스트잇에 써서 집집 마다 현관문 앞에 써두고 싶음
11층 ㄱㅅㄲ가 담배 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