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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포 식당 vs 서울 식당

수다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5-08-09 23:04:20

최근 방문한 식당 2곳의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는데 식당의 대처방법이 너무 차이가 나서 적어봅니다. 

 

목포여행중에 현지인맛집이라는 백반집에 갔어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백반과 육회를 시켰는데 거의 다 먹어갈즈음 육회를 집었는데 연두색 털실같은게 붙어 있더라구요.

거의 먼지처럼 보슬보슬한?..

이 여름에 털실(?)같은게 육회 접시에 왜 있었을까? 싶어서 종업원에게 얘기했더니 사장부부가 오더라구요.

여자사장님이 이게 뭐지? 이러면서 그 이물질을 문질러버려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없네~이러고 가는거에요. 남자 사장님은 옆에서 보더니 돈 안받을테니 빨리 먹고 나가래요. 헐... 사과는 없었고.. "그게 뭔지 안궁금하세요?"했더니 안궁금하니까 빨리 가래요. 

거의 쫒겨나다시피 나왔어요. 이게 무슨 경우인지..

사과를 돈 안받는것으로 퉁치는 느낌이랄까요.

진짜.. 목포.. 하면 이 불쾌한 느낌만 남네요. 

 

 

그리고 지난주 서울 종로의 카이센동 식당에서 식사후 디저트로 나온 우유푸딩을 먹는데 돌돌말린 흰색 프라스틱조각이 나와서 얘길했고, "그 이물질이 대체 뭘까요?" 라고 똑같이 물었어요.  

쉐프들끼리 의견을 나누더니 우유병 뜯을때 나온 조각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죄송하다고 하면서 20%디스카운트 해준대서 괜찮다고 했어요. 

 

목포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남도음식 맛있대서 일부러 군산, 목포 가봤는데.. 글쎄요...서비스마인드는 아직 한~~참 뒤떨어졌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여수 음식점 관련 뉴스를 보니 지난 7월 목포가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IP : 118.235.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5.8.9 11:16 PM (175.123.xxx.145)

    이건 목포ㆍ서울 지역의 문제보다는
    각기다른 식당의 대처 같은데요
    그 반대였다면 어떻게 인식되실까요?

  • 2. ...
    '25.8.9 11:19 PM (211.235.xxx.225)

    이물질 하니 기억나는게
    집근처 (송파) 중식당 옆테이블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딱붙어있어서 다 보이고 다 들리는데
    와인이나 올리브유같은 병마개를 한번 더 두르는 알루미늄 조각이 딱 그 모양대로 탕수육 소스같은데에
    주인은 무작정 아니라고 어리숙하게 부인하고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런식으로
    옥신각신하다가 손님은 결제하고 나가버리고요

  • 3. 저도
    '25.8.9 11:26 PM (116.121.xxx.181)

    글쎄요
    이건 목포ㆍ서울 지역의 문제보다는
    각기다른 식당의 대처 같은데요
    222222222222

    목포 음식점에서 이물질 나와서 말하니, 그냥 문제 삼을 의도 1도 없었는데,
    다시 음식 만들어 왔어요.

    음식점 대응방식 문제지, 지역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 4. 목포
    '25.8.9 11:34 PM (116.121.xxx.181)

    몇 번 갔는데, 전반적으로 굉장히 친절하고 퀄리티는 서울이랑 비교 불가였어요.
    원글님이 이상한 식당 간 거 같아요.

  • 5.
    '25.8.9 11:39 PM (118.235.xxx.228)

    그리고 메뉴도 다르잖아요
    저렴한 백반이랑 그래도 해산물 생으로 들어가 중간 가격 이상은 되는 음식....

    그리고 종로는 우리 나라 수도에서도 중심지 중 하난데 목표 백반집이랑 비교하기엔 좀

  • 6. 원글
    '25.8.9 11:39 PM (118.235.xxx.244)

    2박3일 군산 목포에서 저 식당 한끼만 먹었을까요? 그리고 검색도 안하고 식당에 갔겠습니까..

  • 7.
    '25.8.9 11:43 P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근데 한국이 서빙 문화가 별로인 건 맞아요
    서빙을 잘하는게 뭔지 왜 잘하는게 좋은지 이런 거 자체가 별로 없어요 알바를 쓰든 정직원이든

    그래서 미슐랭 스타를 가도 한국에서 가면 호텔 내 식당이 아닌한 대부분 요상해요
    적자인 식당들이 많아서 알바를 많이 써서 그렇다고 해도 정말 심각한 곳 많아요 ㅋㅋㅋㅋ

  • 8. 이 글 이상????
    '25.8.9 11:47 PM (211.234.xxx.120)

    2박 3일 군산 목포 다 이상했다는 건가요?
    이런 경우 첨 봐요
    대체 어느 식당 가셨기에???
    여수나 속초 문제 있는 식당은 순식간에 식당 이름 다 밝혀지고 지자체까지 나와서 사과하는데 원글님은 어떻게 다니는 곳마다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시는지 신기하네요

  • 9. 미슐랭이 뭐라고
    '25.8.9 11:51 PM (116.121.xxx.181)

    미국 대도시 식당 가보면 한국보다 훨씬 불친절하고 팁 많이 요구해요.

  • 10. 원글님
    '25.8.10 12:05 AM (14.50.xxx.208)

    목포집 백반 가격과 서울 식당 가격 차이부터 먼저 묻고 싶어요.

    만약 목포에서 서울에서 간 식당정도의 급 식당이라면 제대로 대처 했을 거라 생각돼요.

    호텔급 식당의 대처와 백반집 이나 포장마차 주인의 대처는 좀 다르지 않나요?

    목포의 식당의 대처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목포 식당 까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돼요.

  • 11.
    '25.8.10 12:23 AM (211.234.xxx.26)

    일생 동안 딱 한 번 여행했는데
    식당에서 봉변당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싱식적으로 그 식당의 대처 방식이 후지다고 말하지,목포는 후져 서울은 안 그래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죠

  • 12.
    '25.8.10 12:25 AM (211.234.xxx.26) - 삭제된댓글

    퓰리처상 받은 미국 저널리스트 글에
    무식한 사람의 특징이
    쉽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다고 하더라고요

  • 13. ㅇㅇㅇ
    '25.8.10 7:15 AM (210.96.xxx.191)

    지방이 음식.뭐 들어간거나 벌레에 관대한건 있어요. 5년전 얘기라.변했을수 있는데 대부분 할머니들이 요리사 라 그런지. 위생이 지저분은 했네요.

  • 14. 저도 한마디
    '25.8.10 10:26 AM (118.218.xxx.85)

    우리나라 식당들이요
    왜 서울이나 지방이나 음식값이 똑같아요?
    서울은 자릿세가 있으니 비쌀수도 있지만 지방 한적한데다 식당차리고 비싸게 받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이런문제는 똑바로 들이닥치듯 대처하는게 그식당의 다음을 위해서도 좋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 15. 원글
    '25.8.10 12:23 PM (118.235.xxx.130)

    목포, 군산 솔직히 맛여행으로 간거였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그중 군산 짬뽕집 같은 곳은.. 한번 가보고 얘기합시다. 현지인은 짬뽕집 안가요~하지 말고요. 외지인들은 목포,군산의 해산물 먹으러 가는데 그런 콘텐츠를 제대로 살려야 관광객도 몰려요.
    이 여행에서 젤 좋았던 곳은 목포 해변가 스벅이었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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