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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복,삼계탕 다해놓고 다 버렸네요

... 조회수 : 17,207
작성일 : 2025-08-09 20:25:10

다들 삼계탕이나 복날음식 든든히 드셨는지요?

예전에 82게시글중에

삼계탕 해주려고 닭이랑 부직포에 한방재료들 들어있는거 사서 넣고 삶았는데

부직포가 다 터져서 나뭇쪼가리가 조각조각 다 퍼져서  찹쌀죽은 하나도 못먹고 버렸다고

배상받고싶다는 글 올리신걸 읽은적이 있는데

그때 많은분들이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것같다는

댓글들이 주류였었고 저도 그럴수도 있지않나요..로 댓글 달았던 기억납니다.

그때 원글님 마음을 이제야 알겠네요. 역시 역지사지 입장바껴봐야 알게되나봐요.

제품명은 간편 삼계재료 지만 정말 주부생활 30년이 넘도록 삼계탕하면서 부직포 터져서 이런 난리난적은 처음이고 조금이나마 먹어보려고 나뭇조각들 하나하나 건져내다가 하... 수습이 도저히 불가해서 작은쪼가리들이 날카롭기도해서 위장 구멍날까 다 버리기로 결정했어요. 뒤늦게 후기 읽어보니 제경우와 똑같이 부직포 터져서 백숙 못먹고 다버렸다는 글이 보이네요. 그 원글님이었을까...아닐까...암튼 그때 원글님, 진심으로 죄송하네요. 겪어보니 진짜 화나는일 맞습니다. 애 써 만든음식 다 버리게 만들고요.

부직포에 든 삼계재료를 구입하시면

반드시 면주머니에 넣어서 요리하세요.

경고문구가 없다하더라도 그리하셔야 저같이 

복날 토종닭 삼계탕 다 만들어놓고 버려야되는일 생기지 않습니다. (가재미 눈!!)

IP : 58.231.xxx.14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8.9 8:26 PM (223.38.xxx.69)

    와 아까워요 버린건 잘한 결정 같은데 대체품 저녁메뉴는 어떻게? 뭐드시나요?

  • 2. 아깝고 아깝다
    '25.8.9 8:28 PM (58.231.xxx.145)

    닭고기 덩어리먀 조금 건져내어 조각 떼내고 먹다가..
    먹은동 만동..더위만 실컷 먹었습니다.

  • 3. @@
    '25.8.9 8:28 PM (110.15.xxx.133)

    증거사진 남기고 회사에 얘기라도 해 보세요.
    너무 아깝네요

  • 4. ㅇㅇ
    '25.8.9 8:30 PM (1.243.xxx.125)

    정성들여 만들고 속상하겠네요
    부직포 조심해야겠어요

  • 5. ㅇㅇ
    '25.8.9 8:32 PM (112.152.xxx.46)

    그 부직포 끓이면 미세플라스틱 나온대요

  • 6. ㄱㄱ
    '25.8.9 8:32 PM (169.211.xxx.178)

    근데 부직포는 플라스틱류인데 그걸 넣고 삶나요?

  • 7. ..
    '25.8.9 8:32 PM (58.231.xxx.145)

    2봉지 묶음 구매라서
    이러이러한 일들로 반품하겠다고
    생각같아서는 이것때문에 버려진 음식재료값,가스비, 노동비 전부 배상받고싶지만 참는다고.
    부직포가 터질수도있으니 면주머니에 넣으시오 주의경고문이라도 써붙이라고 반품이유란에 썼네요.

    예전에 게시글 올리셨던 그분도
    면보주머니에 넣으라는 문구라도 써있어야되지않았냐 항의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공감 못해드려서 진짜 죄송해요.

  • 8. 근데
    '25.8.9 8:35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보통은 황기같은거 혹은 그런부직포에 든거
    먼저 끓여 국물 낸 후 다 건지고 닭 넣고 끓이지 않나요.
    닭이랑 같이 끓이기엔 미세플라스틱 걱정되어서.
    전 사실 부직포 다 뜯어서 나뭇가지만 넣고 국물 내고
    체에 걸러 국물만 쓰긴 해요.

  • 9. ...
    '25.8.9 8:36 PM (58.231.xxx.145)

    부직포가 플라스틱이라더라고요
    잊고 간편 이라는말에 홀라당 넘어갔습니다.
    그치만 한방재료를 잘게잘게 썰어 부직포에 넣어 파는걸
    같이 넣고 삶지(제품설명에도 그렇게 나옴)
    그걸 부직포 뜯어서 다른데 쏟아붓고 다시 쓰나요?
    안샀으면 모를까 샀는데 그렇게는 안쓰죠?
    차 티백 사셔서 티백뜯어서 차 우리세요?
    부직포를 그대로 넣고 삶았냐는 댓글님 참 신박하네요

  • 10. ...
    '25.8.9 8:36 PM (112.187.xxx.181)

    에구...속상하네요.
    저도 오늘 그 간편하게 즐기는 삼계재료 라는부직포 제품 사용했는데 터지진 않았어요.
    저는 냄비에 삼계재료와 황기 두 뿌리 더 넣고 육수? 약초수?를 만든 다음에 다 건지고 닭을 넣어서 삶고 살 발라서 닭죽 끓였어요.
    먼저 물을 끓여내면 터져도 채로 건지면 그만인데...

  • 11. ...
    '25.8.9 8:39 PM (58.231.xxx.145)

    그렇네요
    먼저 물을 끌여 우려내어 사용했으면.사고수습도 가능했겠네요.
    미처 그렇게는 생각못했어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12. ..
    '25.8.9 8:42 PM (61.43.xxx.11)

    이런 날벼락이라니 위로드려요
    부직포 그대로 넣어서 하는데 남은 재료가 있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면주머니 썼더니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세상에 부직포 터졌다는 얘기는 처음들어서 계속 면주머니 써야겠네요

  • 13. ...
    '25.8.9 8:43 PM (59.9.xxx.163)

    몇시간 끓여도 안터지던데
    그제품이 이상한거 아녀요
    그렇게 쉽게터지면 못팔죠 클레임이 장난아닐텐데

  • 14. 저도
    '25.8.9 8:44 PM (182.211.xxx.204)

    미세플라스틱 걱정돼서 늘 내용물만 빼서 끓인다음
    다 건져내고 걸러서 물만 받아서 끓여요.

  • 15.
    '25.8.9 8:46 PM (180.70.xxx.42)

    저는 일부러 부직포 뜯어서 약초 재료들 물에 넣고 닭이랑 일단 압력솥에 삶아요.
    다 익혀 닭 살만 그릇에 건져내고 부재료들 떠있는 국물은 채망으로 건져내구요.
    그리고 다시 맑은 물에 닭 넣어서 먹어요.
    어제도 그렇게 먹었거든요. 대신 찹쌀은 안 넣으니 가능한 일.
    부직포든 뭐든 미세플라스틱을 그대로 삶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거 느낌이 들어서요

  • 16. 그래서
    '25.8.9 8:4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저런 신경 쓰기 싫어서 그냥 마늘만 넣고 백숙으로 해요. 그나마도 요즘은 잘 안 하지만요.

    정말 화나셨겠어요.

  • 17. 저는
    '25.8.9 8:48 PM (222.100.xxx.132)

    다른 이유로 잘게 잘려진 재료를 선호하지 않아요
    형태가 어느정도 있어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씻어 넣을수 있어야 하니까 너무 잘게 자른건 안좋아해요
    면주머니에 넣고 끓이든 동봉된 부직포에 넣든
    세척과정을 안거치고 그대로 요리에 사용하는게 더
    놀랍습니다

  • 18. 아이고
    '25.8.9 9:32 PM (121.147.xxx.48)

    아까워서 어째요.
    저도 그 부직포가
    찹쌀죽의 저항을 못 견디는 것 같아서 국물 내는 데까지만 사용해요. 찹쌀은 불려뒀다가 제일 마지막에 넣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그 예전에 부재료 때문에 글올렸던 분은요
    본인이 봉지를 열어서 그냥 부어서 한꺼번에 끓이셨다는
    어매이징한 분이셨어요.
    부직포가 없는 제품이었는데 뭐지? 하고는 그냥 부어버렸고 식구들 먹다가 찔렸다고 해서 사람들이 띠용 한거죠.

  • 19.
    '25.8.9 9:33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그나무 쪼가리 다꺼내서 한번 씻고 멸치 육수내는 스텐 채망에 넣어서 끓여요
    부직포 넘 찜찜해서요

  • 20. ...
    '25.8.9 9:43 PM (182.212.xxx.7)

    저는 부직포 거슬려서 내용물을 스탠거름망에 담아 삼계탕 끓여요
    처음에 조금 번거로워도 끓여보면 좋더라구요

  • 21. ㅁㅁ
    '25.8.9 9:44 PM (1.240.xxx.21)

    다 해놓고 먹지도 못하고 속상하시겠어요.

    삼계탕 끓이면 닭죽을 너무 좋아해서
    여름마다 자주 끓이는데 닭 사다가 한번 데쳐내고
    냉동실에 있는 인삼 대추 마늘만 넣고 압력솥에 15분 정도만
    끓이면 맛있는 삼계탕이 완성되어서
    간편삼계탕 살 생각을 못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 22. 아하
    '25.8.9 10:10 PM (58.231.xxx.145)

    많은분들이 부직포에 들어있는것도
    따로 조리하시는군요..
    전혀 예상하지못했어요.앞에 댓글에 신박하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이래서 늘 열린마음으로 세상을 대해야하나봅니다. 깨우치고 갑니다.
    부직포 터진것과는 별개로
    부직포도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미세플라스틱이 많다는걸 얼마전에 ebs다큐보고 알았어요. 그러고도 각성못하고 잊고있었네요. 이번 기회로 크게 각인되어 다시는 안쓰게 될것같습니다. 지혜로우신 주부님들이 많으셔서 이런 낭패에도 배우고 깨닫게 되니 참 좋습니다.
    그러니 또 떠오른 단어.
    [삼계탕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리하다는 단어는 몸조리하다는 뜻과 같은 조리라고해요. 식재료를 가지고 몸에 좋도록 조리한다,보신,양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요리과가 아니고 조리과 로 선택되었다고하고요. (요리한다는 말은 고대에 일본에서만 본디뜻과 다르게 cooking의 의미를 요리 라고 사용했다고해요.)
    몸에 좋도록 식재료를 조리해서 음식을 만드는데 부직포를 생각없이 써서는 안되겠어요. 반성합니다^^;;;;

  • 23.
    '25.8.9 10:13 PM (211.210.xxx.96)

    멸치나 다시마 들어있는 부직포도 가끔씩 사용하고있고 삼계탕용도 사볼까 생각중이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힘들게 만든 삼계탕 너무 아깝네요 ㅠㅠ

  • 24. 그런걸
    '25.8.9 10:23 PM (180.228.xxx.184)

    사기두 귀찮고 해서 항상 맹물에 성의없이 닭만 집어넣고 삶은 제 자신이 오늘은 왠지 다행인것 같네요. 그게 터질수도 있군요. ㅠ ㅠ

  • 25.
    '25.8.9 10:55 PM (119.70.xxx.90)

    코스트코 백숙용 통닭사면 부직포에 육수내는게 들어있어서
    그거 국물내서 쓴적있네요
    포장에 그리 써있었던것도 같고요
    귀찮고 물에 닭 소금만 조금넣고해도 좋더라구요

  • 26. 안넣어도
    '25.8.10 12:33 AM (89.147.xxx.28)

    저도 그 부직포 아예 안넣어요…이래저래 찜찜해서
    근데
    그게 터질수도 있군요.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 27. 무조건
    '25.8.10 1:14 AM (211.209.xxx.126)

    부직포 뜯어서 스탠거름망 큰거에 넣어서 끓여요
    그거 미세플라스틱 덩어리예요

  • 28.
    '25.8.10 9:24 AM (222.110.xxx.212)

    저도 그런적 있어요. 저는 터져서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습기제거제도 같이 넣고 끓여서.. 찜찜해서 버림

  • 29. 유명식당
    '25.8.10 9:57 AM (183.108.xxx.201)

    저는 부직포 넣고 끓인적없는데
    여전히 유명식당에서 방송에 나와 자랑하는거보면
    부직포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조금만 생각해도 저게 문재거리가 될거라는걸 알텐데
    방송에서 자랑할정도면
    많은 사람이 심각성을 모른다는 말이지요.
    정말 식생활에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걱하개 됩니다.

  • 30. 부직포
    '25.8.10 10:26 AM (175.208.xxx.185)

    부직포 넣고 끓이는거 반대요
    그 옷감 원단이 죄다 중국산일테구요
    모시도 냄새나 버린적 있어요
    오래전 면보 삼베포가 좋았어요.

  • 31. 근데
    '25.8.10 10:41 AM (14.138.xxx.159)

    스텐 거름망도 오래 끓이면 거름망 쇠재질에서 안 좋은 물질 안 나오나요? 전 스텐도 티백도 안 이용하고 황기등등 각각 재료사서 먼저 진하게 우려내고 닭 삶은 후 건져내요. 차도 알곡이나 잎으로 된 것만 사고.. TWG만 천이어서 그건 그대로 쓰고요.

  • 32. ooooo
    '25.8.10 12:16 PM (211.243.xxx.169)

    저 그거 엄청 자주 쓰는 사람입니다.
    사용설명에 육수로 만든 다음에 팩 제거하고
    삼계탕 재료 넣는 거라고 나와 있던데.

    맹물에서 끓이는 거랑
    닭기름이 포함된 물에서 끓이는거랑
    그 티백 자체의 안전성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1인가구에게는 너무 감사한 옵션이라,
    다른 분들도 참고하셨으면 해서 남겨봅니다

  • 33.
    '25.8.10 1:44 PM (223.118.xxx.96)

    그때 그분은 부직포가 터진게 아니라
    다 뜯어서 함께 삶았다 했던가 원래 부직포가 없던거였던가 했었어요.
    그냥 그랬다고요 ㅋ
    전 내용물이 자잘하지 않는걸로 그러니까 부직포 없는 버전으로 이용해요.

  • 34. 아...
    '25.8.10 2:47 PM (222.109.xxx.26)

    저녁으로 삼계탕 먹으려고 부직포팩 사놨는데 참고해야겠군요.

  • 35. Oo
    '25.8.10 3:36 PM (14.5.xxx.143)

    저도
    부직포는 미세플라스틱때문에
    뜯어서 건더기만 맹물에넣고 끓이다
    건더기 체망으로 건져 다시끓입니다.

  • 36. ^^
    '25.8.10 4:18 PM (223.39.xxx.223)

    윗댓글님처럼
    이웃언니는 따로 냄비에 끓여서 그물 채망에
    걸러 생닭에 붓고 푹 끓인다고 했어요

    울가족들은 약재 냄새 싫어해서 안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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