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무릎수술후 저희집에 와계시는데요
옛날옛적 얘기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손주들에게도 알지도 못하는 사돈의 팔촌 얘기하고.. 또하고..
정말 기도 빨리고 애들도 싫어하고.. 힘드네요
친정엄마가 무릎수술후 저희집에 와계시는데요
옛날옛적 얘기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손주들에게도 알지도 못하는 사돈의 팔촌 얘기하고.. 또하고..
정말 기도 빨리고 애들도 싫어하고.. 힘드네요
기억력이 소실 되면서
최근 기억은 희미한데 옛날 기억은 또렷하게 남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나이 들어가다 치매가 오기도 하는데
치매 노인 같은 경우도 어릴 적 기억은 또렷하신 분들 많다고 하네요
새로운거와 현재에 대한 고찰없이 살아왔으니까요
저희 시모 28년째 맨날 같은 얘기만..
얼굴도 모르는 알고 싶지도 않은 사돈에 팔촌
이야기 지겨워요.
그래놓고 넌 나같은 시엄마 만나서
행복한줄 알래요.
일하는 며느리 주말마다 부르면서..
용돈 달라고 조르고
옷 사달라 떼쓰고
여행보내 달라 징징거리면서
시엄마 잘만난거라니...
많아지면 생활반경이 좁고 단순해지니
얘깃거리도 생각도 없어져
자꾸 옛날얘기를 하는거라고 들었어요
없고 과거만 있음
재미없으니까요
슬픈일이죠
미래가 없으니까요.
남의 일이 아니라서 쓸쓸하네요.
자꾸만 옛날 얘기만 하게돼요.
이해는 하면서도.. 너무 그러시니
힘드네요
다 똑같구나. 슬프네요.
현재 인생이 없어서 그래요. ㅠㅠ
잘나가는 노인들은 과거 얘기 하지 않죠.
힘들어요.
얼마나 힘들면 ㅠㅠ
미국 유럽 등에서는 노인들 말 상대해주는 아르바이트도 있잖이요.
그러니 노인은 노인끼리 살면서 서로 들어 주던가
제각각 말하거나 해야겠네요.
세대가 다르면 이해하기가 어려운가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