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잘 다니던 딸이 직장 박차고 나와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고 강사 자격증을 땄어요.
수업도 제법 하고 재밌게 지내더니
요즘은 피티강사를 합니다.
한 일 년 됐어요.
워낙 운동 좋아하고 잘 해요.
수영 배우러 다니면 강사 생각없냐는 소리 듣고
다이빙도 코로나 전에 외국으로 다니며
신나게 했어요
그런 딸이 몇 달을 지독하게 식단하면서
몸 만들더니
피트니스 대회에 나간다고 합니다
전 마뜩찮아요
싫은 티는 안내지만..
제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자식이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닌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꾹 참고 있어요.
자기일 찾아서 잘 살고 있으니 화이팅 해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