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손절당함

기가 차서 조회수 : 6,505
작성일 : 2025-08-09 15:02:16

아들은 늘 뒤봐주고 보살펴주니 호사 누리고 사는데  딸은 맞벌이에 독박육아라 힘들어도 관심도 없음.

급할때 얘 잠깐만 봐주는것도 일절 없이 매몰차서 너무 힘들어  공황장애까지 앓았는데 주변 효녀딸 비교하며 자식복없다 맨날 신세한탄.

정작 아들한텐 퍼주기만 하고 이기적이다, 지밖에 모른다 뒤에서만 흉보지 아무 소리도 못함. 딸한텐 온갖 비난 다하면서..

그래도 엄마라고 감정쓰레기통 감수해가며 있어줬는데 어쩌다 재산 대부분 아들상속할계획 다 짜놓으신 거듣고 그냥 섭섭하단 말 좀 했더니 그날로 손절당함.

뻑하면 전화해서 지겨운 신세한탄 하더니 그날 이후 일절 연락없어서 전화하니 비아냥에 무안에 연락하지말길 대놓고 티내서 설마 했더니 연락 끊은지 일년 되가니 손절당했다 비로소 실감이 나네요.

기도 안참.

섭섭하단 말 정도도 감히 용서가 안되나 봅니다.

조용히 유류분청구소송 미리 준비하려합니다.

양심적이고 실력있는 변호사분 추천해주실 분 있으시려나요 ...

IP : 220.126.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속
    '25.8.9 3:04 PM (117.110.xxx.20)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준비할 건 없을텐데요.

  • 2. ㅇㅇ
    '25.8.9 3:05 PM (1.231.xxx.41)

    파이팅입니다. 계속 손절하시고 유류분 청구 소송 하세요. 부모도 아니네요.

  • 3. ㅇㅇ
    '25.8.9 3:06 PM (1.231.xxx.41)

    첫댓님 당연히 돌아가신 뒤의 얘기를 하는 거겠죠.

  • 4. ..
    '25.8.9 3:06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당연하게 도움 요구하는게 제 눈에는 원글님도 좀 문제가 있어보여요.

    저는 만39세 딸 입장인 사람입니다

  • 5. 의외로
    '25.8.9 3:06 PM (118.235.xxx.60)

    나 없어도 너무 잘 살아요
    누가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을 하는건지 애초에 필요 없는 자식이라 그런 역할을 만들어준 건진 모르지만요

    정말 서운할 정도로 아들이랑 잘 살아요 ㅋㅋ

  • 6. ..
    '25.8.9 3:14 PM (115.143.xxx.157)

    큰일났네요

    엄마한테 의존하느라 감정받이도 해줬던건데..

    지금이라도 얘기하시지.
    나 엄마한테 의지하고있다고.
    나도 재산주셔야한다고.
    대신 내가 엄마 도울거 얘기하시라고.

  • 7. 절대..
    '25.8.9 3:19 PM (114.206.xxx.18)

    위 댓글처럼 하지마세요 만약에 엄마가 재산 준다고 해도 줄거같이 하고 이용만 할걸요?
    아들 딸 똑같은 자식인데 내돈 내가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하니 답이
    없죠..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시길요.

  • 8.
    '25.8.9 3:21 PM (118.235.xxx.60)

    115.143 저 댓글은 그대로 하라는게 아니라 너도 그 관계에 의존하고 있었던 거라고 꼬집는 거예요 한술 더 뜨는 얘길 하면서

  • 9. ..
    '25.8.9 3:32 PM (115.138.xxx.39)

    딸이 재산 아들만 준다고 너무 한거 아니냐 한마디 하면 그때부터 딸 손절하는게 대한민국 할줌마들 국룰인가봐요
    우리집은 딸이 무려 셋이라 딸 셋 손절한다고 눈치 많이 보일꺼에요
    한명이면 가볍게 없는 취급하겠죠
    그런데 셋이라 많이 쫄리는게 보입니다 ㅎㅎ
    나도 자식 키우지만 아들만 주고 싶은 그 심리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아 괘씸하고 이가 갈리네요
    엄마는 기집애 딸 주제에 어디 감히 아들재산 넘보냐고 계모가 되었어요
    집안모임은 예전에 끝났어요 원수가 져서

  • 10. 원글
    '25.8.9 3:35 PM (220.126.xxx.164)

    윗님.
    저 의존한거 하나도 없어요.
    자타공인 자수성가입니다.
    의지라는 단어만큼 저에게 안어울리는 단어가 없네요..
    충분히 자산도 이뤘고 그냥 여자로써 행복하진 못했던 엄마 인생도 나름 딱하다 싶어제가 참고 옆에 있어준거였어요.
    섭섭하단 건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치열하게 고생하며 살아온 제 인생을 봤으면서 그렇게 간신히 제정신과 몸을 깍아먹으며 평생 이룬 재산보다 더 큰 재산을 아무것도 한거 없는 아들한테 단지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너무나 쉽게 던져준다는게 제 인생이 넘 초라하고 보잘것없어진 느낌?
    차라리 다 기부한다고 했음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엄마한테도 그렇게 말했구요.
    돈을 못 받는게 섭섭한게 아니라 자식을 그렇게까지 차별하는게 섭섭하다고..
    근데 그런말조차 용서가 안됐나봅니다

  • 11. 여기도
    '25.8.9 3:43 PM (112.167.xxx.92)

    자식 차별 편애하는 줌마들 있을것을

    모임에 한날 증여이야기들 하는데 오빠 남동생에게 전재산갔다면서 부모님의 뜻이니 좋게 따른다며 세상 천사 모양새들을 하던데ㅋㅋ 내가 난 소송한다 하니 부모님의 뜻을 어기냐는 소리를 하길래 그모임 안나감

    자라면서 아들형제에게 차별 받은게 익숙해진건지 호구를 자처하더라구요 나도 한때 호구였으나 마지막은 못 참아 소송했음

  • 12. 노인네
    '25.8.9 4:13 PM (112.167.xxx.92)

    사망 후 증여상속 전문 변호사와 소송하길 바래요 돈이 문제가 아님 감정적으로 부모형제란것들에 무시받고 호구취급 받은게 더이상 용서가 안됨

    법으로 그것들이 어떤짓을 했는지 판단해달라 한거에요 법이 내게 0원이라며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승소

  • 13. ㅇ .ㅇ
    '25.8.9 4:18 PM (218.154.xxx.141)

    님 유류분소송 꼭 하세요 근데 부모님이 유언장 써도 상관없이 소송가능한가요?

  • 14. ..
    '25.8.9 5:31 PM (39.124.xxx.115)

    위 댓글중에 오빠동생에게 상속해도 별이견없는 여자들 심리는 말이죠. 나는 시댁에서 남편한테 상속증여를 해줄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부모님의 노골적인 아들딸 차별에 속상해서 지인들에게 털어논적 있는데 의외로 그런 반응 많았어요. 근데 그 지인들 친정보다 시가가 더 잘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들 입장에선 시가 재산 시누이랑 나누는 것보다 아들 위주로 주는 분위기가 유리하다는 계산이 은연중에 내재되어 있었던거죠.

  • 15. 글쎄요
    '25.8.9 6:00 PM (221.153.xxx.127)

    원글에게서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그걸 엄마도 아는거 같고.
    유류분 쪽으로 마음을 굳히셨으면 좀더 냉정해지세요.

  • 16. ..
    '25.8.9 6:09 PM (182.220.xxx.5)

    잘된거예요.
    편히 사시길요.

  • 17. ...
    '25.8.9 11:33 PM (42.82.xxx.254)

    본인돈 곧, 아들 돈 나눠달라할까 외로워도 슬퍼도 과감하게 딸이랑 손절하는거지요...재산은 다 아들건데, 이러다 잘못하면 딸한테 나눠주는 상황 생길까봐...참 대단한 노인네들

  • 18. 부디
    '25.8.10 9:21 AM (125.189.xxx.41)

    차별없이 똑같이주세요..차별하면
    당신들 스스로
    평생 아들 딸 의 상하게 만드는것이에요.
    주변 여럿집 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326 아는 브랜드도 많네. 25 이름외우기도.. 14:17:08 3,365
1745325 헤어스타일 1 버킷리스트 14:16:18 375
1745324 올리브오일을 늘 쓰는데 가격부담이.. 10 식용유 14:16:02 1,109
1745323 당연히 결혼율 오르겠죠 3 ㅇㅇ 14:12:16 736
1745322 이번 방문은 국빈방문 아닌 공식 실무 방문 21 .. 14:11:53 1,200
1745321 미리 걱정한다고 달라질건 없다 2 이뻐 14:10:59 739
1745320 자식....참 어렵습니다. 41 djfuqe.. 14:09:25 2,913
1745319 어제 매불쇼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5 트라이07 14:05:27 3,110
1745318 정반대인 친정과 시댁 23 .. 14:04:57 1,908
1745317 코팅후라이팬.. 쿠진아트랑 테팔이랑 비슷한가요? 코팅후라이팬.. 14:04:10 134
1745316 윤건희 제일 잘한 건 12 1111 13:57:40 2,227
1745315 오대산 선재길 걷고 왔어요 6 평창 13:57:22 720
1745314 신은경도, 김남주도 6 점점 13:56:00 2,589
1745313 이사짐센터 두달전에 알아보면 될까요? 3 ... 13:55:41 363
1745312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두근거림 4 ㅁㅁ 13:55:30 514
1745311 샌드위치 많이 먹는 서양사람들은 괜찮을까요? 20 샌드위치좋아.. 13:53:13 2,607
1745310 평생 썬크림 얼굴외에 안바르고 다닌분 계신가요? 14 .. 13:53:01 1,255
1745309 고등가서 성적이 하락하는 이유가? 16 ... 13:51:02 1,173
1745308 부유할수록 20대.결혼이.늘어난다.. 27 결혼 13:48:42 2,464
1745307 호남 사람으로서 조혁당이 있어서 좋아요 7 13:45:51 395
1745306 3등급후반 수시 대학 추천해주세요 21 ..... 13:34:22 1,262
1745305 저한테 짜증 11 ㅇㅇ 13:33:05 1,307
1745304 거의 다 풀린듯한 파마 하려면 어떤거 해야하나요? 9 -- 13:31:31 891
1745303 암요 무죄 입니다 7 .. 13:30:06 1,386
1745302 어제 공군조종사 글 관련해서 생각난 일 15 ... 13:26:41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