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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세 옷가게에서 겪은일

원글이 조회수 : 6,145
작성일 : 2025-08-09 10:07:56

얼마전  보세옷가게에  맘에 드는 가방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거울앞에서 매어보고 지퍼 한번 열어보고  했어요

가방앞에보니 얼룩이 하나 보이길래 이제품 새거로 있냐 물으니 없대요 그러면서 물티슈로 닦으면 없어진다면서 닦으시더라구요  살까말까하다 고민하다 조금만 고민하다 온댔어요

이모든게 3분 안이였구요  다른손님도 없었어요

제가 나가려니  저에게 다시오면  삼만원 더받을거라 하시더라구요 농담인줄알았어요 

나가서  10분정도 고민후  사자싶어 사러갔더니 진짜 아까보다 삼만원 더 달라하는거예요

진짜로 진지한 표정으로요

어이가 없어 그냥 나왔어요

남의물건 함부러 대하는편이 아니라서  조심스레 가방도 대했는데  황당해요

 

 

 

 

IP : 61.82.xxx.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9 10:09 AM (182.209.xxx.200)

    잘 나오셨어요.
    3만원 더 주고 샀다하셨으면 제가 달려나갈 판이었어요.ㅋㅋㅋ
    저래놓고 자영업이 안되네 어쩌네 하면 반칙이죠.

  • 2. Fj
    '25.8.9 10:11 AM (211.217.xxx.96)

    미친x네요
    가방 지가 들다가 파는걸거에요

  • 3. 저도
    '25.8.9 10:11 AM (223.38.xxx.49)

    세상에서 옷집 사장님이 젤 무서워요 ㄷㄷㄷ

  • 4. .....
    '25.8.9 10:11 AM (218.147.xxx.4)

    보세면 동네장사일텐데 개 또라이네요
    요즘 동네보세 장사가 안되긴 하죠

  • 5. 82회원
    '25.8.9 10:12 AM (118.235.xxx.207)

    처음에 3만원을 깎아준다 헌 거 아녔을까요?

  • 6. 성깔도 있고
    '25.8.9 10:13 AM (61.105.xxx.17)

    물티슈로 닦을때부터 쎄하네요

    뭐 묻었으니 오히려 얼마 빼드릴게요
    이래야지

  • 7. ..
    '25.8.9 10:15 AM (49.171.xxx.41)

    양아치네요.ㅋㅋㅋ
    협박이 일상인 사람들도 참 많아요.

  • 8. 원글이
    '25.8.9 10:15 AM (61.82.xxx.60)

    물건 사러가서 이런일 처음이라 글올려봤어요
    보통 이렇게 둘러보고 사는거 아닌가요? 물론 보고 바로 살때도 있지만요

  • 9. 안팔겠다
    '25.8.9 10:15 AM (116.33.xxx.104)

    그말이네요

  • 10. ㅎㅎ
    '25.8.9 10:16 AM (58.78.xxx.148)

    어리석네요. 물건 못 팔고.
    그 가게 다시 가겠나요? 손님도 영원히 놓치고.

  • 11.
    '25.8.9 10:17 AM (219.255.xxx.120)

    10만원 더주고 산 사람 여기요
    한여름 냉장고 고장 제사 며칠전이라고 말하고 다시 가니 하루사이에 가격이 10만원 오름 캬
    하이마트
    배송은 다음날 해줍디다

  • 12. ddd
    '25.8.9 10:18 AM (220.86.xxx.41)

    다시는 가지도 마세요
    저는 주인의 마음씨가 그러면 음식점도 안가요
    내가 왜 내 돈 쓰고 기분이 나빠요~~~

  • 13. 제제네
    '25.8.9 10:18 AM (125.178.xxx.218)

    나갔다 돌아왔다는 건 확실히 산다 이거죠.
    웃겨~
    이럴때 가격 올리는 장사치들 꽤 있어요.
    아주 예전엔 아파트상가에 보세옷집 많았어요.
    단골도 많고
    코트40~50짜리도 막 팔고.
    구경하면 애기 엄만 못사~이ㅈ랄

  • 14. .....
    '25.8.9 10:18 AM (211.234.xxx.140)

    양아치네요..
    뭐 묻었으니 좀 할인을 해줬어야 맞는 것 같은데..

  • 15. ...
    '25.8.9 10:19 AM (222.236.xxx.238)

    오염이 있으면 오히려 덜 받아야지 무슨 정신세계인건지 모르겠네요.

  • 16. ...
    '25.8.9 10:22 AM (42.82.xxx.254)

    가방에 얼룩이 묻었는데, 물티슈로 닦아 팔면서 결국 3만원 더 달라는 지능에 문제있는 주인이네요....
    그래놓곤 장사 안되고 진상손님 많다고 성질 부릴거에요..

  • 17.
    '25.8.9 10:22 AM (211.235.xxx.58)

    그 상인 신박하네..
    처음보는 장사수완인데..
    저렇게 해서 팔린 경우가 있었으니
    저러고 있는거겠죠?

  • 18. 요새도
    '25.8.9 10:33 AM (118.235.xxx.30)

    보세를 오프에서 사나요?
    명품 아니고서야 동대문 남대문 뒤지면 비슷한 거 나올 텐데 아니면 인터넷 쇼핑몰 뒤져도 나오구요. 인터넷은 환불도 쉽잖아요.
    보세 패션 잡화눈 웬만하면 은 오프는 피하세요.

  • 19. dd
    '25.8.9 10:34 AM (45.148.xxx.111)

    이런 사람들이 경계선 지능 아닐까 싶어요.
    오염이 있었으면 깎아준다고 해야 살 판에
    고민해보고 온다고 하니 그 순간 기분 나빠서
    가격을 올린다고 협박하는 것도 이상한데...
    3분 후에 다시 오니 진짜 가격을 올리다니 ㅎㅎㅎ
    안 팔면 자기만 손해인 건데 정상 지능이 아니죠.
    사회적 룰도 모르고 장사 수완도 없고
    자기가 잘못해 놓고 남탓 하는 사람인 거죠.

  • 20. ...
    '25.8.9 10:38 AM (59.5.xxx.89)

    생 양아치네요
    얼룩이 묻었으면 할인이 해줘도 모자랄 판에~

  • 21. 세상에
    '25.8.9 10:39 AM (220.72.xxx.54)

    정말 웃기는 사장이네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 22. 50대
    '25.8.9 10:4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카운터에 알바 혼자 있거나
    탑텐 자주 같은 패스트 매장이나 마트 자체 매장만 가요
    알아서 입어 보고 맘껏 둘러보고

  • 23. . .
    '25.8.9 10:46 AM (180.83.xxx.253)

    옷 파는 분들 진짜 양아치 많아요. 전에 학교에 업소녀 옷 파는 엄마 있었는데 행동거지나 말이 놀랍더라고요.

  • 24. 어이상실
    '25.8.9 10:52 AM (122.254.xxx.130)

    아무리 맘에 들어도 저런 인간들한테는
    절대절대 사주면안되죠
    양아치 같으니 ㅠ

  • 25. 에효
    '25.8.9 11:02 AM (219.255.xxx.39)

    요즘 사람들 말 빈틈이 없네요.
    복숭아아저씨,먹을만하다
    보세아줌마,다시오면 3만원.

    안사고가서 다시 오지마라소리였나보네요.

  • 26. ..........
    '25.8.9 11:07 AM (106.101.xxx.13)

    다시오면.3만원 깎아주진못할 망정 어이없네요

  • 27.
    '25.8.9 11:37 AM (210.96.xxx.10)

    너무 어리석고 어이없네요
    3만원 깎자는 양아치 소리 안했으면
    원글님께 가방 팔고도 남았을텐데...ㅉㅉ

  • 28.
    '25.8.9 1:24 PM (220.80.xxx.104)

    그게 처음에 얼마를 깍아서 불렀을거예요
    그리고 다시오면 원래 가격으로 할거다
    이거지요
    보세는 기분 내키는 댜로 가격이 정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가요

  • 29.
    '25.8.9 2:57 PM (183.107.xxx.49)

    안파니 오지 말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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