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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입문 예절/매너 뭐가 맞는건가요?

00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25-08-08 20:30:59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상황이에요. 

 

상황 1) 아파트 현관출입문이 밖에서는 비밀번호 눌러야 열리고 안에서는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열림.

 

제가 엘리베이터 1층에서 내리니 현관출입문 밖에 사람이 서서 저 보고 열어달라고 기다리더라구요. 비번 누르기 귀찮은건지. 

그래서 제가 출입문 가까이 가서 제 덕에 문에 열리고 제가 나가려는데 그 사람이 문 열림과 동시에 먼저 들어와서 저랑 정면으로 부딪힘. 

 

제 생각엔 문을 먼저 연 쪽이 먼저 들어오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밖에서 비번으로 열었으면 밖에 있던 사람이 먼저 들어오는 식으로요. 

 

 

상황 2) 1층에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이제 막 현관 출입문 들어온 사람이 큰 소리로 "같이 가요" 함. 

당연히 같이 가죠. 제가 일부러 문닫힘 버튼을 누르진 않죠. 문 닫히는데도 몇초는 걸리잖아요.

 

근데 그 사람이 아주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걸어오더라구요? 같이 가자면서. 

(노인 x 어린애x 몸 불편하신분 x , 저보다 어려보이는 건강한 사람이었음) 

 

저보고 저기가 느릿느릿 들어올때까지  문열림 버튼 계속 잡고 있으란 건가? 좀 황당하더라구요? 

 

울 아파트가 현관출입문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거리가 좀 멀어요. 저라면 당연히 뛰어올것 같은데.. 

 

상황3) 서울에서 젤 복잡한 순위 3위안에 드는 환승역이 직장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그 역에서 엄청 많이 타고 내리는데, 

 

가끔 그 역에서 열리는 출입문 바로 앞 한 가운데에 딱 버티고 서있는 사람이 있어요. 

환승역에서 문이 열리면 밖에 줄서있는 사람+ 안에서 내리려는 사람들 모두 

그 가운데서 버티고 서있는 사람이 먼저 내리길 몇초 기다리다가 ' 아 저 사람이 내리는 사람이 아니구나' 깨닫고 당황해서 그 사람 양옆으로 홍해 갈라지듯 갈라져서 허둥지둥 내리고 그 역에서 탑승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그러는 동안에도 그 출입문 바로 앞 가운데 서있는 사람은 버티고 서있어요. 

한두번 본게 아님.   

왜 그러는거죠? 

본인이 맡은 자리니 그 사람 마음대로 하는게 당연한건가요? 

 

 

 

 

 

  
IP : 39.7.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8 8:33 PM (118.235.xxx.156)

    님이 분초 다투는일 하는거 아님 조금 양보하고 움직이면되죠
    배려란게 서로 수고 스러운거죠 나를 희생하고
    노약자석 임산부석 장애인석 다 그런거 아닌가요?

  • 2. ...
    '25.8.8 8:3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이상한사람만 골라서 쓰셨네요
    그렇지않은 사람이 훨씬많으니
    세상이 돌아가는거죠

  • 3. 00
    '25.8.8 8:34 PM (39.7.xxx.191)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이 아닌 사람들인데
    무슨 상관인거죠..?

  • 4. 나는나
    '25.8.8 8:35 PM (39.118.xxx.220)

    제 상식으로는 1. 안에서 문 연 사람이 먼저 나기고, 2. 엘리베이터 문 열고 기다리면 서두르며, 3. 지하철에서 내릴 역 아니면 출입문 측면으로 비킵니다.

  • 5. ....
    '25.8.8 8:40 PM (122.36.xxx.234)

    저도 나는나 님과 같은 의견이고 그걸 기본 매너라고 알고 있습니다.
    원글의 등장인물들 전부 무개념이네요.

  • 6. 상황3
    '25.8.8 8:41 PM (61.73.xxx.204) - 삭제된댓글

    저 교대역에서 내리는데요 중간에 서 있으면서 나가는거 방해하는 사람 꼭 있어요.
    진짜 출퇴근 시간은 콩나물 시루같아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서 미처 자리를 못 잡아서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서 있을 곳도 없을 때가 많거든요.

  • 7. 운빨여왕
    '25.8.8 8:42 PM (110.14.xxx.78)

    세가지다 이상한사람들 만난거같아요 자주만나기쉽지않은 무매너들인데 자주 보시나봐요 그냥 내가운이없나보다하고 넘기세요

  • 8.
    '25.8.8 8:51 PM (59.7.xxx.113)

    1번 같은 경우에 원글님이 먼저 나가시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사람은..타이밍 못맞추면 문에 걸릴 수 있어서 서두르게 될것 같아요. 그런 경우에 저는 기다리던 사람을 먼저 들어오게 하는데 그러면 그 사람이 고맙다고 인사하고 저도 같이 인사하고 나가지요.

    2번 같은 경우는.. 그 같이 가겠다는 사람의 등짝을 때려주고 싶네요. 원글님께 위로 드립니다.

    3번 같은 경우 역시... 이 더운날에 원글님께 위로 드립니다.

  • 9. ~~
    '25.8.8 8:54 PM (49.1.xxx.74)

    1. 문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있다면 나가는 서람이 먼저
    2. 먼저 올라가세요~~(더 기다리더라도 혼자 타고 싶어서)
    3. 중앙에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미리 물어봄
    요번에 내리세요~? --> 대부분은 비켜 섬.
    그래도 멀뚱거리면 --> 제가 내리는데 자리 바꿔 서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25.8.8 8:58 PM (118.235.xxx.43)

    아파트 주민인가요?

  • 11. ooo
    '25.8.8 8:59 PM (182.228.xxx.177)

    제 상식으로는 1. 안에서 문 연 사람이 먼저 나기고, 2. 엘리베이터 문 열고 기다리면 서두르며, 3. 지하철에서 내릴 역 아니면 출입문 측면으로 비킵니다. 22222222

    이런 당연한 매너와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은건 당연하지만
    안 지키는 사람들도 일상적으로 심심챦게 볼 만큼 많아요.
    매너 좀 지키고 살자고 문제 재기하면
    지키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럴수도 있는건데 예민하게 군다 라며
    글쓴이를 힐난하는 사람도 많구요.
    지금 이 글 댓글에도 있네요.

  • 12. ditto
    '25.8.8 9:06 PM (114.202.xxx.60)

    원글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당연한 거고 셋 다 이상한 사람들이예요 저는 그런데 살면서 그런 사람 거의 안 만나 본 것 같아요(본 적 있는데 기억 못하는 걸지도)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면 조심하세요 잘못 엮이면 뉴스에 나올 법한 사건 사고에 휘말릴 것 같은 이상한 사람들이니 그냥 내가 참는다 하고 넘어 가세요 이상한 사람들 맞아요

  • 13. ...
    '25.8.8 9:41 PM (39.117.xxx.84)

    2) 와 3)은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이고요
    1)은 누가 열었든 상관없이 안에 있는 사람이 밖으로 나가는게 먼저예요

    요즘 20-30대 하물며 40대까지도 이런거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들이 낳고 기르는 그 자식들은 오죽하겠나요

  • 14. 지나가다
    '25.8.8 10:39 PM (211.221.xxx.43)

    1. 3의 상황은 뮤개념 맞고요
    2번의 경우는 젊은 사람도 부상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허리 디슼 파열돼서 발걸음 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 15. 이상
    '25.8.8 10:51 PM (124.50.xxx.225)

    같은 동 아파트에 저런 사람이 한 명이 아닌거에요?

  • 16. 혹시
    '25.8.9 12:21 AM (222.119.xxx.18)

    부산 분?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비일비재 일어나는 일 ㅠㅠ
    나는 나 댓글 쓰신분, 저도 그리 생각하는데,
    현실은 전혀! ㅠㅠ

  • 17.
    '25.8.9 2:21 AM (211.218.xxx.216)

    윗님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니 놀랍네요
    당연히 안에서 나가는 사람이 먼저.
    밖에서 비번 누르고 있어서 겹쳐도 나가는 사람이 우선이고 급해 보인다 싶으면 먼저 들어올 수도 있는 거고
    엘베에서 버티는 인간은 지 밖에 모르는 거
    엘베 누르고 있는데 기어오는 인간이면 불쾌한 거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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