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난생처음으로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한 5개월 정도 됐네요
꼭 개인강습 받아보라해서 나이도 있으니 큰 맘먹고 개인 강습까지 받으며 다니기 시작했어요
하루 강습 하루는 자유수영으로 일주일에 이틀밖에 시간을 못 냈어요
직장을 다니니 연습시간이 안돼서 진도가 팍팍나가지 않았어요
근데 은근 재밋더라고
갈때마다 하나씩 나아지고 성취감이 생기더라고요 물을 좋아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선생님한테 딱 2번 칭찬을 받았는데
"회원님 운동신경이 꽤 있으신데요?"
"지금 자유형 폼 예뻐요" 였어요
(평생에 운동 신경 있다는 말 처음 들었어요 ㅎ)
키판 잡고 3개월 낑낑대고 지금은 평형 배우는데 앞으로 나가질 않아요
근데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어떻게든 꼭 마스터하고 혼자 수영장 다니고 싶더라고요
9월부터는 단체반에 들어가서 배우려고 합니다
저녁 마지막 타임은 아줌마는 없겠지요?
젊은 남여가 많을것 같아 살짝 긴장 되지만 뭐 누가 저한데 신경 쓰겠어요^^
82님들은 모든 영법 다 배우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