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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최고여도 없어도 살 수 있을 정신력이 필요해요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5-08-08 17:03:43

시모가 시부랑 진짜 사이가 좋아요 

시골에서 농사 짓고 사는데 늘 둘이 같이 다니고 

뭐 자식들이 보기엔 부부애도 좋고 남 보기도 좋은데

 

문젠 시부 가벼운 타박상으로 입원했을때 나 혼자 집에 못있는다고 그렇다고 병원에서는 같이 못 잔다 며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가까이 사는 둘째 시동생이 모시고 간게 아니고 4시간 걸리는 큰형인 제 남편 빨리 내려와라 전화를 계속해대서 새벽에 내려갔어요 

3일을 시모를 케어하다 시부가 일주일 입원해야 할 걸 퇴원해버렸네요 시모가 계속 울어서요 

 

삼형제인데 물려 받은 것도 없고 앞으로 받을 것도 없고 

큰형이라고 불려다니고 막내 시동생은 명절 두 번 만나면 깐족대고 진짜

둘째는 가까이 살면서 자잘하게 가는 것도 없대요 오죽하면 시모가 명절에 너네랑 (우리집) 똑같이 보는 거라며 농사에 도움 좀 필요해서 오라면 돈 부친다고 안 온대요 

돈도 안 부치죠 에휴 

IP : 110.70.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면
    '25.8.8 5:07 PM (118.235.xxx.94)

    시부가 평생 공주 모시고 사셨네요

  • 2. 누울자리보고
    '25.8.8 5:17 PM (221.149.xxx.157)

    발 뻗는거네요.
    가까이 사는 시동생 아무도 안들어주는데
    4시간 걸려 내려가서 3일간 징징거리는거 다 들어주니 그러는거죠.
    당첨되셨네요

  • 3. ....
    '25.8.8 5:19 PM (210.222.xxx.1)

    너무 떠받들고 사셨네요.
    시부 건강 잘 챙기셔야겠어요. 글만 봐도 너무 피곤해요.

  • 4. ---
    '25.8.8 5:23 PM (211.215.xxx.235)

    사이가 좋다.. 보다 의존적이네요... 어른으로 살아야 하는데,, 애처럼.ㅠㅠ

  • 5.
    '25.8.8 5:28 PM (219.241.xxx.152)

    남편이 최고라고 해서
    다 의존적라는 것은 님 근처보고 비약

    부모 사랑으로 자식이 잘 독립하든이
    남편사랑 받아서 애정결핍없이 혼자도 잘 살아요

  • 6. ㅡㅡ
    '25.8.8 5:3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게 이상해요
    그렇게 사이좋은것도 아니었으면서도
    시부 돌아가시자
    울고불고 하고
    시누 둘은 평생 시장에서 장사하고
    대장부같은 시어머니를 마치 신생아인냥 우쭈쭈해대고
    혼자 못자면 큰일나는듯 돌아가면서 자고가고
    웃긴건 명절에 애업고 갔는데
    안방에서 시어머니랑 제남편이 자고
    저는 작은방에서 애기랑 잤어요
    전 상관없지만
    그러고 싶었을까요
    마치 자기남편 뺏어간 여자보듯
    저를 그렇게 시생하고 이죽거리기 시작하구요
    하아 그걸 암말 안하고 20년 참았더니
    홧병나서
    이제 안봐요
    시누들도 시어머니 발목 부러졓을때
    한달 요양병원 보내드라구요
    지들도 결국 못할거면서
    만만한 나만 가서 밥을 해드려라
    가서 식모살이하고 ㅜ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 맞아요
    지금의 저라면 택도없는 소린데
    그땐 다했어요
    아 시골 아니고
    서울 한복판 사시는 분입니다
    90세까지 정덩하심돠
    그때 나이 69세 ㅜㅜ

  • 7. ,,,,,
    '25.8.8 5:40 PM (223.38.xxx.85)

    진짜 사이좋은게 아니고 의존적인거네요.
    저러다 시부 먼저가면 어쩌나요.
    자식 들들 볶아먹겠네요.. ㄷㄷ 끔찍..
    남편 사랑받고 안받고를 떠나 늘 의존적인 사람이 있어요.
    독립적이면 있어도 없어도 잘 삽니다.
    애초에 의존적이지 않기에..

  • 8. 아니
    '25.8.8 5:42 PM (220.65.xxx.99)

    왜 우는거죠???
    어이상실

  • 9. ,,,
    '25.8.8 5:48 PM (1.229.xxx.73)

    저희 시어머니 동네 호령하는 대장부에 쌈닭
    시아버지 오냐오냐, 자식들 네네
    시아버님 병원 입원하시자마자 무서워서 혼자 못 잔다 난리난리

    결국 당신이 최고로 대접 받아야한다는 마인드

  • 10. 어휴
    '25.8.8 5:54 PM (1.216.xxx.3)

    그런 노인들 있어요
    나이들어서도 나는 사랑받는 보호받는 녀자..그런 컨셉으로
    특히 남편과 아들 앞에서 무슨 아기처럼..
    속은 순수하지도 않은거 다 아는데..징그러움

  • 11. ㅌㅂㅇ
    '25.8.8 6:13 PM (182.215.xxx.32)

    진짜 사이좋은게 아니고 의존적인거 2222

  • 12. 저번
    '25.8.8 6:18 PM (39.7.xxx.243)

    저번에도 글을 올렸잖아요
    다른 싸이트도 그렇고
    같은글을 주기적으로 올리는 건

  • 13. ...
    '25.8.8 6:3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늙은 공주라 그런거지 그게 남편과 사이좋은거랑 무슨 상관
    이런 여자들이 또 아들과 사이 좋음 아들 독립 못시킬 미저리 취급하죠

  • 14. ...
    '25.8.8 6:3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늙은 공주라 그런거지 그게 남편과 사이좋은거랑 무슨 상관
    이런 여자들이 또 아들과 사이 좋음 아들 독립 못시킬 미저리 취급하죠

  • 15. ...
    '25.8.8 6:3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늙은 공주라 그런거지 그게 남편과 사이좋은거랑 무슨 상관
    이런 여자들이 또 아들과 사이 좋은 모자 보면 아들 독립 못시킬 미저리 취급하죠

  • 16. ...
    '25.8.8 6:35 PM (1.237.xxx.38)

    늙은 공주라 그런거지 그게 남편과 사이좋은거랑 무슨 상관
    이런 여자들이 또 아들과 사이 좋은 모자 보면 아들 독립 못시킬 미저리 취급하죠

  • 17. 세상에
    '25.8.8 8:38 PM (116.43.xxx.47)

    무슨 늙은 애도 아니고 운다니
    어이가 없네요

  • 18. 말만
    '25.8.8 9:05 PM (223.38.xxx.37)

    들어도 개짜증나네요
    아들만 있는 엄마들이 저런경우 더러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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