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60대 일자리로 알바중이에요
일이 어렵진 않지만 딱 그 시간에 해야할 일이 시간시간 마다 있어 자리를 비우지는 못해요
제가 입사(?)하니 먼저 1년동안 일을 하신 분이 있었어요
저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먼저 일을 하신 분에 대해 예우도 있고 또 저보다 나이도 6살이나 많아서 나름 예의를 갖췄다고 생각하는데,
첫째 이 분이 개인적인 수다를 너무 많이해서 못들은척 할수는 없어서 리액션 해주가보니 정말 기가 빨리는 기분이에요.
일하는 것보다 이분 이야기 들어주는게 몇배는 더 힘든거 같았어요
그리고 은근 저를 부하직원 대하듯이 해요.
작은 실수도 가르치듯 지적하고..
제가 간식을 가져가서 휴게시간에 먹으면 이런던 몸에 안좋다 등등
그러다 그저께 너무 저를 간섭하는것 같아서
'이런건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더니
자기는 다 너 위해서 하는 소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후로 분위기가 좀 싸해지고..
그 분이 드디어 수다를 멈추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입사할때 담당자가 말했는데..
저는 그녀의 수다가 멈춘 지금이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