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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직원인데, 단골손님이 저를 못 알아보네요?

슈퍼직원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25-08-08 15:06:18

제가 파트타임 동네 슈퍼 직원인데

나름 유니폼으로 청바지에 빨간색 티셔츠를 정해놓고

작업복 삼아 입어요.

머리질끈 묶고,화장도 않고! 도수높은 안경착용,

마스크 상시착용.

아무튼 제가 근무할때는 이렇게 하고 일하거든요.

 

어제 휴무일이라

출근 하지않고 동네를 좀 여기저기 다녔어요.

 

화장도 옅게 하고, 콘텍트렌즈도 끼고, 머리도 풀고,

옷도 치마로 입고, 마스크 벗고. . 그래봐야 아줌마지만!

 

단골손님이 계신데, 저는 일부러 그분께 아는척을

안 하는 편이고.

 대신 그분이 제게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친하게 된

분이 있어요.(그분은 장년층의 아주머니)

 

어제 은행에서 만났는데.. 저를 못 알아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왔어요.

평소 차림새로 저를 못 알아볼 수도 있을까요?

 

오늘은 오전에 출근했을땐 또 저를 알아보시고 

미주알고주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IP : 118.235.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8 3:07 PM (220.75.xxx.108)

    쓰신 대로라면 알아보는 게 더 신기할 듯요...

  • 2. ㅇㅇ
    '25.8.8 3:07 PM (119.195.xxx.153)

    안경 벗고 마스크 벗었는데, 당연히 못 알아보지 않겠어요?

  • 3. ㅇㅇㅇ
    '25.8.8 3:10 PM (220.86.xxx.41)

    유니폼입고 있는 직업인데요....
    정말 몇년째 오시는분들도 제가 사복입으면 못 알아보세요
    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제가 먼저 **라고 말씀드리면 아하~~~ 그러는걸요

  • 4. ㅡㅡ
    '25.8.8 3:1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장소에 가야 알아보는게 좀 있어요
    학교엄마 밖에서 봐도 모르구요
    운동센터 사람 밖에서 보면 못알아보구요
    수영당 사람 옷입으면 또 못알아봐요
    그냥 딱히 사람한테 관심이 없고
    자세히 안봐도 그럴거예요
    너무 흔한일인데요

  • 5. 리음
    '25.8.8 3:13 PM (221.138.xxx.92)

    그럴수도 있죠.

  • 6. 저도
    '25.8.8 3:14 PM (221.147.xxx.127)

    장 보고 계산할 때
    얼굴 거의 안 봐요
    당연히 못 알아보죠

  • 7. .....
    '25.8.8 3:21 PM (211.202.xxx.120)

    어떻게 알아봐요? 님 부모님도 못 알아보고 지나칠 수도 있어요

  • 8. 흠흠
    '25.8.8 3:23 PM (122.44.xxx.13)

    엥..저같아도 못알아볼듯요

  • 9. ㅇㅇ
    '25.8.8 3:32 PM (1.231.xxx.41)

    맞아요. 고급 고깃집이었는데 계속 서빙해주던 분, 퇴근길인지 엘베 앞에서 만났는데 못알아봤어요. 유니폼과 사복의 천지차

  • 10. 그럼요
    '25.8.8 3:35 PM (175.123.xxx.145)

    같이 수영장 ㆍ사우나 다니다가
    꾸미고 시내서 보니 서로 못알아봤어요

  • 11. ...
    '25.8.8 3:41 PM (175.119.xxx.68)

    바로는 못 알아봐요
    속으로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이 생각 하고 계셨을 거에요

  • 12. 원글
    '25.8.8 3:43 PM (118.235.xxx.68)

    저는 유니폼이지만
    사복이니까, 사복을 입고 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조금 놀랐어요.

  • 13.
    '25.8.8 3:45 PM (218.157.xxx.61)

    이게 놀랄 일인가?

  • 14. 저기
    '25.8.8 3:46 PM (121.148.xxx.32)

    원글님..저는 어린이집 선생님을 병원에서
    뵀는데 못알아봤어요ㅠ 항상 앞치마입고 머리묶고계셨는데.. 저희아이보고 아는척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진짜 어찌나 죄송하고
    부끄럽던지

  • 15. ....
    '25.8.8 3:48 PM (1.222.xxx.117)

    대다수가 남에게 관심 없어요?
    마트직원 그 안에서 아는척인거고 마트복이나 눈에 띄지

    굳이 밖에서 무엇을입던말던 사복이면 스쳐지나가는거죠
    지나가는 아줌마 신경누가쓴다구요

  • 16. ...
    '25.8.8 3:59 PM (117.111.xxx.210)

    직접 겪어보면 생각날듯
    무슨 마음일지 알거같아요
    몰라보내 싶은게 ㅎㅎ

  • 17. 저도
    '25.8.8 4:04 PM (222.107.xxx.17)

    유니폼 입은 슈퍼 직원분, 늘 인사하고 가벼운 대화도 나누던 분이었는데 길에서 만나니 낯은 익은데 어디에서 본 사람인지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슈퍼에 딸린 기물처럼 슈퍼 안에서만 존재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나 봐요.

  • 18. ...
    '25.8.8 4:36 PM (119.192.xxx.220)

    저는 그 자리아닌 다른 곳에서 보면
    그 사람인줄 모르겠더라구요.

  • 19. ........
    '25.8.8 6:17 PM (211.225.xxx.144)

    밖에서는 못알아볼수도 있어요
    사람한테 관심이 없는 남편은 친구와 지인들은
    알아보는데 길거리에서 같은 동에 사는 입주민을
    만나도 못알아봐요 저하고 입주민하고 인사를 하면
    남편은 누구냐고 물어요ㅠ엘리베이터 같이 타면서
    여러번 인사을 했는데도 못알아봅니다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지인은 길거리에서 아는척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누구냐고 묻지 않고 미소짓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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