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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글 읽고 제가 본 경우(여자의 팔자 생각)

8자라는 것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25-08-08 13:15:01

아파트에서 주위 운둥센터로 만나게된 친분들 있는데요

몇살어린 동생들부터 언니들까지 대충 40후반

사는것도 고만고만 몇년씩보니 집안사정들도 알고.... 적당히들 잘 지내요.

그중 한집이 다들 부러워하는데요 (물론 여자를)

남편을 완전 잡고살아요 모든걸 지시내리듯이 하는데 남편 백프로 말잘듣고 퇴근후 밀린 집청소 쓰레기처리 설거지 애목욕재우기 휴일엔 밀린집안일 다하고 아내가 가자는데 다감.,.  급하지않은 애 병원갈일도 되도록 토요일이나 남편연차내서 평일에 같이. 

남편은 외모 성격좋고 시가에서 집해주고 간섭없고

독박육아 힘들다고 장모님와서 일주일씩 있다가고 시부모는 일절안오고.

 

어쩌다 부부관계 얘기나오면 늘 그래요. 자기는 애낳는거 외에 그걸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연애 신혼때도 많이안했고 이제 안한지 몇년됐다네요.

근데 나머지 듣는 친구언니들은 진짜 신기한거에요. 남편이 너무너무 잘해주고 말다듣고 그러니깐요.. . 남성성이 없어보이는 스타일도 아니고.

자기스스로도 그래요. 자기남편은 하자는거 다해준다고....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절대 딴짓도 안할사람이고 안하고싶다하니 그냥 알겠다 싫은데 어쩌냐 하더라네요.

전혀 바람필 시간도없이 출퇴근하고 자기시간내서 나가지도 않는사람이고 짜증을 내는것도 아니고 신기할따름.

그녀는 외모도 솔직히..,  근데 탕탕 큰소리치고 맘대로살고 주말엔 남편한테 애맡기고 놀고술먹고 해요.

그집보면서 팔자는 정말 아무것도 못이긴다 싶어요.

결론이 이상하게 가는데 ㅎㅎ 

살면서 봐온 예쁘고 잘나고 친정부자고.,.. 뭐 그런거 다 차치하고 ..,.  남편 잘만나서 사는건 팔자외엔 설명이 안되는것같아요.

IP : 59.22.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다지
    '25.8.8 1:16 PM (59.10.xxx.5)

    남편을 완전 잡고살아요 모든걸 지시내리듯이 하는데 남편 백프로 말잘듣고 퇴근후 밀린 집청소 쓰레기처리 설거지 애목욕재우기 휴일엔 밀린집안일 다하고 아내가 가자는데 다감.,. 급하지않은 애 병원갈일도 되도록 토요일이나 남편연차내서 평일에 같이.

    ..............................
    건강한 부부처럼 보이지 않아요. 남편을 종부리는 듯하는 거 같달까.

  • 2. ...
    '25.8.8 1:24 PM (121.160.xxx.170)

    그런 일방적인 관계가 오래 갈까요?
    남자가 바보가 아닌데..
    그러다가 뒷통수 맞는다에 백원 걸어요

  • 3. ㅇㅇ
    '25.8.8 1:32 PM (211.222.xxx.211)

    집안 통제형 스타일이잖아요.
    자식, 남편 , 시가 다 쥐고 살아야 하는 스타일
    정작 밖에 나가면 내세울건 없고
    아줌마들 사이에서 그런거라도 자랑해야지
    그거 받아줄 남편 없으면 자식한테 붙어대는데
    자식이 받아 줄리가요.

  • 4. 아직몰라요
    '25.8.8 1:35 PM (211.234.xxx.194)

    더 살아보고 얘기 해요
    그 집 결말이 궁금

  • 5. ....
    '25.8.8 1:36 PM (112.156.xxx.223)

    아이들이 다 보고 있을텐데....
    저런게 자랑거리일까요?

    저러다 어느날 임자만나거나
    아니면 저보다 더한 며느리가 들어오겠죠

  • 6. 진짜
    '25.8.8 1:39 PM (218.154.xxx.161)

    아이들이 다 보고 있을텐데....
    저런게 자랑거리일까요?

    저러다 어느날 임자만나거나
    아니면 저보다 더한 며느리가 들어오겠죠222

  • 7. 어머
    '25.8.8 1:49 PM (27.171.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딱 그 팔자라던데 남편이 아빠처럼 다 챙겨주고 많이 좋아해준다고
    집안에서 여왕으로 독재자로 군림하는것만 주의하라셨어요
    자식도 총명하고 이름난 자식 나온댔는데
    타고나길 외로움도 안 타고 맘에 차는 사람 없어서 그냥 비혼으로 잘 살고있고 앞으로도 결혼생각 없어요 지팔지꼰이래도 어쩔수없음 제 행복이 더 중요

    사주샘말대로 독재자로 군림하면 그 분 아마 오래 못가지않을까요?

  • 8. 영통
    '25.8.8 1:55 PM (106.101.xxx.70)

    그 여자 방식은
    평등하지 읺고 균형감 없는..

    일종의 착취에요..
    일종의 억압 독재이자 ..악의 형태

    근데 부럽긴 한..

  • 9. 음..
    '25.8.8 1:56 PM (118.235.xxx.41)

    어떤 관계든 일방적인 관계가 오래 갈까 싶네요

  • 10. 원글
    '25.8.8 2:08 PM (118.235.xxx.67)

    우리도 첨에 부러워하고 아니 뭐가그리 예쁘다고? 뚱뚱하고 드세고.,. 그랬는데
    몇년보니까 그냥..,됐네요 팔자다 팔자
    이런느낌와요 ㅎㅎ
    남편이 첫 연애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너무 좋아해서 결혼해줬다고.
    아내밖에 가족밖에 모르고 낙천적 긍정적에 잡혀살고 시키는대로 사는걸 행복으로 여기는것 같아요.
    진짜 그런 남자가 있더라구요. 그런 0.001의 남자를 만나게 된것이 그녀의 팔자겠지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ㅎㅎ

  • 11. ㅇㅇ
    '25.8.8 2:19 PM (106.101.xxx.92)

    아직몰라요
    더 살아보고 얘기 해요
    222

  • 12. ㅎㅎㅎㅎㅎ
    '25.8.8 2:27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그녀도 집에서 엄청 남편의 니즈를 맞춰주는 게 있을 겁니다

    최소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든지

  • 13. ..
    '25.8.8 2:27 PM (106.101.xxx.166)

    남자가 불쌍..

  • 14. ㅇㅇ
    '25.8.8 2:48 PM (58.239.xxx.33)

    모르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책잡혔다던지 친정이 부자라던지.. 모를..

  • 15. 있어요
    '25.8.8 2:54 PM (58.29.xxx.247)

    제 시모
    평생 전업으로 온 식구들 통제하고 큰소리치고 그래도 남편이 우리 아내가 최고다 떠받들고
    아들들도 우리엄마 시끄럽게굴면 피곤하다며 다 맞춰주고 시부는 들들 볶이면서도 시모말이라면 껌뻑죽고
    퇴직때까지 잘 버셨고 퇴직하셔서도 많이 벌고계세요
    제가 그랬어요 전생에 유관순 열사였나보다....라고
    시부가 드센 여자한테 끌려다니는게 마음 편한 스타일인가.....그런 남자를 알아본게 팔자인건가
    며느리가 둘인데 저도 그렇고.....유약합니다ㅎㅎㅎ
    더 기 쎈 며느리가 없고 시모보다 더 쎌수가 없어요

  • 16. ㅎㅎㄹㄹ
    '25.8.8 3:47 PM (211.192.xxx.245)

    아는 게 다가 아니죸ㅋㅋㅋ

  • 17. ,,,,,
    '25.8.8 4:57 PM (110.13.xxx.200)

    더 살아보고 다시 글쓰세요.. ㅎㅎ
    애기 재운다는거 보니 아직 어리구만.. ㅋ
    인생이 그리 짧지 않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 18. 인생길죠
    '25.8.8 6:15 PM (125.142.xxx.31)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내 아들이 저렇게 산다고 생각하면...좀 그렇네요.
    그쪽 남편 속얘기도 좀 들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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